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대한민국 에너지대전(Korea Energy Show 2019) 전경
국내 최대 에너지대전인 2019 대한민국 에너지대전(Korea Energy Show 2019)이 지난 9월 3일(화)부터 6일(금)까지 나흘간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됐다. 올해로 39회째를 맞은 이번 전시회는 총 307개 업체와 더불어 정부기관까지 참여해 다양한 제품과 추진 과제 등을 선보이는 시간이 마련됐다.
(사진. 산업통상자원부)
올해 에너지대전은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가는 첫 걸음’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에너지 효율관, 신재생에너지관, 공공 에너지관, 지역 EXPO관, 국민 참여관, 해외관 등의 전시관을 개최해 참관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최근 정부 과제로 떠오르고 있는 신재생에너지는 화학연료의 사용 비중을 줄이고 태양광, 수력, 풍력 등을 활용해 환경에 미치는 악영향을 감소시키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한국남부발전, 한국동서발전과 같이 공공기관 등이 운영하는 신재생에너지 추진 현황을 알리기 위한 제품 등을 전시하기도 했다. 또한, 에너지 자원을 축적해 산업현장에서 유용하게 쓸 수 있는 장비인 에너지저장시스템(Energy Storage System, 이하 ESS)과 직류(DC)를 교류(AC)로 바꾸기 위한 전기적 장치이자 적절한 변환 방법이나 스위칭 소자, 제어 회로를 통해 원하는 전압과 주파수를 얻기 위해 사용하는 인버터 제작 업체 등도 전시회에 참가했다.
특히, 많은 이들에게 주목을 받은 기업은 헵시바(주)(이하 헵시바)이다. 헵시바는 전자제어 및 공조 분야에서 35년간 축적된 기술을 바탕으로 태양광발전, 태양광 인버터 제품을 설계 및 제조, 시공까지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신재생 에너지 분야 전문기업이다.
Smart String Invertter SUN2000-50KTL(左)와 DC 접속함(右)
동사는 이번 전시회에서 화웨이 제품인 ‘Smart String Invertter SUN2000-50KTL’를 전시했다. 올해부터 화웨이와 런칭해 대리점을 운영하는 동사가 전시한 제품은 6개의 MPP 트랙으로 다양한 설치환경에 대응이 가능하며 각 채널(12개)별 스트링 모니터링이 내장돼 있고 PLC를 지원하기 때문에 모바일 및 웹 모니터링 기능도 보유하고 있다. 특히 동사가 생산하는 삼상 태양광 인버터들이 10㎾, 15㎾, 20㎾, 30㎾, 35㎾의 정격출력 용량을 갖춘 것에 비해 이 제품은 기존에 대응되지 않았던 50㎾ 인버터를 갖췄다는 점에서 메리트 있는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
헵시바 관계자는 “세계 1위의 제품군을 갖춘 화웨이는 실제로 성능도 우수할 뿐만 아니라 고장률도 적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라며 “이 제품은 열이 발생하는 소자를 전부 대체했고 접속 방법을 일체형으로 두지 않았다. 또한, 자체 냉각방식을 갖춰 소모 전력이 적고 팬 소음 없어 축사에 사용해도 동물들한테 스트레스를 덜 준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구매자분들이 중국제품을 덜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아무래도 중국제라는 심리적 거부감이 자리 잡고 있는 것이 가장 큰 이유겠지만 화웨이 제품은 경쟁력도 우수하고 성능도 뛰어나 한번 이용한 고객사들은 지속적으로 구매할 만큼 고객의 충성도가 높은 편이다”라며 “앞으로도 화웨이 제품을 지속적으로 홍보해 더 많은 사람들이 더 좋은 제품을 사용할 수 있었으면 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