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대성초음파, 초음파 기술 비전을 모색하다 자동차 산업부터 떠오르는 신사업까지 영향력 확대 최난 기자 2020-12-09 11:11:55

부산에 위치한 대성초음파는 초음파 기술로 승부하는 기업으로, 자동차부터 마스크까지 다양한 시장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이들은 그간 지속적으로 시장을 확대하며 외산 제품과 가격 경쟁력이 난무하는 현장에서 독자적인 기술력을 확보했다. 특히 장비 설계부터 제작, 공급까지 체계적인 프로세스로 대응하며 새로운 분야에도 적극 진출하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대성초음파 이상민 대표
 

대성초음파, 초음파 시장 선점하다 
초음파기기 전문 기업 대성초음파는 자동차 산업부터 신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는 마스크 산업까지 진출하며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이 기업은 자동차 내장재에 적용되는 플라스틱 용착 기술을 기반으로 국내 자동차 산업에서 인프라를 구축한 한편, 수요가 급증한 마스크 생산 설비에 초음파 기술을 접목하면서 시장을 확장했다. 


초음파 기술이 활용되는 주력 시장부터 로봇과 결합 가능한 애플리케이션까지 영역을 넓혀온 기업의 경쟁력은 다수의 납품 레퍼런스에서 살펴볼 수 있다. 대성초음파는 경기 불황 속에서도 다수 기업들과 거래하며 상승세를 이어왔다. 또한 관련 기업들과 견적을 논의하면서 향후 사업 방향을 모색하기도 했다. 


신차 출시 등을 앞두고 있는 전반적인 자동차 산업을 전망했을 때, 초음파 용착 기술의 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소형 및 경량화가 추세로 떠오르는 산업에서 초음파 기술은 빠질 수 없는 부분으로, 대성초음파는 다가올 신산업에서도 기업 영향력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대성초음파 이상민 대표는 “초음파 용착 기술은 자동차 내장재부터 마스크까지 다방면에 적용된다”라며, “최근에는 신차 출시를 앞두고 있는 기업들과 상담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지금부터 체계적으로 대응하며 다가올 수요에도 적극 대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초음파 기술로 말하는 ‘기업 경쟁력’
자동차부터 마스크 산업까지 초음파 시장은 이미 포화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대성초음파의 장비와 기술은 더 넓은 분야로 진출하고 있다. 해당 기업은 상담부터 제품 설계, 제작, 공급까지 자체적으로 대응하는 체계를 마련, 업계에서 높은 신뢰도를 쌓아왔다. 


외산 제품의 도입이 확산된 현 상황에서도 자체적인 국내 기술로 제작된 이들의 초음파 기계는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국내에서 기술을 직접 접목해 장비를 생산해내며 설계부터 제작 및 납품까지 체계적인 프로세스로 대응하는 이들은 기존에 협력해왔던 기업들은 물론, 새로운 바이어를 발굴하는 데에도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어 눈길을 끈다.


특히 초음파 기술은 소형 및 경량화를 위한 기본 단계로, 자동차 내장재를 비롯한 다수의 분야에서 활용도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대성초음파는 전문적인 설계인력 및 생산 등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향후 수요가 발생할 새로운 분야에도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혼잡한 시장 속에서도 영향력 키워
최근 외산 초음파 기술의 국내 도입이 확산됨에 따라, 자체적인 국내 기술로 사업을 이어오던 기업들마저도 피해를 입는 상황이 발생했다. 단순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제품 가격대를 낮추는 기업들이 생기면서 규모를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기존 기업들이 대기상태에 빠지기도 했다. 


신생기업이 난립하고 있는 현 시장에서도 대성초음파는 독자적인 기술 및 경쟁력으로 기업을 성장시켜왔다. 외산 제품 대비 훨씬 높은 기술 퀄리티로 승부한 이 기업은 기존 거래처를 비롯한 다수의 기업들과도 협업하며 초음파 기술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이상민 대표는 “외국 초음파 기계가 도입되면서 국내 시장은 더욱 혼잡해졌으며, 특히 영세한 기업들은 단가 경쟁력에서 밀려나 폐업하는 경우도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초음파 장비는 내구성이 중요한 부분”이라며, “당사는 외산 제품과 달리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국내에서 자체적으로 대응하며 필드에서 기술을 증명해보이고 있다”라고 전했다. 


실제로 대성초음파는 내부 인력들이 직접 초음파 기계를 제작하며 생산 가능한 만큼 대응하고 있다. 현장에서 검증된 기술로 고객사의 니즈를 충족하는 동시에, 설계부터 생산, 공급까지 모든 단계를 직접 검토함으로써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자동차 시장 활성화 기대 
그간 위축됐던 자동차 산업이 다시 활성화되면서 관련 기업들은 다가올 수요를 대응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성초음파 역시 추가적인 견적 요청에도 대응하며 꾸준히 초음파 기계를 생산해내고 있다. 초음파 기술은 구형 및 신차의 조립라인 내장재를 비롯한 전기차 등의 분야에도 필요한 부분이기에, 경량화를 위한 초음파 기술은 더욱 활성화될 전망이다.


해당 기업은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시장 쪽으로의 접근이 강화되면 초음파 시장 또한 더불어 바빠질 것으로 보고 있다. 경량화에 초점을 맞춘 산업에서 초음파 기술은 잠재력이 우수해 향후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여기에 지자체에서 최근 자동차 산업의 발전을 위한 단지를 조성하는 등 관련 정책을 마련하고 있어 이와 관련된 초음파 시장 또한 급속도로 성장을 거듭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대성초음파는 전기차 등 신차와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시장을 기반으로 초음파 기술의 영향력을 더욱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현재 주력해왔던 시장과 더불어 추가적인 신시장을 발굴함으로써 기업 경쟁력을 높일 것임을 전했다. 


이상민 대표는 “수요가 위축된 상황에서도 지속적인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라며, “기존에 출시됐던 자동차를 비롯해 최근 주목받고 있는 신차까지 초음파 기술은 가장 근본적인 부분”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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