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몰드 코리아 2019, 금형산업 위기를 극복해나갈 돌파구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 기자간담회 개최 최윤지 기자 2019-01-31 09:03:36

금형산업의 돌파구와 같은 전시회가 찾아온다. 오는 3월 12일(화)부터 16일(토)까지 5일간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제24회 국제 금형 및 관련 기기전(INTERMOLD KOREA 2019)’이 개최된다. 대내외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전 세계 20개국 450개사가 참석하는 이번 전시회를 소개하기 위해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은 지난 1월 30일(수) 기자간담회를 개최됐다.

 

 

 

INTERMOLD KOREA 2019, 전시개요 설명

격년으로 개최되는 ‘INTERMOLD KOREA’가 올해 개최된다. 제24회 국제 금형 및 관련 기기전(INTERMOLD KOREA 2019, 이하 인터몰드 코리아 2019)이 오는 3월 12일(화)부터 16일(토)까지 5일간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열린다.


인터몰드 코리아는 지난 2013년부터 연관 산업전시회와 동시 개최되고 있다. 이번 인터몰드 코리아 2019 역시 ‘제25회 국제 플라스틱+고무 산업전(KOPLAS 2019, 이하 코플라스 2019)’, ‘제15회 한국국제냉난방공조전(HARFKO 2019, 이하 하프코 2019)’과 동시 개최돼 참관객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에 전시회를 앞둔 지난 1월 30일(수) 서울 구로구 베스트 웨스턴 프리미어 구로 호텔에서 인터몰드 코리아 2019 전시 주최인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이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는 전시개요 등에 대한 설명이 진행됐다.

 

인터몰드 코리아 2019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사진. 월간 산업포털 여기에).


이날 행사에는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 임영택 전무이사를 비롯한 조합 직원들과 10여 명의 관련 산업계 기자들이 참석했다.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 임영택 전무이사(사진. 월간 산업포털 여기에)


임영택 전무이사는 “현재 산업계가 어려움에 직면해있어 전시산업계도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런 상황을 고려했을 때 이번 전시회를 준비하며 전시규모, 참가업체 수에도 영향이 미칠 것으로 우려했지만 우려와 달리 참가업체 수 및 기타 사항에 대해서는 지난 전시회와 유사한 규모로 준비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임 전무이사는 “금형산업계 전체적으로 상당히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라며 “이런 상황 속에서 개최되는 인터몰드 코리아 2019는 어려움을 극복해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전시회”라고 말했다.

 

불황 속에도 전 세계 20개국 450개사 참가 예정

임영택 전무이사에 이어 전시사업팀 최명종 팀장이 인터몰드 코리아 2019 전시개요를 설명했다. 최 팀장은 “인터몰드 코리아는 전 세계 금형 전시 중 세 번째로 규모가 큰 전시회”라며 “지난 2013년부터 연관 산업전시회인 코플라스, 하프코와 동시 개최돼, 동시 개최한 지 올해 4회째가 됐다”라고 설명했다.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 최명종 팀장(사진. 월간 산업포털 여기에)


동시개최 전시회 규모로는 인터몰드 코리아 2019가 450개사, 코플라스 2019가 485개사, 하프코가 280개사로 예상된다. 최 팀장은 “이는 추정치이므로 전시회 개최 시 변동될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금형 및 관련 산업의 어려움 속에서도 20개국 450개사가 참가(1,700부스 규모)하고 90,000명의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전시회에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금형 전문 기업들과 관련 기업들이 총망라돼 금형산업의 미래를 제시할 예정이다.

 

연관산업 동시개최 전시회 규모

자료원 :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2019.1.30.)

 

인터몰드 코리아 2019의 주요전시 품목은 금형 및 부품, 소재, 공구류, 금형가공공작기계, 금속가공 및 절삭기계, 3D프린터 및 관련기기 등 금형산업과 관련된 품목이다.

 

인터몰드 코리아 2019 품목별 규모

자료원 :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2019.1.30.)
 

참가 업체에 실질적인 도움 주는 부대행사 마련

행사 기간 내 전시회뿐만 아니라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최명종 팀장은 “가장 큰 부대행사 중 하나는 ‘2019 한국금형 및 부품 해외바이어 초청 상담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9 한국금형 및 부품 해외바이어 초청 상담회는 전시회 둘째 날인 3월 13일(수)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킨텍스 Grand Ballroom에서 개최된다. 참가대상은 국내 금형·부품 등 제조업체 100개사, 해외 바이어 및 실수요업체 50개사이다.


최 팀장은 “국내 시장만 공략해서는 생존이 어렵다”라며 “따라서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은 기존에도 해외투자와 관련해 판매 업체를 보조하고 전시회뿐만 아니라 시장개척단, 해외전시 한국관 등에 이미 참가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그 일환으로 인터몰드 코리아를 진행할 때 해외바이어를 초청해, 전시회에 참가하는 국내 업체 및 조합원사와 수요 해외기업을 매칭하는 상담회를 개최하고 있다”라며 “올해 미주, 유럽, 일본 등 선진국 바이어를 초빙해 수출에 일조하고자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인터몰드 코리아 2019에서는 ‘금형 및 관련 기술세미나·학술포럼’, ‘금형산업 경쟁력 지원 강화 특별관’, ‘지원기관 및 정부시책 홍보관’, ‘학교 홍보관’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

 

신제품 출품으로 참관객 시선 집중시킬 예정

인터몰드 코리아 2019에서는 많은 참가 기업이 신제품을 선보여 참관객의 시선을 집중시킬 예정이다.


레만사의 사업 파트너로 지난 2017년 국내 판매 독점계약을 체결한 (주)파우스(이하 파우스)는 레만사의 로터리테이블을 소개한다. 레만사의 로터리테이블은 트레이서빌리티(Traceability, 생산 이력 관리)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콤팩트하고 내구성이 탁월하다. 특히 파우스 부스에서는 ‘T1-507510(5축 가공 로터리테이블)’의 데모 키트가 동작 시연될 예정이다.

 

(주)파우스 5축 가공 로터리테이블 ‘T1-507510(사진. (주)파우스)’


(주)주원의 3D프린팅솔루션 자회사인 (주)자이브솔루션즈(이하 자이브솔루션즈)는 첨단 3D프린터, 3D스캐너, X-RAY/CT 기술을 선보이며 국내 금형산업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다. 특히 자이브솔루션즈의 새 라인업인 미국 UNIZ사의 보급형 장비 ‘SLASH 시리즈’가 공개될 예정이다. SLASH 시리즈는 LED UV를 사용해 출력물을 면 단위로 경화시키는 LCD 타입의 3D프린터이다.


절삭공구 전문 기업인 독일 게링 그룹의 한국 지사인 (주)게링코리아(이하 게링코리아)는 인터몰드 코리아 2019를 통해 인터몰드 코리아에 최초로 참가한다. 게링코리아는 스탠다드 상품군인 그루빙, 다이아몬드공구, 드릴, 리머, 엔드밀, 탭, 홀더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여질 신제품 ‘게링 SpyroTec 카운터싱크’는 볼록형 커팅에지의 혁신적인 지오메트리로 기존 카운터 싱크의 채터링을 없애고 가공 부하를 50%로 감소시킨다.


(주)캐디언스시스템은 신제품 ‘Moldream Layout’과 스마트로봇산업을 지원하는 협동로봇도 선보일 예정이다. 금형설계에 최적화된 솔루션인 Moldream Layout은 ‘2D레이아웃-3D변환-가공도면’의 프로세스로 구성된 NX 금형 설계 프로그램이다. Multi Body(Layer)로 부품을 생성하고 Full 3D를 완성할 수 있어 사용 편의성과 작업 속도를 향상시키는 것은 물론, 데이터 용량을 최적화할 수 있다.


이외에도 넥스트에이오아이, 두루무역(주), 삼영기계(주), (주)삼천리기계, 씨지텍, 한국미쓰비시전기오토메이션(주) 등의 기업이 인터몰드 코리아 2019에 참가해 다양한 금형 관련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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