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글로벌산업분류기준(GICS) 도입 한국거래소, 글로벌산업분류기준(GICS) 도입 정요희 기자 2010-06-29 00:00:00
한국거래소(KRX)는 국내 상장종목의 국제적 산업비교가 용이하도록 글로벌산업분류기준(GICS)을 도입하고, ‘10.7.1(목)부터 KRX 웹사이트(www.krx.co.kr)를 통해 동 기준에 따른 산업분류 결과를 공표할 예정이다.

공표내용은 KRX 상장종목에 대한 GICS 1, 2단계 산업분류결과* 및 관련 시장데이터(주가, 거래량 등)이며, 또한, GICS도입과는 무관하게 한국표준산업분류기준에 기초한 기존 KRX 업종분류와 관련 데이터는 현행과 동일하게 산출·제공할 계획이다.

GICS(Global Industry Classification Standard)는 글로벌 지수산출기관인 S&P와 MSCI가 1999년에 공동개발한 증권시장전용산업분류기준으로서 투자분석, 포트폴리오 및 자산관리에 있어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활용되는 산업분류기준중 하나다.

GICS는 1단계 경제섹터(10개), 2단계 산업군(24개), 3단계 산업(68개), 4단계 하위산업(154개)의 4단계 계층구조*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세계 약 4만개社를 대상으로 산업분류 실시된다.

한국표준산업분류 및 KRX 업종분류기준은 ‘생산활동(원재료)’을 중시하는 반면, GICS는 상대적으로 소비관점을 보다 중시하여‘시장(소비용도) ⇒ 재무성과 ⇒ 주가’의 관계를 중시하게 된다.

도입경과, 한국거래소는 GICS도입을 위해 ‘06년 증시전용산업분류체계의 국내도입 타당성을 조사하였고, ‘08년부터 S&P와 GICS 도입을 위한 실무협의를 진행하여 ‘10.4.1에 GICS이용계약을 체결하게 댔다. 이후 GICS관련 데이터 제공을 위한 웹사이트 개발이 완료됨에따라, ‘10.7.1(목)부터 관련 데이터를 공표하게 됐다.

이로써 선진거래소 및 주요 지수산출기관에서 사용하는 글로벌 산업분류기준(GICS)의 도입으로 우리 증권시장의 인프라를 선진화하는데 의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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