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별 탄소중립 본격화 위한 활동 '주목' 정하나 기자 2021-02-03 13:38:40

이산화탄소 제로화 문구(사진. 여기에)

 

탄소중립을 선언하는 국가들이 늘어나면서 이를 위한 움직임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탄소중립은 배출하는 탄소량과 흡수·제거하는 탄소량을 같게 함으로써 실질적인 탄소배출량을 제거하는 것으로 인간의 활동에 의한 온실가스 배출을 최대한 줄이고, 남은 온실가스는 흡수(산림 등), 제거(CCUS)해서 실질적인 배출량이 0(Zero)가 되도록 하는 것이다.

 

2015년 파리 기후협약에 따라 세계 각국은 탄소배출량을 감축하는데 합의했고, 협약 이후 각종 규제와 정책을 통해 탄소중립이라는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EU는 탄소중립을 위한 기후 정책에 있어 가장 앞장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912월 폴란드를 제외한 EU 국가들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유럽 그린 딜(European Green Deal)에 합의했다. EU 집행위원회는 석탄, 석유, 가스 등 화석연료에 대한 의존을 줄이는데 10년간 최소 1조 유로 규모의 재원을 조성하기로 했다. 또한, 2050 탄소중립을 위해 유럽기후법을 제정하기도 했다.

 

EU 회원국 중에서도 특히 독일은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목표로 강력한 탄소 감축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독일 연정은 지난 201992030년까지 1990년 대비 탄소배출량 55% 감축을 목표로 하는 기후 보호 프로그램 2030(Klimaschutzprogramm 2030)’에 합의한 바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독일 연방상원은 201911기후 보호법(Klimaschutzgesetz)’을 법제화했고, 해당 법안은 20191217일 연방법에 공표됐다.

 

국내에서도 탄소중립을 위해 다양한 정책이나 발표가 이어지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지난 119()2021년 상반기 에너지 기술개발 신규과제 119개를 공고했다.

 

2021년 에너지 기술개발 사업은 그린뉴딜·탄소중립 실현을 기술적으로 뒷받침하고, 기술개발과 수요·시장과의 연계를 강화하는 한편, R&D 과제의 안전관리를 더욱 강화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20년 산업부는 신재생에너지 경쟁력 강화, 융복합 기술을 통한 에너지 소비 효율화, 계통 신뢰도 강화, 인력양성 등 기반 구축 등을 위한 에너지 기술개발에 9,506억원(추경 포함)을 투자했다.

 

이와 함께 업계들도 함께 탄소중립을 위해 협업한다. 정부의 ‘2050년 탄소중립 비전에 호응해 온실가스 최다 배출 업종 중 철강산업이 철강업계 2050 탄소중립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이에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그린철강위원회 출범식 및 제1차 회의가 개최됐다.

 

그린철강위원회는 저탄소 산업구조로의 전환과 탄소중립 신산업 육성을 위한 ‘2050 탄소중립 산업대전환 비전과 전략을 연내에 수립하고 민간기업의 자발적 참여와 투자를 지원하는 탄소중립 산업구조로의 전환촉진 특별법을 제정하는 등 탄소중립을 실행할 수 있는 활동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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