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8일(수)부터 사흘 간 서울 코엑스에서 제11회 스마트테크 코리아(SMART TECH KOREA 2022)가 진행됐다. 이번 스마트테크 코리아는 ‘미래를 연결하다(Connect the Future)’라는 주제로 글로벌 혁신 기술과 최신 트렌드를 소개했다. 인공지능, 디지털 유통, 로봇, 메타버스 등 5개 분야 핵심 기술이 집약된 이번 전시회는 디지털 시대의 Smart Tech를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지난 6월 8일(수) 부터 3일간 '제11회 스마트테크 코리아'가 열렸다(사진. 로봇기술).
최첨단 미래 기술을 아우르는 ‘제11회 스마트테크 코리아(SMART TECH KOREA 2022, 이하 스마트테크 코리아)’ 전시회가 지난 6월 8일(수)부터 10일(금)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국내 유일의 첨단기술 융복합 전시회인 스마트테크 코리아는 ‘미래를 연결하다(Connect the Future)’라는 주제로 글로벌 혁신 기술과 최신 트렌드를 선보였다.
올해의 스마트테크 코리아 전시회는 ▲스마트테크쇼(Smart Tech Show) ▲인공지능&빅데이터쇼(AI & Big Data Show) ▲디지털 유통대전(Retail Tech Show) ▲메타버스쇼(Metaverse Show) ▲로보테크쇼(Robot Tech Show) 등의 전시회가 동시에 개최돼 인공지능, 디지털 유통, 로봇, 메타버스 등 디지털 시대 핵심 기술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
휴림로봇의 TETRA-DSV(사진. 로봇기술)
4차 산업에 특화된 신기술 총망라
이번 스마트테크 코리아 전시회는 220여 개의 기업이 700부스 규모로 참여했으며 ▲SKT ▲KT ▲AWS ▲SSG닷컴 ▲쿠팡 ▲오라클 ▲포티투마루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기업들과 참신한 아이디어로 트렌드를 제시하는 스타트업들이 대거 참여했다. 참가기업들은 인공지능과 로보틱스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제조부터 디지털 유통에 이르는 4차 산업에 특화된 신기술을 선보였다.
그중에서도 주목할 만한 기업은 산업용 로봇 선도기업인 휴림로봇이다. 이들은 이번 전시회에서 스마트 재고관리 기술이 새롭게 더해진 TETRA-DSV를 선보였다. 이는 무선식별 시스템인 RFID를 기반으로 물류창고 등에서 로봇이 자율 주행하며 적재돼 있는 재고를 스스로 파악하고 관리할 수 있는 기술이다. 휴림로봇은 기존 TETRA-DSV에 해당 기술을 신규 접목해 로봇의 실용성을 큰 폭으로 강화했다.
휴림로봇의 TETRA-DSV(사진. 로봇기술)
휴림로봇 관계자는 “당사는 TETRA-DSV 제품을 통해 진정한 의미의 스마트팩토리 구현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대부분의 스마트팩토리 물류관리 시스템은 사람이 RFID 리더기를 직접 휴대하고 적재돼 있는 물건을 스캔해 재고를 파악하고 관리해야 했으나, 스마트 재고관리 기술이 도입된 TETRA-DSV를 활용할 경우 창고 또는 물류관리의 무인화가 가능하다”라고 설명했다.
유통산업 발전 방향 제시
스마트테크 코리아 전시회 개막과 동시에 진행된 제10회 유통산업주간 콘퍼런스는 ‘디지털 유통 현재와 미래’라는 제목으로 개최됐다. 유통산업 종사자 및 기업인,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CJ대한통운 TES물류기술연구소의 김경훈 소장이 풀필먼트 혁명 시대, 유통물류 주요 혁신 트렌드와 기업 생존전략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김경훈 소장은 “물류 분야에 AI를 적용해 자동화 정도를 높여 비용을 절감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언급하며 유통산업과 관련한 새로운 방안을 제시했다.
스마트테크 코리아 관계자는 “미래를 결정하는 디지털 기술이 전 산업에 걸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로봇, 인공지능, 메타버스 등 신기술이 한 자리에 집합한 이번 전시회의 의미가 남다르다”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위드 코로나 시대 속 융복합 기술의 의미와 발전 방향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