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괌 우쿠두 가스 복합화력 발전소 준공 괌 최대 전력수요 75% 공급하는 핵심 전력 인프라 구축 임승환 기자 2026-05-28 14:31:46

괌 우쿠두 발전소 전경 / 사진. 한국전기

 

한국전력(사장 김동철, 이하 한전)이 5월 28일(목) 미국 괌에서 우쿠두 가스 복합화력 발전소 준공식을 개최하고 현지 전력 사업 기반 강화와 에너지 투자 확대에 나섰다.

 

한전은 이날 준공식과 함께 괌 정부 면담 및 한국수출입은행과의 업무협약도 잇달아 진행하며 괌 내 에너지 협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준공식에 앞서 한전은 루 레온 게레로 괌 주지사와 괌 전력청(GPA) 관계자들을 만나 한국의 에너지 신기술을 소개하고 괌의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양측은 향후 미래 에너지 신사업 전반에서 지속적인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이어 열린 준공식에는 루 레온 게레로 괌 주지사를 비롯한 괌 정부 주요 인사와 한국동서발전, 두산에너빌리티, 한국수출입은행 등 팀코리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우쿠두 가스 복합화력발전소는 한전이 지분 60%, 한국동서발전이 40%를 투자한 198㎿급 발전사업이다. 괌 최대 전력수요의 약 75%를 공급할 수 있는 규모로, 전력 인프라가 부족한 괌 지역에서 기저부하를 담당하는 핵심 설비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안정적인 전력 공급 기반 구축과 함께 괌의 에너지 자립도 향상 및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한전은 괌 전력청과 체결한 전력판매계약(PPA)을 통해 향후 25년간 약 3조 2,000억원 규모의 안정적 매출을 확보할 전망이다. 이를 기반으로 해외 전력 사업 매출 확대와 글로벌 유틸리티 기업으로서의 입지 강화에도 나설 계획이다.

 

한편 한전은 이날 한국수출입은행과 ‘괌 지역 에너지 프로젝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괌 내 발전사업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양 기관 간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향후 재생에너지 및 전력 인프라 투자 확대를 위한 금융지원 기반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한전은 현재 괌에서 60㎿ 규모의 망길라오 태양광 발전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132㎿ 규모의 요나 태양광 발전사업도 수주해 건설 중이다. 또한 연내 90㎿ 규모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 참여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한전은 화력발전과 재생에너지를 아우르는 종합 에너지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며 괌 내 에너지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한전 김동철 사장은 “우쿠두 가스 복합 발전소의 성공적인 준공으로 괌의 안정적인 전력공급과 경제발전에 기여하게 돼 기쁘다”라며 “한전의 세계 최고 수준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력 계통 안정화와 에너지 효율화 분야에서도 새로운 협력 모델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