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형 이송트랙 ACOPOStrak. 분기와 병렬 프로세스를 보여주고 있다.

B&R(비앤드알산업자동화)은 4차산업혁명이라는 트렌드와 함께, 최근 몇 년 전부터 부상하고 있는 지능형 이송 트랙을 선보였다.

B&R의 ACOPOStrak(아코포스트랙)은 B&R의 핵심 자동화 플랫폼으로 제어되는 지능형 트랙으로서, 트랙의 레이아웃을 유연하게 변경할 수 있고, 병렬 처리가 가능하다. 특히, 제품 흐름을 최고 생산속도에서 병합 및 분할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며, 로봇과의 완벽한 동기화가 가능하다.

독립적으로 제어되는 셔틀의 긴밀한 동기화를 통해 운영되는 ACOPOStrak은 로봇 공학, 머신 비전 및 디지털 트윈과의 통합 운영을 통해 적응형 제조라인의 구축을 가능하게 하며, 모듈식 설계와 디지털 트윈을 사용하여 신규 공정의 검증 및 라인 재구성을 빠르게 검증할 수 있다.

B&R 김세훈 이사는 “ACOPOStrak과 같은 지능형 트랙 시스템이 스마트 팩토리로 가는데 있어서 가교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하고, “4차산업혁명에서 얘기하는 것은 다품종소량생산, 유연성이다. 그런데 현재의 기계로는 그걸 구현하기가 어렵고, 유연성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프로세싱을 내가 원할 때 쉽게 잘 바꿀 수 있어야 하는데, 그런 걸 가능하게 하는 게 ACOPOStrak과 같은 지능형 트랙 시스템이다. 따라서 트랙 시스템이 인더스트리 4.0이나 스마트 팩토리에서는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ACOPOStrak은 이송이나 좀 더 유연한 장점을 살릴 수 있는 산업, 전통적으로 유럽시장에서는 식음료 시장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고, 분기가 된다는 장점 때문에 물류산업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라고 말하고, “국내시장에서는 배터리 공정에서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데모에서는 분기가 돼서 콜라보하는 기능을 보여줬다.

김 이사는 “분기(分岐)는 다른 경쟁사 트랙으로는 흉내를 낼 수가 없다. 제품을 생산하다 보면 NG제품이라고 해서 배출해야 되는 제품이 나온다. NG 제품이 같이 오면 이빨 빠지듯이 나올 수밖에 없다. 그런데 중간에 배출을 하게 되면 나중에는 양품만 개더링할 수가 있다. 그렇게 함으로써 생산효율이 높아진다.”라고 말했다.

또, “병렬 프로세스는 다른 경쟁사 시스템으로는 불가능한데, ACOPOStrak은 가능하다. 실제로 사용자로부터 피드백을 들어보면, 기존의 생산라인에 이걸 적용하면 효율이 높아지기 때문에 투자코스트가 줄어들었다고 말한다. ACOPOStrak은 실질적으로 ROI 회수가 빠르다.”라고 피력했다.

초당 4미터의 속도로 이송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