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시장의 불확실한 경기로 글로벌 무대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찾는 기업들이 많아지는 요즘, LS엠트론(주) 역시 더 넓은 세계로 눈을 돌리고 있다. LS엠트론(주)은 중국 CHINAPLAS 2018과 미국 NPE 2018 전시회에 잇따라 참가하며 국제적 이미지를 높이기 위한 브랜드 알리기에 집중하고 있다. 참관객들의 뜨거운 반응 속에 두 전시회 모두 성공적으로 종료한 LS엠트론(주)을 취재했다.
LS엠트론(주) 사출시스템사업부 해외영업팀 정창림 팀장
LS엠트론(주), CHINAPLAS 2018과 NPE 2018 잇따라 참가
최근 LS엠트론(주)(이하 LS엠트론, www.lsinjection.co.kr)이 해외 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동사는 지난 4월 24일부터 27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된 ‘2018 차이나플라스(CHINAPLAS 2018)’ 전시회 참가에 이어 5월 7일부터 11일까지 미국 올랜도에서 개최된 ‘2018 올랜도 플라스틱 박람회(NPE 2018)’에 역대 최대 규모로 참가하며 글로벌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CHINAPLAS 2018 참가 모습
LS엠트론 사출시스템사업부 해외영업팀 정창림 팀장은 “국내 저성장 기조가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고, 국내 시장에 대한 글로벌 사출성형기들의 적극적인 공세로 현재 새로운 성장 모멘텀이 요구되고 있다”면서 “당사의 성장 모멘텀은 지금보다 해외 영역을 더욱 넓히는 것이고, 이를 위해 LS사출기 브랜드를 계속 알리는 것”이라고 해외 전시회 참가에 대한 의의를 설명했다.
LS엠트론은 CHINAPLAS 2018에서 LS 프리미엄 유압사출성형기 ‘the ONE* Series’ 1,300톤과 LS 전동식 사출성형기 ‘WIZ-E Series’ 280톤을 출품했다. NPE 2018에서는 the ONE* Series 550톤 및 1,400톤과 WIZ-E Series 240톤을 전시했다.
NPE 2018 참가 모습
이번 LS엠트론의 전시 부스는 전체적으로 블루, 그레이, 화이트, 레드 4가지 색상으로 구성돼 세련되고 수준 높은 디자인으로 주목을 받았으며, 기계 색상도 CI컬러인 블루로 통일돼 안정감을 심어주었다. 또한 LS엠트론은 부스에 대형그래픽을 설치해 탠덤사출기 등 다양한 영상을 선보임으로써 참관객의 관심을 유도했으며, 쾌적하고 넓은 미팅룸을 마련해 고객들과의 소통도 이어나갔다. 정창림 팀장은 “전시회를 통해 LS엠트론이 세계 유수의 브랜드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는 기술력과 서비스를 보유하고 있다는 것을 어필했다”고 전했다.
LS엠트론의 각 전시회 부스 모습은 홈페이지, 페이스북, 유튜브(LS Injection Molding Machine)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국제 플라스틱 전시회서 해외 러브콜 Rush
LS엠트론은 중국, 미국 전시회에서 the ONE* Series와 WIZ-E Series의 두 모델을 출품했다. 전시 부스에 여러 종류의 사출성형기를 전시할 수 있었지만, 동사는 올해 대표 모델로 손꼽히는 종류로만 꾸며 기계의 성능과 퍼포먼스에 집중했다. 이러한 전략은 잘 맞아떨어졌다. 제품에 대한 높은 집중도와 몰입도로 참관객들의 반응이 기대 이상이었기 때문이다.
정창림 팀장은 “CHINAPLAS 2018의 경우, 중국 전시회 내 가장 큰 형체력인 1,300톤의 the ONE* Series를 출품해 압도적인 기계 규모와 기술로 시선을 끌었고, 글로벌 산업용 로봇 선두기업인 스토브리(STAUBLI)와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퍼포먼스를 선보임으로써 참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라며 “CHINAPLAS 2018과 NPE 2018이 세계 3대 플라스틱 전시회로 손꼽히는 만큼 부스에 여러 나라의 바이어들이 방문했고, 이는 좋은 성과로도 이어졌다”고 밝혔다.
실제로 LS엠트론은 NPE 2018에서 미국 내 유수의 Distributor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뿐만 아니라 북미, 남미 등의 많은 고객들에게 관심을 받아 향후 미주 지역에서의 성장이 기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LS 프리미엄 유압사출성형기 ‘the ONE* Series’
하이엔드급 사출성형기로 경쟁력 높인다!
the ONE* Series는 LS엠트론의 축적된 성형기술과 안전규격에 의한 설계로 변화하는 사출성형 트렌드에 대응하고 고객의 니즈를 충족하고자 개발된 하이엔드급 사출성형기다. 첨단기술력이 녹아 있는 해당 모델은 빠른 응답성, 재현성, 정밀성, 높은 에너지 절감 등의 특장점을 보유하고 있다(the ONE* Series에 대한 기술적인 내용은 본지 30페이지 참조).
the ONE* Series와 함께 해외 전시회에서 좋은 반응을 이끌었던 WIZ-E Series는 LS엠트론 전동식 사출성형기의 대표 모델로, 세계 유수의 전동식 사출성형기 메이커와 비교해도 뒤쳐지지 않는 성능과 품질을 가지고 있다.
“최근 사출성형 업계에서 생산성과 효율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소형 전동식 사출성형기에 대한 요구가 커지면서 고성능, 초고속, 에너지 절감이 우수한 당사의 모델이 각광받고 있다”라는 정 팀장은 “LS엠트론은 오랜 연구를 통해 국내 최초로 전동식 사출성형기를 개발해 출시했으며, 이 분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밀 성형 기술 및 각종 제어 기술 등은 물론, 다양한 수지 및 성형물 대응을 위한 가소화 장치 개발, 차세대 컨트롤러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며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LS 전동식 사출성형기 ‘WIZ-E Series’
글로벌 메이커로 도약하는 LS엠트론(주)
올해 여러 해외 전시회에 참가하며 글로벌 마케팅에 나선 LS엠트론. 앞으로 그들의 경쟁 무대는 세계시장이다.
정창림 팀장은 “자동차, 전자 관련 기업들이 해외에 생산기지를 설립하면서 사출성형 시장도 이제는 국내를 넘어 세계시장으로 뻗어나가고 있다”면서 “당사는 사출성형기의 다양한 라인업으로 세계 수요에 대응하고 있으며, 국제적인 영업 및 SVC망을 통해 전 세계 50여 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의 계획은 지금처럼 해외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는 것이다. 세계 최고의 사출성형기 메이커로 도약하기 위해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힘쓰며, 더불어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더욱 업그레이드된 사출성형기 개발에도 노력할 예정”이라고 향후 계획을 전했다.
대한민국 사출성형기의 역사와 함께 해온 LS엠트론. 이제는 LS사출기가 국내와 해외를 모두 아우르는 글로벌 메이커로 도약하기를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