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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DP 서울정책센터, 임팩트 스타트업 본격 육성 아태 20개 팀 선발 창업 생태계 확대 임승환 기자 2026-05-26 15:34:16

사진. UNDP 서울정책센터

 

UNDP 서울정책센터와 현대자동차 정몽구 재단이 주최하고 임팩트스퀘어가 주관하는 ‘글로벌 임팩트프러너(Global ImpactPreneur)’ 프로그램이 아시아·태평양 지역 10개국에서 총 20개 스타트업을 최종 선발했다.


이번 선발은 총 126개 지원팀 가운데 이뤄졌으며, AI 및 혁신 기술을 기반으로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초기 기업들이 중심을 이뤘다. 선발된 기업들은 기후 대응, 순환경제, 농업 혁신, 보건 접근성 개선, 사회적 포용 등 다양한 영역에서 솔루션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단순 기술 적용을 넘어, 각 지역이 직면한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춘 점에서 기존 스타트업 프로그램과 차별화된다.


이번 프로그램에서 눈에 띄는 점은 AI와 데이터 기반 기술이 임팩트 창업의 핵심 도구로 자리 잡았다는 것이다. 선발된 기업 중에는 정밀 농업을 지원하는 AI 솔루션, 폐기물 순환 플랫폼, 의료 취약 지역을 위한 진단 기술 등 다양한 사례가 포함됐다.


예를 들어 캄보디아의 SUDrain은 코코넛 섬유 기반 바이오필름을 활용한 폐수 처리 기술을 개발했고, 한국의 iGENTECH는 분자 진단 플랫폼을 통해 의료 접근성을 개선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의 Indera Agri는 AI 기반 농업 관리 시스템으로 기후 변화 대응과 생산성 향상을 동시에 겨냥하고 있다.


이처럼 기술 기반 임팩트 스타트업은 기존 공공 정책이나 인프라가 해결하지 못한 문제를 민간 혁신으로 보완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선발된 기업들은 현재 글로벌 액셀러레이션 프로그램에 참여 중이며, 사업 고도화와 투자 유치 전략 수립을 위한 집중 지원을 받고 있다.


프로그램은 ▲비즈니스 모델 정교화 ▲임팩트 측정 체계 구축 ▲투자 전략 수립 ▲글로벌 네트워크 연계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기업별 상황에 맞춘 1:1 진단 멘토링과 전문가 매칭이 병행돼 실질적인 성장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


초기 단계에서 진행된 진단 과정에서는 고객 이해도, 솔루션 준비도, 재무 구조 등 기업의 핵심 역량이 분석됐으며, 이를 기반으로 투자자 및 창업 전문가와의 맞춤형 멘토링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온라인 워크숍을 통해 참가 기업 간 네트워크 형성도 강화되고 있다. 다양한 국가의 창업가들이 사업 경험과 고민을 공유하며 협업 가능성을 모색하는 점도 프로그램의 주요 특징이다.


프로그램의 핵심 이벤트인 데모데이는 오는 7월 6일(월)과 7일(화) 서울 온드림소사이어티에서 개최된다. 중간 평가를 통해 선발된 상위 10개 팀은 글로벌 투자자와 스타트업 생태계 관계자 앞에서 사업을 발표할 기회를 얻는다.


이 자리에는 UNDP와 재단, 글로벌 투자기관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참여해 후속 투자 및 협력 가능성을 검토할 예정이다. 우수 기업에는 상금과 함께 추가 프로그램 연계 기회도 제공된다.


프로그램 관계자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창업가들이 사회문제 해결과 글로벌 확장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이번 프로젝트의 의미가 있다며, 국가 간 협력 기반의 임팩트 생태계 확산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글로벌 임팩트프러너는 단순한 스타트업 육성을 넘어, 기술과 사회적 가치가 결합된 새로운 창업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특히 AI 기반 혁신이 사회문제 해결의 핵심 수단으로 자리 잡는 흐름 속에서, 글로벌 임팩트 창업 생태계의 방향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