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탐방] 노이텍(주), 해외 장인 정신을 국내에 전파 국내외를 잇는 가교로서 플라스틱 가공 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것 허령 기자 2017-09-04 09:07:23

노이텍의 주요 고객사는 플라스틱 사출·압출기 업체로, 평균 30년 이상 업력을 쌓은 해외 유수 업체의 제품을 국내 고객사에 제공함으로써 생산성 향상을 핵심 과제로 꼽는 해당 업계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있다. 국내외 업체를 잇는 가교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플라스틱 가공 산업의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는 동사의 행보를 전한다.

 

단일기기는 물론, 전체적인 시스템까지 제공

 

2005년 이노트레이딩 설립 후 미국 Maguire의 대리점으로 플라스틱 가공 산업에 진입한 노이텍(주)(이하 노이텍)은 ▲Maguire ▲Tool-Temp ▲Helios ▲Sesotec ▲Wanner ▲Shuman Plastics 등 미국·유럽 업체들의 제품을 국내에 소개해왔다.
판매 대리점으로서 입지를 다져오던 이노트레이딩의 최명재 대표이사는 동사가 판매하고 있는 제품에 대한 커스터마이징과 고부가가치 액세서리 구성이 필요하다고 판단, 이에 2012년 노이텍을 설립했다. 

노이텍의 최명재 대표이사는 “중량측정식 혼합기를 예로 들자면, 해당 기기를 통해 원료를 혼합한다면 원료 이송 시스템이 갖추어져야 한다”며 “고객사로부터 커스터마이징에 대한 요구가 점점 다양해지고,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액세서리를 자체적으로 개발함으로써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자 노이텍을 설립하게 됐다”며 노이텍의 설립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박리다매 통해 해외 유수 명품을 낮은 가격에 제공

 

노이텍의 주요 고객사는 플라스틱 사출·압출기 업체로, 해외 유수 제품을 고객사에 제공함으로써 생산성 향상을 핵심 과제로 꼽는 해당 업계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있다.
최명재 대표이사는 “당사의 파트너는 모두 평균 업력 30년 이상 된 미국·유럽 소재의 유수 업체로서 제품가격이 상당히 높은 편이지만, 제품 마진을 낮춰 박리다매 전략을 취하고 있다.”고 전했다.

 

Maguire의 중량측정식 혼합기


동사는 중량측정식 혼합기 생산량에 있어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는 Maguire사의 중량측정식 블렌더 및 진공 제습기를 취급하고 있다. 동사의 혼합기는 다양한 라인업으로 구성돼 있는데, 모델에 따라 최대 12종류의 소재를 혼합할 수 있으며, 최대 5,000㎏/h까지 처리할 수 있다. 특히, ±0.1%의 초정밀 계량이 가능하므로 혼합비 오차로 인한 불량률을 감소시킬 수 있다.
이 밖에 동사의 진공 제습기는 진공 상태를 통해 압력을 낮추면 물이 끓는 원리를 활용해, 기존 제습기 대비 원료 제습에 소요되는 시간은 1/6로, 기기 운용에 필요한 에너지는 70% 이상 절감할 수 있다. 

 

Helios의 제습건조기


이와 더불어, 30년간 축적된 기술력을 통해 고품질의 안정된 제품을 생산하는 독일 Helios사의 제습건조기는 압축공기 방식으로 구동되고, 일체형 에어로더를 사용함으로써 별도의 원료이송장치를 필요로 하지 않으며, 분진제거기가 기본으로 탑재돼 있다. 해당 제품은 2006년 국내에 소개된 이후부터 현재까지 베스트 셀러를 유지하고 있으며, 구매사에 따르면 “최고의 제습력을 바탕으로 사용법이 간편하며, 내구성이 우수해 유지보수 할 필요가 거의 없다”고 말했다.
유지보수는 비용과 직결되므로 구매처 입장에서는 제품의 내구성을 꼼꼼히 검토하기 마련인데, 이러한 측면에서 Wanner사의 분쇄기가 해결책으로 꼽힐 수 있다.


Wanner의 분쇄기


최명재 대표이사는 “고객사에서 분쇄기 칼날의 잦은 유지보수가 애로점이라며 고장이 없는 내구성에 우수한 칼날이 탑재된 분쇄기에 대한 문의가 있었고, 다방면으로 수소문한 끝에 독일 Wanner사를 발굴해 공급했다”며 “해당 고객사로부터 단 한 번도 분쇄기 칼날에 대한 교체 문의를 받아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노이텍은 미국 Shuman Plastics에서 개발한 스크루·실린더 세정제인 Dyna Purge를 유통한다. 해당 제품은 사출·압출 성형기용으로 개발된 순수 폴리머 펠릿 형태의 세정제로, 뛰어난 용해력과 계면활성력을 통해 스크루의 회전만으로 세정이 가능하다.

 

 

한편, 최근 노이텍이 주력해 판매하고 있는 제품은 독일 기업인 Sesotec의 금속검출기 및 금속분리기로, 플라스틱 원료에 첨가된 금속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자유낙하 방식 금속분리기                        공압 이송 방식 금속분리기


플라스틱 가공 제품의 불량률을 좌우하는 주요 요인으로 원료에 첨가된 금속과 같은 이물질을 꼽을 수 있는데, 재생재는 물론, 신재에서도 금속이 검출되는 경우가 많다.

 

Protector 금속 분리기                                       터널타입 금속검출기

 
이에 대해 최명재 대표는 “Sesotec의 금속검출기 및 금속분리기는 전자기장을 통해 철은 물론, 스테인리스, 알루미늄, 구리 등의 비철 금속까지 모두 검출할 수 있고, 모든 사출·압출기에도 직접 부착할 수 있다”며 “또한, 호퍼, 배관, 완제품 취출부 등 다양한 생산 라인에 적용이 가능하므로, 사용자의 산업 특성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구성할 수 있다”고 전했다.

 

Shuman Plastics의 Dyna Purge

 

아울러 “원료의 순도를 보장할 수 있으므로 완제품 생산에 있어 불량률을 현저히 줄일 수 있다. 이로 인해 제품에 투자한 비용을 빠른 시일 내에 회수할 수 있는데, 해당 제품을 사용함으로써 양적 증대는 물론, 질적 향상에 대한 중요성이 짙어지고 있는 플라스틱 가공 산업 트렌드에 편승할 수 있다.”며 제품의 효용성에 대해 설명했다. 

 

노이텍, 국내외를 잇는 가교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할 때 노이텍이 갖추어야 할 핵심 역량은 어떤 부분일까. 바로 우수 제품을 생산하는 업체를 선정할 수 있는 안목과 이러한 우수 제품을 낮은 가격에 제공함으로써 고객사와의 상생을 추구하는 것이다.
이에 대해 최명재 대표는 “독어독문학을 전공했고, 플라스틱 산업 관련 독일계 회사에서 경력을 쌓았다. 약 14년 전 사업에 대한 열정으로 공급처 발굴을 위해 무작정 혼자 독일로 떠났었는데, 직접 발로 뛰고 눈으로 보며 명품들을 찾아내 지금까지 거래를 이어오고 있다.”며 “또한, 국내 시장 흐름을 파악하는 일도 중요하다. 관련 자료를 통해 기술 동향을 파악하는 한편, 고객사와의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실제 산업 현장에서 원하고 필요로 하는 부분을 읽어내려 노력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노이텍의 지향점을 묻는 말에 최명재 대표이사는 “당사의 분위기가, 구성원들의 역량이 곧 노이텍을 대변하는 바로미터라고 생각한다. 재미있고 밝은 분위기에서 즐기며 일하는 노이텍을 만들어 나가는 것을 신조로 삼고 있으며, 이러한 환경에서 작업 능률 또한 향상된다고 생각한다.”라며 “당사가 거래하고 있는 해외 업체들과 국내에 소재한 고객사들을 잇는 가교 역할에 충실함으로써, 해외 업체의 장인 정신을 국내에 전하는 한편, 국내 산업 현장의 니즈를 해외 업체에 전해 새로운 기술 개발에 기여,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환경을 일궈내겠다.”고 전했다.

 

노이텍(주) www.innotr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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