한국로봇산업진흥원, 대구 자동차부품업계 로봇산업 진출 지원 전동화·자율주행 전환 대응해 사업 다각화 지원 임승환 기자 2026-08-27 13:15:12

사진. 한국로봇산업진흥원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이 8월 26일(수) 대구광역시, 대구테크노파크(TP)와 함께 지역 자동차부품 기업 대표 및 관계자를 진흥원으로 초청해 ‘자동차 부품기업의 로봇사업 진출 및 협력 방안 모색을 위한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전동화·자율주행 등 자동차 산업의 급격한 패러다임 전환에 대응해 지역 자동차부품 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자동차부품 기업들이 기존에 축적한 정밀가공·조립 등 제조 기술력을 기반으로 로봇산업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할 수 있도록 사업화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행사에는 대구 지역 자동차부품 기업 관계자를 비롯해 대구시와 대구테크노파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진흥원은 로봇 사업화 지원 정책을 소개하고, 기업들이 실제 현장에서 겪고 있는 사업 추진 과정의 애로사항과 지원 수요를 청취했다.

 

조영훈 원장은 인사말에서 “자동차부품업계가 오랜 기간 쌓아 온 정밀 제조 기술력은 로봇사업으로 확장될 수 있는 훌륭한 자산”이라며 “로봇사업이 자동차부품업계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진흥원이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참석 기업들은 로봇사업 진출 과정에서 발생하는 현실적인 어려움을 전달했다. 주요 건의사항으로는 초기 시장 진입을 위한 레퍼런스 및 실증 기회 확보, 신규 판로 개척과 관련 정보 부족, 연구개발(R&D) 및 전문 기술인력 확보·매칭 등이 제시됐다. 기업들은 로봇 분야에 진출하기 위해 기술력뿐만 아니라 초기 실증과 판로 확보를 위한 공공·민간 차원의 연계 지원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이에 진흥원 조영훈 원장은 “기업들이 현장에서 직면하는 정보의 벽과 초기 실증의 어려움은 진흥원이 앞장서서 타개해야 할 최우선 과제”라며 “오늘 수렴된 생생한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해 규제 개선부터 기술 실증, 국내외 사업화까지 이어지는 밀착형 지원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진흥원은 이번 대구 지역 간담회를 계기로 지역 자동차부품 기업과 로봇산업 간 연계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또한 전국 주요 로봇기업과 잠재 수요기업을 직접 찾아가는 ‘릴레이 현장 소통’을 강화하고, 지역 거점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기업의 로봇사업 진출과 사업화를 지원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자동차 산업의 구조적 변화에 대응하는 동시에 기존 제조기업의 기술과 인프라를 로봇산업으로 연결하고, 지역을 기반으로 한 국내 로봇산업 생태계 확장에도 힘을 보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