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요꼬가와전기, ‘KBC/Yokogawa 세미나 2018’ 개최 KBC-요꼬가와 시너지 극대화해 Operation Excellence 구현 최교식 기자 2018-01-29 09:09:51

한국요꼬가와전기(주)(이하 한국요꼬가와)가 지난 1월 26일(금),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정유 및 석유화학 업체 대상으로 『KBC/Yokogawa Seminar 2018』을 개최했다.


요꼬가와는 KBC를 2016년 4월에 인수한 이후 현재까지 KBC와의 협업을 통한 솔루션 개발 및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왔으며, 한국요꼬가와에서는 KBC의 전문화된 솔루션 및 컨설팅 서비스 사업을 확대하고자 이번 세미나를 주최했다.

 

이번 세미나의 주제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한 효율적인 운영(Operational Excellence with Digital Transformation)’으로, 정유 및 석유 화학 산업의 미래 전망을 알아보고, 효율적인 공정 운영을 구현하기 위한 KBC의 솔루션 및 컨설팅 서비스를 소개 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세미나는 5개의 발표 세션으로 나누어 진행되었으며, 요꼬가와의 Synaptic Business Automation, 프로세스 산업의 트렌드, 에너지 및 유틸리티 설비의 최적화 방안, 공정 운영의 효율성 제고와 공정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인 PetroSIM에 대하여 다뤘다.

 

요꼬가와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솔루션, 정유 및 석유화학 공정 산업에 특화된 KBC의 솔루션 소개 및 성공 사례를 통해 공정 운영을 효율화하는 방안을 제시하고, 별도의 데모 시연 시간을 따로 마련하여 참가 고객들의 해당 솔루션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특히, Petro-SIM은 RTDB 시뮬레이션과 시나리오를 실제와 흡사하게 구현할 수 있는 시뮬레이션 플랫폼으로, 운영자가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여 효과적인 공정 예측 및 분석 툴로 사용할 수 있어 이날 많은 참가자의 관심을 이끌어내었다.

 

한국요꼬가와전기 김진수 상무가 전반적인 진행을 담당했다.


KBC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한국요꼬가와 김진수 상무는 “이번 세미나는 요꼬가와가 KBC를 인수한 이후 한국에서 열리는 최초의 세미나로, KBC와 요꼬가와가 협력을 통해 한층 강화된 컨설팅 서비스 및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며, 고객의 가치 창출에 기여하는 최고의 파트너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KBC는 지난 40여 년 동안 프로세스 산업 분야에서 공정의 효율성과 수익성 제고를 위한 다양한 영역의 기술 컨설팅 서비스 및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를 공급해 온 회사다.

 

요꼬가와에서는 KBC 인수를 통한 시너지를 극대화하여, 프로세스 산업의 하위 제어시스템에서부터 상위 시스템까지 포괄하는 솔루션 사업 및 컨설팅 서비스 역량을 확대, 강화함으로써 고객과 더불어 동반 성장하는 회사로 거듭날 것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행사를 마무리하는 자리에서 한국요꼬가와전기의 이범식 본부장은 고객과의 동반혁신을 통해서 가치를 창조하는 ‘코이노베이션(Co-Innovation)’이 요꼬가와 전기의 사업방향이며, 요꼬가와전기는 ‘Co-innovating Tomorrow’라는 슬로건 하에 진정한 고객의 동반자로서 앞으로 100년을 함께 하는 회사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하고, 이를 위해 요꼬가와전기에서는 고객에 맞는 맞춤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피력했다.

 

한국요꼬가와전기 이범식 본부장은 KBC 인수를 통한 시너지를 극대화하여, 프로세스 산업의 하위 제어시스템에서부터 상위 시스템까지 포괄하는 솔루션 사업 및 컨설팅 서비스 역량을 확대, 강화함으로써 고객과 더불어 동반 성장하는 회사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또 지난 2015년 요꼬가와전기는 100주년을 맞이했으며, 요꼬가와전기는 지난 100년 동안 제어 위주의 사업을 해왔지만, KBC와의 통합을 통해 앞으로의 100년을 준비하기 위한 비전을 마련했다고 역설했다.

 

KBC 싱가포르 시니어 컨설턴트인 Vikas Sin호 씨가 PetroSIM을 주제로 발표를 하고 있다.

 

요꼬가와전기는 지난 2016년부터 새로운 전환을 시작 해, 영국의 KBC Advanced Technologies plc(KBC) 사를 인수하여 그동안 강하지 못했던 시뮬레이션 등의 소프트웨어와 컨설팅 능력을 강화하는 한편, Industrial Evolution 사를 인수해 요꼬가와의 클라우드 솔루션 비즈니스를 확대하고, Soteica Visual Mesa를 인수해 에너지 매니지먼트 솔루션(EMS)을 강화했다고 설명하고, KBC 안에 IE 및 소테이카의 상위 솔루션을 통합, 운영 한다고 덧붙였다.

 

일본요꼬가와전기 Simon Rogers 부사장이 Synaptic Business Automation을 주제로 발표를 하고 있다.

 

이러한 공격적인 인수합병 전략을 통해 기존 요꼬가와전기의 제어 시스템 사업에 상위 솔루션까지 커버해서, 기존 OT와 IT뿐만 아니라, 전략, 운영관리까지 토탈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것이 자사의 사업방향이라고 피력하고, 이번 행사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최된 행사로서, 요꼬가와전기는 앞으로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데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하나로 통합된 KBC와 요꼬가와가 정유 및 석유화학 고객에게 더 큰 가치 제공할 것”

 

(왼쪽부터)한국요꼬가와전기 이범식 상무(MK & Solution 영업본부장)
일본요꼬가와전기 Simon Rogers 부사장(Head of Advanced Solution Biz.)
한국요꼬가와전기 김진수 상무(KBC Biz. 사업 담당)

 

- 이번 행사를 통해 산업계에 어떤 것을 전달하고자 하나?


▲KBC와 요꼬가와가 하나의 회사로 통합이 되면서 고객들에게 어떤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가를 알리 고자 한다. KBC의 오퍼레이션 엑셀런스(Operation Excellence) 관련 기술 컨설팅 능력과 요꼬가와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 솔루션 및 기술을 결합해서 고객에게 더 큰 가치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최근 한국의 정유 및 석유회사들은 집중화 및 규모의 효과로 비즈니스 퍼포먼스가 좋은 상태지만,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개선해야 할 여러 요소가 있다고 판단된다. 이런 부분을 요꼬가와와 KBC가 함께 개선해 나가고자 한다.


- KBC가 요꼬가와로 통합이 된지 2년이 되어 간다. 현재 시너지효과가 어떻게 나타나고 있나?


▲KBC가 요꼬가와로 인수된 지 아직 2년이 안 됐기 때문에, 시너지 효과를 얘기하기는 이르다. 현재 오일가격 하락 등으로 시장상황이 안 좋긴 하지만, KBC가 요꼬가와로 인수된 이후 시너지 효과가 글로 벌하게 가시화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KBC는 기술 컨설팅회사이기 때문에, 기존에 하이레벨 고객들을 많이 확보하고 있었고, 이를 통해 요꼬가와 입장에서는 새롭고 다양한 고객들과 접촉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다. KBC 컨설팅 영역인 프로세스 및 조직구성, 베스트 프랙티스(Best Practice)와 요꼬가와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기술이 결합이 돼서 보다 확대된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고 있다.


- 오늘 3가지의 솔루션이 소개가 됐다. 그 가운데 비주얼 메사(Visual Mesa)의 유틸리티 최적화 솔루션과 페트로심(PetroSIM)은 각 관련시장에서 어느 정도의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나?


▲비주얼 메사는 유틸리티 최적화에 특화된 솔루션으로, 한국이나 아시아지역에서는 많이 알려져 있지 않지만, 전 세계 관련 시장에서 50% 이상의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엑손모빌이나 쉐브론, 코스모오일, REPSOL, 릴라이언스(Reliance), 토탈, BP 등 많은 글로벌 기업들이 비주얼 메사의 유틸리티 최적화 솔루션을 사용하고 있으며, 소규모의 에너지 관련 컨설팅이 아닌 에너지 패키지 솔루션에서는 독보적인 위치를 확보하고 있다.


페트로심 역시 BP를 비롯해서 JX, 코스모오일, 릴라이언스, REPSOL 등 글로벌 석유화학 및 정유 기업들이 많이 사용하고 있는데,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의 시장경쟁이 워낙 치열하기 때문에 시장점유 율이 괄목할 만하게 높은 상황은 아니다.


국내에서는 그동안 KBC와 접촉할 기회가 없었기 때문에 글로벌 평가에 비해 인지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상황이라, 이번 세미나를 통해 KBC의 솔루션을 알리고, 인지도를 확대하고자 한다. 페트로심이나 비주얼 메사를 국내에서 이렇게 대규모로 소개하는 것은 처음이다. 앞으로 에너지 패키지 솔루션의 홍보를 확대할 계획이다.


- KBC의 경쟁력은 어떻게 설명될 수 있나?


▲보통 컨설팅 기업들은 재무나 회계 컨설팅 등 여러 가지 영역의 업무를 하지만, KBC는 석유 화학이나 정유, 화학 등 공정산업에 특화된 기술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공정 산업에 대한 깊은 지식과 경험 및 탁월한 분석 능력을 가지고 있는 것이 강점이다. 여기에 정유 산업과 석유화학산업과의 통합까지 Modelling 할 수 있는 공정 시뮬레이션 기술을 확보하고 있어서, 다른 컨설팅 회사도 KBC와 조인해서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경우가 있다.

 

(왼쪽부터)한국요꼬가와전기 김진수 상무(KBC Biz. 사업 담당),
일본요꼬가와전기 Simon Rogers 부사장(Head of Advanced Solution Biz.)
한국요꼬가와전기 이범식 상무(MK & Solution 영업본부장)


- KBC 안에는 IE라고 하는 클라우드 서비스 회사가 있다. 이것은 다른 공정 자동화 업체들과는 차별화되는 요꼬가와만의 경쟁력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러한 경쟁력을 어떻게 활용할 방침인가?


▲미래에는 클라우드 솔루션이 시장을 주도하게 될 것이다. KBC에서는 ‘코파일럿(Co-pilot)’ 이라고 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는데, 코파일럿은 프로세스 데이터를 클라우드에서 모델베이스로 움직일 수 있게 하는 환경을 만들어 준다. 이를 바탕으로 클라우드 베이스로 공정 진단 컨설팅을 할 수 있다. 즉, 전문가가 현장에 와서 분석을 하고 컨설팅을 하는 것도 물론 가능하지만, 클라우드 베이스로 원격에서 국내 정유회사에 컨설팅을 할 수 있게 된다.


4차산업의 핵심은 클라우드 베이스가 될 것이며, 요꼬가와 에서는 이를 위한 기술과 솔루션을 모두 확보하고 있다. 요꼬가 와는 IK와 협력해서 클라우드 베이스로 4차산업혁명에 대비하고 있다.


- KBC의 사업과 관련된 한국시장의 가능성을 어떻게 보나? 또, 어떤 점에 기대를 하고 있나?


▲한국은 정유화학과 석유화학 산업의 규모가 크고, 복잡하고, 발전되어 있다. 그러나 이런 요인 때문에 역으로 개선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있다고 본다. 이런 부분에서 KBC와 요꼬가와 솔루션이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데 이점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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