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생 위해 손을 맞잡았다.
조달청은 중소 건설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공공시설분야 대·중소기업 협력 프로그램’(약칭 멘토-프로테제 프로그램)을 7월 19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멘토-프로테제 프로그램은 대기업(멘토)과 중소기업(프로테제)이 상호 자율적 합의를 통해 중소기업이 필요로 하는 분야를 대기업이 체계적이고 장기적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6월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 결과, 대기업과 중소 건설기업 총 17개사가 신청해 자격조건 등 결격사유 확인을 거쳐 시행에 들어간다.
현재 멘토 5개사는 현대건설, 에스케이건설, 지에스건설, 롯데건설, 우미건설 등이고, 프로테제 12개사 해유건설, 국원건설, 삼호개발, 동우건설산업, 삼미건설, 이엠종합건설, 수성, 신한건설, 합동건설, 두남건설, 광혁건설, 대국건설산업 등이다.
대기업에서는 중소기업을 위해 경영환경 분석자료 제공, 경영전략 수립 지원 등 건설부문 경영관리와 재무구조 컨설팅, 계약관리 및 설계변경 시 법률지원까지 중소기업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분야의 지원을 진행할 예정이다.
조달청 관계자는 “멘토-프로테제 프로그램은 중소기업의 성장 잠재력을 높이고 기업 경쟁력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