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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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Report/ 로봇센서 시장동향     로봇 센서 시장, 로봇 시장 확대와 맞물려 지속성장 낙점(落點)! 최교식 기자 2022-08-25 09:43:42

 

 

 

 

로봇 센서(Robot Sensor)란 물리화학적 현상을 전기신호로 바꿔주는 전자부품으로, 사람의 감각기관에 해당하며, 시스템 반도체로 구성된다. 로봇 센서는 이미지 센서(), 터치 센서(피부), 힘 센서(힘을 측정해 전기신호로 전환), 가속도·자이로 센서(균형유지 및 동작 제어), 라이다·레이더 센서(내비게이션 및 충돌방지), 광 센서, 가스 센서(유체 화학성분 변화 감지) 등 종류가 다양하다(출처- 한경 경제용어사전).

모터가 움직이기 위한 힘을 제공한다고 하면, 로봇에 필수적인 또 하나의 구성요소를 고려해야 하는데 이것이 바로 센서다. 로봇은 자율적으로 움직여야 하는 기계다. 자율적이라는 의미는 주위의 환경이나 대상을 인지하고, 그에 따라 스스로 반응한다는 뜻이다. 이를 위해 우선은 주위의 환경이나 대상을 인지하기 위한 수단이 필요하다. 사람이 시각, 청각, 촉각, 후각, 미각 같은 오감을 통하여 주위 환경이나 대상을 인지하듯이, 로봇에게도 그런 감각기관이 필요한데, 이의 가장 기본이 되는 요소가 바로 센서(Sensor).

일본 야노경제연구소에 의하면 2020년 산업용 로봇 센서의 세계 시장규모는 880억 엔으로 추계된다. 2022년 이후에는 세계 산업용 로봇 시장의 회복이 진행되어 산업용 로봇용 센서 세계시장도 함께 확대될 전망이다.

이번 특집에서는 로봇용 외계 센서에 해당하는 로봇비전(Robot Vision), 내계 센서에 해당하는 엔코더(Encoder), 로봇의 안전한 주행과 작동을 위한 로봇 세이프티(Robot Safety), 이 세 가지 분야를 중심으로, 국내 로봇 센서 시장의 기술 및 시장 동향을 취재했다.

 

<기획·취재 최교식 기자 cks@engnews.co.kr>

 

 

 

 

 

 

최근 산업용 로봇 시장은 Industry4.0을 기점으로 하는 제4차 산업혁명, 즉 스마트 공장화와 5G(5세대 이동통신 기술) 스마트폰과 5G 디바이스용 생산설비의 도입, EVADAS의 보급에 대비한 자동차산업의 새로운 자동화 등, 설비투자의 영향으로 2010년대 중반부터 고성장기에 들어갔다. 그런데 최근에는 미중 무역전쟁과 코로나19라는 이상사태가 발생하며, 그 영향을 받고 있다.

, 사람과 협동작업이 가능한 산업로봇인 협동로봇에도 새로운 움직임이 보이며, 시장확대가 더욱 가속될 가능성이 커졌다. 협동로봇은 수년 전부터 보통 산업용 로봇을 웃도는 성장력을 보여주고 있다. 코로나19로 출하량이 일시 감소됐지만, 그 후에 반대로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협동로봇에 의한 자동화 니즈가 더욱 높아지는 상황이 초래되는 결과가 나왔다.

 

 

산업용 로봇용 센서의 세계시장 규모 예측

 

 

[출처] 산업용 로봇용 센서 세계시장에 관한 조사결과(2021)/야노경제연구소

 

 

 

한 대당 센서 탑재 수가 일반 산업용 로봇보다 30~40% 이상 많은 협동로봇 신장세 괄목

 

 

야노경제연구소에 의하면, 산업용 로봇에 대한 센서 탑재 수는 로봇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로봇 1대당 20~25개 정도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 2020년 산업용 로봇용 센서 세계시장을 메이커 출하금액 기준으로 880억 엔으로 추계했다. 내역을 종류별로 보면, 로봇의 내부상태에 관한 여러 가지 양을 계측(예를 들어 로봇의 각 자유도에 있어서의 구동변위나 속도 및 힘(토크), 로봇의 자세 검출과 내부온도의 검출)하는 내계 센서 시장이 전체의 약 53.4%를 차지하며, 로봇이 외계의 대상물체를 감지, 검지, 인지하는데 필요한 외계 센서(시각 센서, 청각 센서, 후각 센서) 시장은 약 46.6%였다.

산업용 로봇용 센서 세계시장은 기본적으로 산업용 로봇의 출하수와 연동된다. 협동로봇을 포함한 산업용 로봇 세계시장은 미중 무역전쟁과 코로나19 등의 영향을 크게 받고 있는데, 현재는 거대한 중국시장에 불확실 요소가 있지만 회복기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야노경제연구소에 의하면, 산업용 로봇 세계시장은 향후 다시 확대되는 방향에 있어 산업용 로봇용 센서 세계시장도 함께 확대될 전망인데, 이와 함께 1대당 센서 탑재 수가 보통 산업용 로봇보다 30~40% 이상 많은 협동로봇이 더욱 신장하기 때문에, 산업용 로봇 센서 시장의 견인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점을 놓고 볼 때 산업용 로봇 센서 시장은 2020년부터 2025년까지의 연평균 성장률(CAGR)11.6%, 2025년에는 1,520억 엔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엔코더 분야>

 

 

 

엔코더(Encoder)는 모터나 로봇의 눈에 해당하며, 로봇 모션 분야에서는 정밀도를 올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엔코더 종류는 광학식과 자기식, 전기식 엔코더 등으로 다양한데, 광학식은 보다 정밀하게 고분해능으로 만들 수 있는 대신 사이즈가 커진다는 단점이 있다. 반면에 자기식은 PCB 쪽에서 자기장 자체를 인식하는 칩만 들어가면 되고, 밑에 회전하는 자석만 들어가면 되기 때문에, 콤팩트라는 부분에서 장점이 있는 대신, 광학식만큼 정밀도가 나오질 못하고 분해능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다. 일반적으로 정밀도를 요구하는 분야에는 광학식, 콤팩트하고 강건함을 요구하는 분야에는 자기식이 사용된다.

독일 지멘스나 일본의 일부 업체가 27, 28비트급까지의 고정밀 제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국산으로는 RS Automation20비트급 이상의 엔코더를 처음으로 상품화했다.

엔코더 기술의 출발은 독일로, 이후 영국, 미국에서 상품화가 되고, 동양에서는 일본, 한국 정도가 엔코더를 개발해서 판매를 하고 있다. 한국도 전 세계에서 독자적인 엔코더 IP자산을 가지고 상품화한 국가라고 할 수 있다.

 

 

 

현재 협동로봇에 쓰이는 엔코더 시장에서는 레니쇼(Renishaw)와 하이덴하인의 엔코더가 높은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RSAutomation 이강의 사장은 엔코더는 모터에 장착해서 쓰이는 시장과, 모터 외부에 쓰이는 시장을 구분해서 봐야 한다. 모터 외부에서 쓰이는 건, 긴 트랙을 깔았을 때 트랙 옆에다 장착해서 어느 정도의 거리를 갔는지 측정하는 리니어 엔코더가 있다. 모터 내부에 취부되는 엔코더는 독일에서는 지멘스나 지크, 하이덴하인 등 몇몇 회사들이 점유하고 있고, 아시아에서는 야스카와나 파나소닉, 니콘, 다마카와 같은 일본회사들이 점유하고 있다.”고 말한다. 모터를 만들면서 엔코더까지 만드는 회사가 꽤 되는데, 자사 모터에 자사 엔코더를 쓰는 것이 부품공급이나 가격 측면에서 유리하기 때문이다.

RS Automation은 현재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분야에 집중, 삼성반도체 공장의 OHT를 비롯해서 삼성디스플레이 QD-OLED 공정, 노트북용 OLED 디스플레이, 모바일용 디스플레이 공정 등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물류용 로봇인 AGV에도 엔코더 제품을 공급한 것으로 밝히고 있다.

이 사장은 또 고속, 고정밀 고신뢰성을 요구하는 것이 시장의 메가 트렌드이기 때문에 RS Automation23비트급으로 개발을 했지만, 반도체나 디스플레이 장비를 제외한 나머지 기계는 정밀도나 속도가 엔코더를 따라오질 못하기 때문에 17비트급이면 충분하다고 말한다. 현재 시장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것이 17비트급으로, 17비트에서 20비트급의 제품이 반도체나 평판 디스플레이 시장에 많이 깔려 있다는 것이 이 사장의 설명.

이 사장은 “RS Automation은 작년이 엔코더 사업 초기년도였는데, 출시 이후, 가파른 성장을 보이고 있다.”고 말하고, 이러한 성장의 배경에는 일본의 화이트리스트로 인해 국산제품을 이용해 장비를 개발하고자 하는 마인드가 확산되고 있는 것과 함께, RS Automation은 국내업체로서 고객의 요구에 맞춘 커스터마이징 측면에서 강점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히고 있다.

영국에 본사를 둔 레니쇼코리아(Renishaw Korea)는 협업로봇 시장에 특화된 AksIM(액심)이라는 엔코더를 국내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레니쇼코리아 박준규 과장은 학교 및 공공기관, 중소기업 및 대기업 등 다양한 로봇 기업에서 당사 제품의 사양검토 및 테스트를 하고 있으며, 다각적 기술 협업 완료 후 당사 제품을 적용하여 양산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하고, 레니쇼코리아는 지난해 괄목할 만한 매출성장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또 레니쇼코리아 이병윤 과장은 레니쇼는 시장의 요구를 파악하고 주요 로봇업체들과의 협업을 통해, 기술 트렌드를 맞춰 나가는 것이 핵심 전략이라고 말하면서, “레니쇼는 다양한 로봇업체와의 기술 교류를 통해 사용자의 요구에 맞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고 있다.”고 자사의 커스터마이징 역량을 강조했다.

 

 

<로봇 세이프티 분야>

 

한편, 과거의 산업용 로봇은 펜스를 쳐놓고 사람이 못 들어가게 설정을 했다면, AMR은 인간친화적으로 사람 옆에서 작업을 한다. 로봇이 다품종소량 생산방식으로 생산방식이 바뀌면서 사람 옆으로 다가오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로봇을 제어하기 위해서 안전이 강화될 수밖에 없다. 이러한 트렌드에 대응해 세이프티 분야에 역량을 지닌 필츠나 페펄앤드푹스 등의 업체들이 로봇 세이프티에 집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페펄앤드푹스(Pepperl+Fuchs)는 로봇과 관련해 3D Time-of-Flight SensorVTE, VSE 시리즈와 이벤트 카메라인 VOC, 내비게이션 센서(2D LiDAR 센서)R2000 등을 시장에 공급하고 있으며, 조만간 레이다(Radar) 센서를 출시할 방침이다.

페펄앤드푹스가 협동로봇과 관련해서 본사에서 집중하고 있는 건 비전(Vision)이다. 비전계열의 라이더나, 레이더 계열로 3D 측정할 수 있는 제품들을 출시하고 있다. 페펄앤드푹스는 로봇에 VOS시리즈라는 비전을 공급하고 있는데, 이 제품은 컨트롤 비전과 산업용 비전의 중간 정도에 해당하는 제품으로, 분해능이 정밀하지 않아도 되는 애플리케이션 등, 틈새 수요를 타깃으로 하고 있다.

페펄앤드푹스코리아 최원웅 부장은 페펄앤드푹스는 AGF(Automated Guided Forklift)에서 장점이 있다. 페펄앤드푹스의 레이저 스캐너는 위에서 360도 내비게이션 역할을 한다. 내비게이션 역할을 하는데, 두 개를 쓰는 게 아니라 하나로 충분하다. 특히 레졸루션이 0.014로 좋다. 그래서 요즘에는 AGF 레이저 스캐너는 페펄엔드푹스가 대세다. 글로벌하게 도요타나 스틸(Still) 등의 업체에서 우리 걸 쓰고 있고, 국내에서도 모 대기업과 함께 일을 하고 있다.”고 말한다. 페펄앤드푹스코리아는 올 한 해 동안만 판매한 AGF200 대 정도인 것으로 밝히고 있다.

최 부장은 “AMR 시장은 앞으로 세이프티로 진행이 될 것이다. AMR 통신은 이더넷으로 구성이 될 것이다.”라고 말하고, “페펄앤드푹스에서는 라이다 센서가 커버하지 못하는 부분을 레이다 센서로 커버하기 위해서 레이다 센서가 나올 예정이다. 레이다가 발전되면 레이다 내비게이션이 나올 거고, 내비게이션이라고 하면 형상인식에 대한 것들이다. 점차 인식 위주의 제품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고 피력했다.

최 부장은 이와 함께 우리는 AGVAMR 틈새 수요를 노릴 계획이다. 이러한 전략의 하나로 올(All) 세이프티 라인업을 제안할 예정이다. AGVAMR에 들어가는 모든 라인업을 세이프티로 가져갈 계획이다. 이것이 시장의 트렌드가 될 것이고, 이를 전략화할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현재 유럽이나 UL 자체가 사람에 관련된 것들은 안전을 위주로 하고 있다. AMR은 사람과 가깝게 작업을 한다. 과거 산업용 로봇은 펜스를 쳐놓고 사람이 못 들어가게 설정을 했다면, AMR은 인간친화적으로 사람 옆에서 작업을 한다. 로봇이 다품종소량 생산방식으로 생산방식이 바뀌면서 사람 옆으로 오는 것이다. 따라서 로봇을 제어하기 위해서 안전이 강화될 수밖에 없다.”라고 세이프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대표적인 세이프티 전문기업인 필츠코리아(Pilz Korea) 김준성 매니저는 로봇의 수요가 확대되고 있기 때문에, 로봇 센서 수요 역시 당연히 늘어나고 있다. 로봇 수요는 코비드 확산 이후에 인더스트리 4.0이 완벽하게 자리를 잡으면서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고, 이에 따라 당연히 센서 수요도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로봇 수요는 전체적으로 다 커졌는데, 성장세로 보면 협동로봇 즉, 코봇(Cobot)이 가장 클 것 같다.”고 말했다.

필츠는 현재, 로봇에 적용되는 센서들도 기본적으로 안전을 위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로봇 애플리케이션을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한 안전 센서들을 판매하고 있으며, 산업용 로봇의 경우 생성된 셀(Cell)의 진입을 위한 도어 스위치부터 광전자식 센서들을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 협동로봇의 경우 시장에서 최근 개발되어 선보이는 센서들이 생산에 관련이 되어 있다면, 필츠는 여전히 전통적인 안전관련 센서를 프로모션하고 있다. 특히, 작년에는 협동로봇 안전성 검증절차인 TS15066Method 4 application 사용을 위해 Power & Force Limitation 측정장치인 PRMS(Pilz Robot Measurement System)를 지속적으로 프로모션해서 성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필츠는 AMR과 연동한 애플리케이션에서는 스캐너(Scanner) 제품을 주력으로, 현재 강력한 프로모션을 전개하고 있다. , AGV에 관련된 간소화된 위험성 평가부터, 제작완료 단계에서의 FAT, 설계완료 단계에서의 SAT와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필츠코리아는 로봇과 관련해 스캐너를 비롯해서, 로직 컨트롤러, 후단의 출력기기 속도를 모니터링하는 엔코더와, 권한을 가진 인력만이 AGV를 구동하거나 유지보수할 수 있도록 하는 권한 부여 시스템인 ‘PITreader’를 공급하고 있다.

김 매니저는 앞으로 스마트 팩토리를 구성하는 핵심 애플리케이션으로서 로봇의 이용이 늘어날 것이고, 이에 따라 애플리케이션의 정보를 모으고 분석할 수 있는 스마트 센서가 연결성을 시작으로 초지능을 갖추기 시작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하고, “AI를 결합한 센서연구가 이미 많은 범위에서 시작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안전센서 역시 이에 발맞추어 사람과 환경, 기계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그 보수적인 무결성을 지키면서,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필츠의 경우, 연결성에 집중하여 산업용 ProfisafeFSoE, IO-Link Safety 등의 통신을 센서에 지속적으로 도입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로봇비전 분야>

 

 

로봇에 쓰이는 비전은 2D비전을 중심으로 현재, 시크, 키엔스, 코그넥스 등의 업체가 국내시장을 주도하고 있고, 페펄앤드푹스 코리아도 최근 비전 SI를 갖추고 로봇비전 사업을 개시했다. 여기에 3D 2.5D비전을 공급하는 픽잇코리아(Pickit Korea)와 온로봇 코리아(OnRobot Korea) 등의 업체가 가세하면서, 과거 머신비전이 주류를 이루던 이 시장에 새로운 경쟁구도가 구축되고 있다. 이와 함께 중국의 저가 비전이 들어오기 시작하면서, PC보드 타입 3D비전 국내업체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도 현재의 국내 로봇비전 시장 상황이다.

 

로봇비전 분야에 3D 2.5D비전 속속 출시...새로운 경쟁구도 전개

 

기존의 머신비전과 로봇비전의 차이에 대해 픽잇코리아 김병호 지사장은 로봇 비전은 산업용 로봇 시스템의 유연성과 정도를 높이기 위해 중요하다고 말한다.

김 지사장은 머신비전은 로봇 공정과는 별개로 비전을 이용한 치수 검사, 측정, 이미지 분석 작업에 사용된다. 이와는 달리 로봇비전은 로봇이 정확한 위치에 가게 하는 기술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특히 3D비전을 적용하면, 추가적인 티칭을 최소화할 수 있다. 산업용 로봇이 대응하기 어려운 부분이 티칭인데, 산업용 로봇을 사용하는 입장에서는 숙련된 엔지니어가 없으니까 SI의 도움을 받을 수밖에 없다. 로봇을 관리하는 측면에서는 티칭과 수작업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니까, 숙달이 안 되면 내부 엔지니어가 하기 어렵고, SI에 의뢰를 하게 되면 지속적으로 비용이 발생한다. 로봇 3D비전은 티칭 없이도 로봇에게 상대물과 로봇 그리고 필요한 모든 3차원 위치좌표를 계산해서, 로봇이 정확한 위치에 도달하도록 도와준다. 이게 머신비전과 로봇비전과의 가장 큰 차이다.”라고 설명한다.

, 온로봇 코리아 최민석 지사장은 머신비전과 로봇비전의 시장이 많이 다르진 않은데, 머신비전에서 쓰는 기능들을 로봇비전에서 구현하길 원하는 요구가 확대되고 있다. 머신비전은 보통 스탠드얼론의 독립적인 형태로 사용이 되는데, 로봇비전은 로봇에 붙여서 쓰기 때문에 이동하면서 비전기능을 사용하길 원하는 요구에 적합하다는 것뿐이지, 사실은 별 차이가 없다. 로봇비전은 오히려 머신비전보다 정확도가 떨어지는 애플리케이션에서 많이 쓴다.”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3D비전은 여러 애플리케이션 중에서 빈피킹에 포커싱되어 있는데, 그러다 보니까 2D비전 시장과는 좀 다르다. 2D비전을 가장 많이 쓰는 게 바코드나 2D코드 인식이다. 2D비전은 물체가 있나 없나를 검사하는데 쓴다. 따라서 머신비전과 비슷하게 쓰는데, 빈피킹을 위한 3D비전은 이런 목적보다는 기울어져 있는 위치 등을 인식해서 제품을 피킹하기 위한 목적으로 쓰기 때문에, 3D비전은 검사를 한다든가 하는 데는 사용하지 않는다. 검사를 하기 위한 목적이라면 2D비전이나 머신비전을 사용한다.”라고 설명했다.

 

 

 

2.5D 3D비전 수요 우상향(右上向)

 

로봇비전으로서 2.5D 3D비전의 수요는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로봇비전의 수요에 대해 최 지사장은 센서 없이 부품과 그리퍼만으로 작동할 수 있는 로봇 애플리케이션은 상당히 제한적이다, 로봇에서 센서는 눈과 같은 역할을 하기 때문에, 로봇에서의 센서는 비전이 됐든 뭐가 됐든 중요할 수밖에 없다.“라고 말하고, “올해는 재작년, 작년에 비해 비전에 대한 요구가 늘어난 건 사실이고, 그 가운데 3D비전의 수요가 더 많이 늘어난 건 분명하다. 2D는 원래 머신비전 기반으로 시장을 많이 가지고 있었는데, 과거 이 시장에서 요구되던 것 이상의 요구에 대응할 수 있는 것이 2.5D 비전이나 3D 비전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도 비전 비즈니스에서만 매년 20~30%의 성장을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최 지사장은 지금 기술변화만 봐도 2.5D3D비전에 대한 요구가 늘어나는 것이 사실이다. 왜냐면 2D로 는 안 되기 때문이다. 현재 웬만한 머신비전으로 할 수 있는 건 다 되어 있다. 예를 들면 컵라면 인스펙션은 2.5D, 3D로 안 한다. 2D비전으로 다 한다. 그게 아니라 자동차의 표면에 이물질이 묻은 걸 검사해서 그걸 샌딩으로 닦아내고, 다시 도장하는 이런 애플리케이션은 2D비전으로 할 수 없으니까, 이런 어려운 애플리케이션에 2.5D3D비전이 사용되고 있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향후 로봇비전의 수요 전망에 대해 매년 지속적으로 20~30% 성장하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다. 다만 로봇 전체시장이나 협동로봇 시장보다 아주 많이 성장할 것인가? 그 성장률만큼은 아닐 수 있다. 왜냐면 비전을 다 써야 되는 건 아니기 때문이다. 비전이 정확도가 100%가 안 나오다 보면, 잘못 인식해서, 잘못 집어서 라인을 세워야 하는 경우가 있다 보니까, 비전 대신 기구로 해결하려고 하는 데도 많다. 그러다 보면 성장은 20~30% 하겠지만, 그 이상으로 급격하게 커진다고 보기는 어렵다.”라고 피력했다.

또 픽잇코리아 김 지사장은 픽잇의 로봇비전은 크게 무작위로 적재된 작업물을 핸들링하는 단조, 주조, 기계가공과 같은 뿌리 산업 분야와, 자동차 및 가전분야에서 용접, 검사, 연마, 도장, 실링 등 공정 전에 작업물을 고정하거나 정렬하기 어려운 애플리케이션에 많이 사용된다. 전자의 경우 소재를 기계에 로딩·언로딩하기 위해 로봇이 무작위로 적재된 작업물의 위치와 자세를 정확히 인식하고 피킹하는데 3D비전이 사용되며, 후자의 경우 틀어진 작업물의 위치와 자세를 보정하는데 사용된다.”고 설명하고 특히, 최근 코로나 팬데믹 이후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물류산업에서도 로봇 자동화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 팔레트에 적재된 단품 박스나 포대를 디팔레타이징하는 공정에는 이미 많이 적용되어 있으며, 무작위로 쌓여진 택배 상자의 상하차 작업에 픽잇 3D비전을 이용한 로봇 솔루션이 도입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벨기에에 본사를 둔 픽잇은 빈피킹(Bin-picking; 무작위로 겹쳐 쌓인 여러 물체 중에서 물체를 순차적으로 파지하여 지정된 장소로 옮기는 것), 로봇 가이던스 등과 같은 다양한 로봇 비전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올인원 3D 비전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지난 2018년 국내시장에 진입한 픽잇코리아는 LG전자 양문형 냉장고 도어 조립 및 볼트자동화 사례를 비롯해서, 현대자동차 샌딩(Sanding) 애플리케이션, 모 업체 지게차 조립라인의 샌딩 애플리케이션, 자동차 Hood Sealing 로봇 가이던스, 철골부재 H-Beam 용접로봇 가이던스 등에서 이미 다수의 3D비전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있다.

한편, 온로봇 코리아는 온로봇 아이즈(OnRobot Eyes)라는 2.5D비전을 공급하고 있다. 이 제품은 머신비전과 로봇비전의 두 가지 역할을 모두 하는데, 로봇에 좀 더 특화되어 있다. 온로봇 아이즈는 2D코드나 바코드를 읽을 수 있는 기능은 없지만, 검사나 위치 인식, 깊이 인식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현재 국내 자동차 및 공작기계 선반, 의료분야 등의 양산라인에 온로봇 아이즈가 도입되어 적용되어 있으며, 대학이나 교육기관, 연구소, 중견·중소 기업들이 이 온로봇 아이즈로 테스트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4차 산업혁명에서 강조되는 공정의 유연성과 소프트웨어 기술의 필요성 확대...3D 2.5D 비전 수요 증가로

 

향후 로봇비전의 기술 트렌드에 대해 픽잇코리아 김 지사장은 스마트 팩토리에서는 유연성을 위해서 로봇 3D비전이 많이 필요해질 것이고, 협동로봇도 많이 들어가게 될 것이다. 특히, 한국은 세계적으로 자동화 기술 수준이 높고, 수요가 큰 시장 중 하나다. 4차 산업혁명에서 강조되는 공정의 유연성과 소프트웨어 기술의 필요성이 확대되면서, 3D비전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말하고, “앞으로 산업용 로봇을 완전하게 자동화시키는 데 필요한 3D비전의 기술이 계속 발전되어 나갈 것이다. 우리는 현재 하나의 카메라 또는 2개의 카메라를 조합해서 사용하고 있는데, 앞으로는 4대의 카메라, 다수의 카메라를 조합해서 솔루션화 되기도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 온로봇코리아 최 지사장은 현재 주력 업체들이 AI를 얘기하고 있다. AI가 잘 되려면 DB를 쌓아야 되고 DB6개월까지 걸린다는 얘기가 있고 한데, 사실은 AI 시장은 잘 모르겠다. 그 시장이 없진 않을 것이다. AI 기반으로 넘어가는 건 맞는데, 그만한 축적된 데이터를 그 업체들이 얼마나 가져갈 수 있느냐, 카메라 조명기술이 얼마나 발전하느냐에 따라서 센싱기술도 발전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의견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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