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주)동승, 외연 확장과 내실 강화로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 '100년 기업'을 바라보는 (주)동승의 도전 정대상 기자 2025-08-29 17:14:37

(주)동승이 100년 기업을 향상 도전을 시작한다. 산업 유통 분야의 30년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에서 손꼽히는 산업 유통 전문 기업으로 성장한 (주)동승은 대내외적인 경쟁력 제고로 기업의 영속성 확보에 매진하고 있다. 본지에서는 김도연 대표와 함께 (주)동승의 미래를 위해 수성지위(守成之位)하고 있는 김재완 실장을 만나봤다. 

 

(주)동승 김재완 실장 / 사진. 여기에

 

30년 유통 노하우 집약
‘보급은 전략이다(Supply is Strategy)’라는 말이 있다. 군사 및 전략학에서 널리 통용되는 개념적인 표현으로, 전투에서 보급의 중요성을 잘 드러내는 말이다. 


기계 산업 분야에서도 이 개념은 유효하다. 제조업체들이 경쟁에서 승리하려면 적기에 필요한 부품을 원활하게 수급할 수 있는 탄탄한 공급망 구축이 필수적이다. 


창원에 소재한 (주)동승(이하 동승)은 지난 30여 년간 기계 제조사들의 든든한 보급 기지로서 활약해 왔다. 동승은 그간의 전력기기 및 FA 부품 유통 노하우를 집약해 방대한 품목과 대량의 재고가 일목요연하게 진열된 전기자재백화점을 설립하고, 제조업체들에 적기에 부품을 공급함으로써 국내 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주)동승 전기자재백화점 전경 / 사진. 여기에


동승 김재완 실장은 “유통업의 핵심은 재고와 가격이다. 고객사에 적기에 제품을 납품할 수 있는 공급 역량과 경쟁력 있는 제품 단가는 동승의 중요한 경쟁력이다. 특히 수요가 높은 일부 품목에만 치우치지 않고, 다양한 품목의 재고를 최대한 폭넓게 확보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제품에 따라 여기저기 발품을 팔아가며 구매를 하는 것은 고객사 입장에서도 불편이 크다. 동승의 다품종 대량 재고 보유 기조는 이러한 고객사의 불편을 최소화한다.”라며 “간혹 우리가 보유하지 않은 품목을 문의하더라도 맡겨주면 책임감을 가지고 대응하고 있다. 최대한 빠르게 물건을 수급해 공급하거나, 즉각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는 채널을 연결해드리기도 한다. 30년간 축적해 온 이 같은 동승의 서비스 마인드는 고객들이 동승을 믿고 찾아주는 근본적인 이유”라고 설명했다. 

 

(주)전기자재백화점 매장 내부 / 사진. 여기에
 

LS일렉트릭 우수 특약점 ‘2년 연속 선정’
동승은 LS일렉트릭을 비롯해 운영, 한영넉스, 오토닉스, 광성계측기, 한승계기 등 약 20여 개에 달하는 국내외 유명 메이커의 전기 자재 및 FA 부품을 취급하고 있다. 특히 LS일렉트릭 PLC, 인버터를 필두로 자동화 시장에서의 점유율 확대가 돋보인다.


회사는 2025년도 LS일렉트릭 특약점 파트너십 대회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우수상을 수상하며 2년 연속 수상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김재완 실장은 “국내에는 LS일렉트릭 제품을 공급하는 유통 전문 기업이 많아, 특약점 파트너십 대회는 대리점 간 경쟁이 매우 치열하다. 그 가운데 동승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우수상을 수상하며, LS일렉트릭 핵심 공급사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주력 제품 외에도 시장의 요구에 발맞춰 취급 품목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2022년에는 대만에 본사를 둔 세계적인 전원공급장치(SMPS) 제조사 민웰(MEAN WELL)의 제품을 포트폴리오에 추가하며 가성비를 중시하는 업계의 수요에 대응했고, 2024년에는 25년 이상의 제조 노하우를 보유한 온·습도 조절기 전문 업체 런전자의 제품도 동승전기자재백화점에 입고했다.

 

(주)동승은 방대한 재고를 바탕으로 빠른 공급망을 갖추고 있다. / 사진. 여기에

 

지속 가능 성장을 위한 노력
동승 김도연 대표이사는 1996년 동승전기로 시작해 지난 30년간 성장세를 일궈냈다. 2000년 법인 전환 이후 10여 년에 걸친 연구개발 끝에 2013년에는 전자·전기 판넬에 적합한 소형 산업용 제습기를 출시했고, 2019년에는 동승전기자재백화점을 설립하면서 전기 자재 및 FA 유통을 위한 ‘창고형 산업 유통 마트’ 시대를 열었다. 

 

(주)동승 전기자재백화점 내부 / 사진. 여기에


지난 30년간 외적 성장을 기록하면서 매출 200억 원의 대형 산업 유통 업체로 성장한 동승은 이제 100년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2세 경영 체제를 준비 중이다.

 

7년 전부터 현장 일선에서 실무 경험을 쌓고 있는 김재완 실장은 지속 성장을 위한 내적 혁신의 중요성도 함께 언급했다. 그는 입사 후 보관용 랙(Rack)의 오와 열마다 넘버링을 부여해 재고 관리의 용이성을 극대화했다.

 

(주)동승은 보관용 랙의 분류와 전산화 작업으로 비숙련자도 재고 관리가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했다. / 사진. 여기에

 

랙에 적재된 품목들은 모두 전산화해 비숙련자도 쉽게 재고 관리가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한 ERP 시스템 고도화를 추진하면서 입고부터 출고까지의 전 과정에 대한 효율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김 실장은 “기업이 영속성을 유지하려면 외연 확장뿐만 아니라 안정적으로 고객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내실을 다지는 것도 중요하다”라며 “지난 30여 년간의 성장과 이 과정에서 축적된 노하우, 나아가 기업 체질 개선 등 대내적인 혁신을 지속함으로써 ‘100년 기업 동승’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