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해전쏠라
차세대 복합소재 전문기업 (주)해전쏠라(이하 해전쏠라)가 금융위원회와 13개 산업 관계 부처가 공동 추진하는 ‘혁신프리미어 1000’ 기업에 선정됐다.
혁신프리미어 1000은 혁신성과 성장 가능성이 높은 중소·중견기업을 발굴하고 금융 및 정책 지원을 연계하기 위한 정부 대표 기업 육성 프로그램이다. 기업의 기술력과 사업성, 성장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성장 잠재력이 높은 기업을 선정한다.
해전쏠라는 올해 산업통상부와 기후에너지환경부의 평가를 모두 통과하며 두 부처에서 동시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하나의 정부 지원사업에 선정된 것을 넘어 서로 다른 산업·환경 분야에서 기술 경쟁력과 성장 가능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이번 선정은 앞서 해전쏠라가 ‘탄소중립 전환 선도프로젝트’에 선정된 데 이어 다시 한번 기술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사례다. 회사는 이를 계기로 유리섬유 강화 복합소재(Glass Fiber Reinforced Polymer, 이하 GFRP) 기반 친환경 소재 사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관련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GFRP는 유리섬유와 수지 등을 결합한 복합소재다. 철강에 비해 무게가 가벼우면서도 높은 강도와 내식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특히 염분과 습기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는 해안 지역이나 교량, 산업시설, 태양광 구조물 등에서는 소재의 부식 문제가 시설물의 수명과 유지관리 비용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GFRP는 철강과 달리 부식에 강한 특성을 바탕으로 이러한 환경에서 장기간 사용할 수 있는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경량성 역시 GFRP의 주요 장점이다. 구조물의 자중을 줄일 수 있어 운송과 시공 과정의 부담을 낮출 수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유지관리 비용 절감에도 기여할 수 있다.
이 같은 특성으로 GFRP는 건설과 토목, 인프라를 비롯해 태양광 등 다양한 산업에서 철강을 대체할 수 있는 소재로 적용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탄소중립과 ESG 경영이 산업 전반의 주요 과제로 부상하면서 친환경성과 내구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복합소재의 중요성도 커지는 추세다.
해전쏠라는 이러한 GFRP의 특성을 태양광 산업에 접목하는 동시에 건설·인프라 분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회사는 GFRP 기술을 기반으로 태양광 구조물을 비롯해 GFRP 철근, 와이어메쉬, 프로파일 등 다양한 복합소재 제품을 자체 개발·생산하고 있다. 특히 기존 철강 중심의 구조물 시장에서 발생하는 부식과 과도한 하중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GFRP와 함께 바질트 섬유 강화 플라스틱(이하 BFRP) 기술도 도입했다.
태양광 구조물은 장기간 외부 환경에 노출되는 만큼 부식에 대한 대응이 중요하다. 해전쏠라는 복합소재를 적용해 구조물의 내구성을 높이는 동시에 경량화를 구현하고, 신재생에너지 설비의 장기적인 운영 효율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GFRP 철근과 와이어메쉬, 프로파일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하면서 태양광 산업에 국한되지 않고 건설 및 인프라 분야에서 기존 금속 소재를 대체할 수 있는 복합소재 전문기업으로 사업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해전쏠라가 GFRP에 주목하는 배경에는 소재 자체의 특성뿐 아니라 산업 전반의 지속가능성 요구가 자리하고 있다.
철강 소재는 높은 강도와 가공성으로 오랫동안 산업 인프라의 핵심 소재로 사용돼 왔지만, 부식 환경에서는 지속적인 유지관리와 교체가 필요하다. 반면 GFRP는 내식성을 바탕으로 구조물의 장기 사용을 지원하고 유지관리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새로운 대안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태양광과 같은 재생에너지 설비에 친환경 복합소재를 적용하는 것은 에너지 생산 단계뿐 아니라 설비를 구성하는 소재 단계까지 지속가능성을 확대한다는 의미가 있다.
해전쏠라는 신재생에너지 구조물 설계·시공 역량과 복합소재 기술을 결합해 에너지 효율과 경제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GFRP와 BFRP를 활용한 태양광 구조물을 비롯해 다양한 복합소재 제품을 통해 친환경 인프라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이번 혁신프리미어 1000 선정은 해전쏠라가 확보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연구개발과 사업 확대를 동시에 추진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해전쏠라는 앞으로 GFRP 소재와 제품의 성능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적용 분야를 확대할 계획이다. 태양광 구조물뿐 아니라 건설·토목과 산업시설 등 부식과 중량 문제가 발생하는 다양한 분야를 대상으로 새로운 수요를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해전쏠라 이준석 대표이사는 “이번 혁신프리미어 1000 선정은 해전쏠라의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정부로부터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품질 혁신을 통해 GFRP 기술을 고도화하고,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복합소재 전문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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