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와 다임러 트럭 AG는 Siemens Xcelerator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사용하여 구축된 최첨단 디지털 엔지니어링 플랫폼을 구현하기 위한 새로운 협업을 발표했다. (이미지 출처: 다임러 트럭 AG)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Siemens Digital Industries Software)가 다임러 트럭(Daimler Truck AG)과 협업을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양사는 이번 협업을 통해 Siemens Xcelerator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사용해 구축된 최첨단 디지털 엔지니어링 플랫폼을 구현한다. 이 새로운 플랫폼을 통해 다임러 트럭은 상용차 혁신의 미래를 모색하고, 트럭과 버스의 제품 개발 및 수명 주기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새로운 플랫폼은 전 세계 다임러 트럭의 엔지니어링 허브, 브랜드, 비즈니스 부문에서 활용될 예정이다.
다임러 트럭 홀딩 AG(Daimler Truck Holding AG) 경영이사회원 겸 트럭 기술 책임자 안드레아스 고르바흐(Andreas Gorbach) 박사는 “다임러 트럭이 지멘스와의 협업을 확대하기로 한 결정은 전 세계적으로 통합된 IT 및 엔지니어링 환경을 구축하고자 하는 비전에서 비롯된 것이다. 지멘스와 협업함으로써 최첨단 기술을 활용해 운송의 미래를 구축하고 고객의 비즈니스를 더욱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을 것”이라며, “통합된 IT 환경은 다임러 트럭의 엔지니어링 활동을 크게 발전시킬 것이다. 새로운 개발 플랫폼이 지원하는 투명하고 효율적인 엔드-투-엔드 엔지니어링 프로세스를 통해, 민첩성을 높이고 시장 출시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고 말했다.
새로운 디지털 플랫폼은 제품 수명 주기 관리(PLM)를 위한 Teamcenter 소프트웨어를 구현함으로써 다임러 트럭의 Siemens Xcelerator ( 엑셀러레이터 )포트폴리오 채택을 확대하고, 향후 표준 PLM 솔루션으로 BOM(Bill of Materials) 관리를 확장할 예정이다. 이러한 환경은 다임러 트럭 팀의 워크플로우, 시스템 및 관련 기계 설계, 전기 설계 및 시뮬레이션 데이터를 통합한다. 이를 통해 다임러 트럭은 제품 엔지니어링을 위한 NX™ 소프트웨어를 포함한 Siemens Xcelerator 포트폴리오 전반의 솔루션 활용을 확대할 수 있다.
한편 다임러 트럭은 독립 법인으로 설립된 이후 지능형 IT 혁신으로 지속 가능한 운송을 선도한다는 전략적 목표 하에 다임러 AG의 레거시 시스템에서 벗어나기 위해 디지털화 이니셔티브를 시작했다. 미래의 트럭 및 버스 개발과 관련해서는 탄소 중립의 미래에 전기 배터리와 수소 기반으로 차량을 구동하는 명확한 기술 전략을 추구하고 있다. 이러한 차량이 디지털화를 거쳐 더욱 지능적으로 발전하면 자율주행 트럭과 같은 차세대 서비스가 구현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임러 트럭 홀딩 AG 경영이사회원 겸 트럭 기술 책임자인 안드레아스 고르바흐 박사(왼쪽)와 지멘스 AG 경영이사회원 겸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CEO인 세드릭 나이케 (이미지 출처: 다임러 트럭 AG, 지멘스 AG)
지멘스 AG 경영이사회원 겸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CEO 세드릭 나이케(Cedrik Neike)는 “트럭은 글로벌 공급망의 중추다. 지멘스는 다임러 트럭이 탄소 중립 운송의 미래를 개척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 다임러 트럭은 지멘스의 선도적인 제품 엔지니어링, 수명 주기 관리, 시뮬레이션 도구를 사용하는 최고의 기술 플랫폼을 통해 탄소 중립적인 미래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임러 트럭은 핵심 부품과 차량 플랫폼을 개발한 후 전 세계 브랜드와 시장으로 확장하는 것을 기본 원칙으로 삼는 글로벌 플랫폼 접근 방식을 채택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클라우드 기반의 글로벌 협업 및 공통 디지털 엔지니어링 시스템 플랫폼이 필수적이다. 이에 다임러 트럭은 차세대 엔지니어링 디지털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기술 구현 공급 업체로 지멘스를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