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진엠시티가 사용자의 이익 극대화에 도움을 주는 강력한 가성비의 칩 압축기를 선보이면서 공격적인 영업에 나섰다. 우진엠시티 권혁성 대표는 칩 압축기가 더욱 강력해지는 환경 규제와 치솟는 산업용재 가격에 대응할 수 있는 리사이클링 솔루션이라고 소개한다. 이에 본지에서는 권혁성 대표를 만나 칩 압축기의 장점을 들어봤다.
우진엠시티 권혁성 대표 / 사진. 로봇기술
기업 이윤을 창출하는 칩 압축기
경기가 어려울 때 기업은 보다 다양한 이윤 창출 방안을 고민하게 된다. 간혹 매출이 꺾여도 영업이익을 유지하는 기업들을 보면, 경쟁사와 다른 자신만의 원가 절감 노하우를 보유한 경우가 많다.
우진엠시티는 칩 압축기를 전문적으로 국내 고객사에 공급하면서 고객사의 이익 향상에 기여한다. 칩 압축기는 금속 절삭 가공 시 발생하는 칩 등을 압축해 잉곳으로 만드는 설비로, 칩의 부피를 대폭 줄여 물류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이렇게 생산된 잉곳은 스크랩보다 비중이 높아 융해 시 산화되는 양이 적어 더 큰 부가가치를 지니며, 칩을 압착하면서 짜낸 잔여 절삭유를 재활용할 수 있어 절삭유 소모량 또한 대폭 줄일 수 있다.
우진엠시티 권혁성 대표는 “글로벌 경기 둔화와 지정학적 리스크, 대내적인 요인들까지 국내 제조업 경기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이전에는 크게 고려하지 않았던 자원의 리사이클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라며 “우진엠시티는 국내 고객사의 니즈에 적합한 칩 압축기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함으로써 고객사의 이익 향상을 실현한다”라고 말했다.
우진엠시티의 칩 압축기 / 사진. 여기에
환경-비용 절감 두 마리 토끼 잡아
권혁성 대표는 “이미 2011년에 우진엠시티를 설립해 칩 압축기 특허를 내고 자체적으로 제작, 판매했다. 이후 대만 공작기계 수입 사업이 호황을 맞이하면서 공작기계 사업에 집중했는데, 10여 년이 지난 지금도 우리 회사의 블로그나 영상을 보고 칩 압축기 문의가 오고 있다.”라며 칩 압축기 사업을 본격화한 배경을 전했다.
권 대표는 칩 압축기 시장의 잠재성이 높은 두 가지 이유로 환경 규제의 강화와 산업용재 가격의 상승을 꼽았다. 그는 “산업용재 가격이 전반적으로 높아지면서 과거에는 무심코 버렸던 칩이나, 칩에 묻은 잔여 절삭유를 리사이클링하려는 수요가 나타나고 있다. 복합기나 건 드릴과 같은 가공 장비에서는 비수용성 절삭유를 사용해야 하는데, 기름 성분이다 보니 칩에 그대로 묻어 버려지는 경우가 많다. 이 절삭유들이 비에 씻겨 흘러가면 하천 오염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절삭유는 철저하게 관리해야 한다.”라며 “칩 압축기는 압착 과정에서 칩과 절삭유를 분리하고, 재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줌으로써 환경 규제에 대응하는 동시에 산업용재 비용 절감을 실현한다”라고 설명했다.
압축된 칩 잉곳들 / 사진. 여기에
빠른 ROI로 성과 체감 높여
대기업 및 중견기업 등 규모 있는 기업을 중심으로 도입됐던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중소기업들도 칩 압축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을 포착한 권혁성 대표는 실질적인 보급을 위해 설비 단가를 낮춰야 된다고 판단했다. 이에 그는 국내 고객사의 니즈를 반영한 제품을 OEM 생산함으로써 다른 국산 설비 대비 약 1/3 수준의 가격을 실현했다. 또한 칩 컨베이어, 리프팅 설비 등 칩 압축기 관련 주변기기도 사용자가 취사선택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권혁성 대표는 “오래전부터 인연을 맺었던 대만 기계 엔지니어의 도움이 컸다. 대만에서 프레스를 제조했던 이 엔지니어는 현재 중국 상해에 생산 공장을 설립하고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그리스, 독일, 모로코, 터키 등 전 세계 시장에 칩 압축기를 공급하고 있다.”라며 “국내의 경우 고객사 니즈에 맞춰 터치패널 등 주요 부품을 검증된 브랜드의 제품으로 교체하고, 외관 컬러 또한 블루 톤으로 세련미를 더해 공급하고 있다. 합리적인 가격을 실현하면서도 국내 고객사의 요구조건을 적극 반영한 것”이라고 귀띔했다.
한편 권 대표는 “알루미늄 가공 업체를 중심으로 시장을 우선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평택 쇼룸을 통해 사용자가 직접 테스트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할 것”이라며 “향후 칩 압축기와 주변기기, 자동화까지 토털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퀀텀점프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