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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유성분체기계(주), 30년 축적된 기술로 분체 이송 시장 선도 기술 고도화로 제품 완성도 지속 향상 정하나 기자 2026-04-07 17:40:38

사진. 여기에

 

유성분체기계(주)는 1994년 창업 이후 로터리 밸브, 슬라이드 게이트, 나이프 게이트 등 분체 이송 설비를 국산화하며 기술력을 축적해온 기업이다. 동사는 이를 기반으로 2021년 제2공장인 (주)유성파우다테크를 준공하고 생산 이원화를 통해 양산체제를 구축, 생산성과 납기 대응 능력을 크게 향상시켰다. 유성분체기계(주)는 이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고객 중심 경영을 통해 국내 분체 이송 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수입 의존 구조 깨고 국산화 이끌다
로터리 밸브와 슬라이드 게이트, 나이프 게이트 등 분체 이송 설비를 전문적으로 개발·제작하는 유성분체기계(주)(이하 유성분체기계)가 오랜 시간 동안 축적해온 기술력과 생산 혁신을 기반으로 국내 분체 산업에서 확고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1994년 창업 이후 한 분야에 집중해온 동사는 국산화, 생산 체계 고도화, 고객 중심 경영을 통해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며 산업 내 존재감을 강화하고 있다.


유성분체기계의 출발은 문제 해결에서 시작됐다. 창업 당시 분체 이송 핵심 장비인 로터리 밸브는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었으며, 높은 가격과 긴 납기 문제가 산업 전반의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었다.


김재영 대표는 일본 전시회를 통해 로터리 밸브를 접한 이후 직접 설계와 개발에 나섰고, 이를 통해 국산 제품을 시장에 선보였다. 그는 “당시 로터리 밸브는 납기가 2~3개월씩 소요되는 수입품이 대부분이었다”라며 “국내 산업 환경에 맞는 제품을 빠르게 공급하기 위해 개발을 시작했다”라고 회상했다.


이러한 시도는 단순한 제품 개발을 넘어, 국내 분체 이송 장비 시장의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 이후 유성분체기계는 로터리 밸브를 중심으로 기술력을 축적하며 분체 분야 전문 기업으로 자리 잡았다.

 

제2공장 설립 통해 생산 이원화로 생산 체계 개선
회사의 성장 과정에서 중요한 전환점은 제2공장 설립이다. 유성분체기계는 2021년 7월 제2공장인 (주)유성파우다테크를 준공하며 생산 구조를 이원화했다.


본사에서는 로터리 밸브를, 제2공장에서는 슬라이드 게이트와 나이프 게이트를 집중 생산하는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제품별 전문성을 높이고 생산 효율을 극대화했다. 총 3개 동으로 구성된 제2공장은 체계적인 제조 라인을 갖추며 양산 체제 구축의 기반이 됐다.


김 대표는 “당사는 제품 개발과 생산을 이원화함으로써 더욱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라며 “제2공장 가동 이후 생산성과 납기 대응 능력이 크게 향상됐다”라고 설명했다.


생산 이원화는 곧 양산체제 구축으로 이어졌다. 유성분체기계는 주요 제품에 대한 상시 재고를 확보하고 주문 즉시 출고가 가능한 시스템을 마련했다. 일부 표준 제품의 경우 당일 납기까지 가능할 정도로 공급 속도를 끌어올렸다.


이는 분체 설비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맞춤형 장비 특성상 납기가 길어질 수밖에 없는 산업 구조 속에서 빠른 대응은 고객 만족도를 크게 높이는 요소다.


김재영 대표는 “오랜 기간 축적된 생산 경험과 부품 확보 전략을 통해 양산과 재고 시스템을 동시에 운영할 수 있게 됐다”라며 “빠른 납기와 안정적인 품질이 고객 신뢰로 이어지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사진. 여기에

 

기술력 기반 제품 경쟁력 강화
유성분체기계의 경쟁력은 생산 시스템뿐만 아니라 기술력에서도 나타난다. 동사의 로터리 밸브는 분체의 특성에 따라 임펠러 형상과 공차를 최적화했으며, 분체 끼임 방지를 위한 구조 설계와 기밀성 강화를 위한 실링 기술이 적용됐다. 


또한 슬라이드 게이트와 나이프 게이트 역시 기존 용접 방식에서 벗어나 주조 형상 구조를 도입해 품질과 생산성을 동시에 개선했다. 


게이트 안착장치 등을 적용해 분체 배출 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최소화하는 등 현장 중심의 기술 개선이 이어지고 있다. 이와 같은 기술들은 특허 및 실용신안으로 이어지며 기업 경쟁력을 뒷받침하고 있다.


유성분체기계는 최근 분체 설비의 적용 범위가 점차 확대되는 흐름에도 주목하고 있다. 과거에는 시멘트, 제분, 제당 등 전통적인 산업군이 주요 수요처였다면, 최근에는 2차 전지 소재, 화학 신소재, 친환경 산업 등으로 분체 활용 영역이 넓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설비 역시 단순 이송 기능을 넘어 정밀 제어와 안정성을 요구받고 있으며, 유성분체기계는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설계 고도화와 품질 안정성 확보에 지속적으로 힘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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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중심 경영으로 쌓은 신뢰
유성분체기계는 기술과 생산 외에도 고객 중심 경영을 통해 시장 신뢰를 확보해왔다. 현재 거래처는 전국 600여 개 이상으로, 화학·식품·환경·건설 등 다양한 산업군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특히 원자재 가격 상승 등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제품 가격 인상을 최소화하며 고객 부담을 줄이려는 노력을 이어왔다.


김 대표는 “제품 하나하나를 직접 검품하며 완성도를 높이고, 문제가 발생하면 신속하게 대응하는 것이 기본 원칙”이라며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온 것이 지금의 유성분체기계를 만든 가장 큰 이유”라고 말했다.


이러한 유성분체기계는 대외적으로도 인정받았다. 유성분체기계는 2023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경기중소기업인대회에서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표창을 수상하며 산업 발전 기여 공로를 인정받았다. 해당 수상은 생산성 향상과 신속한 납기 대응,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국가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된 결과다. 김재영 대표는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생산 혁신을 통해 시장을 확대해온 점이 좋은 평가로 이어진 것 같다”라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분체 산업과 함께 지속 성장할 것
유성분체기계는 앞으로도 분체 산업과 함께 성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분체는 시멘트, 식품, 화학, 환경 등 다양한 산업에 활용되는 만큼 관련 설비 수요 역시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 대표는 “기존 설비의 교체 수요와 신규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고품질 제품과 신속한 납기를 바탕으로 고객 만족을 높이고, 분체 이송 장비 분야에서 신뢰받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