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antech Korea  이지민 대리(사진 무인화기술)

Q. 지난 2020년 국내 IoT 게이트웨이 시장을 어떻게 평가하나?

A. 2020년 이후 2021년에도 국내 IoT 게이트웨이 시장은 정부 주도하에 다양하게 추진되는 정책과 대기업에 이어 중견, 중소기업들의 연이은 설비 스마트화에 대한 투자 의지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한동안은 10% 이상의 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IoT 게이트웨이의 다양한 통신을 사용하여 I/O모듈을 통해 취합된 센서의 데이터들을 상위 단의 컴퓨터에 전송하거나, 바로 IT 단과 OT 단을 연결한다.

이러한 경우 유선 기반의 통신을 할 경우에는 비교적 안정적인 플랫폼을 구현할 수 있는 것은 사실이나, 현장 설치나 활용의 유연성에는 한계가 생길 수밖에 없다. 그렇기 때문에 간섭이 많이 발생할 수 있는 현장에서도 안정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통신을 사용자가 선정하고, 그런 다양한 유무선통신 프로토콜을 지원할 수 있는, 소형이지만 유연하고 견고한 하드웨어를 제공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 더군다나 아직까지도 현장에서는 많은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고, 그만큼 기존 계획에서 변경되는 상황이 많이 발생되고 있기 때문에, 제품의 크기, 전력 지원 방법, 지원하는 통신과 모듈의 유연성과 다양성이 매우 중요한 핵심 요소라고 할 수 있다.

Q. 지난 2020년과 올 상반기 어드밴텍 코리아의 IoT 게이트웨이 비즈니스 성과는 어떠했나?

A. 어드밴텍에서는 오래전부터 실제 현장의 글로벌 트렌드와 수요를 고려한 IoT 게이트웨이 제품에 대한 중장기적인 개발 계획을 가지고 2018년부터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어드밴텍 한국지사의 경우, 2019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국내 시장에 맞는 제품을 선정하여 소개하고 있다.

지난 2020년에는 반도체, 신재생 에너지 분야를 주축으로 게이트웨이와 임베디드 박스 PC 수요가 증가했으며, 반도체, 신재생 에너지(ESS & 이차전지 포함), 자동차 산업을 주 시장으로 전년대비 약 5%의 성장률을 보였다. 특히, ESS의 화재로 인한 장비 모니터링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게이트웨이 관련 문의와 수요가 급증한 것을 체감했다.

올 2021년 상반기에는 작년 동기 대비 18% 성장했으며, 작년과 마찬가지로 반도체와 에너지 시장에서 비즈니스가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그 중, UNO-220 게이트웨이의 경우, 기존에 어드밴텍에서 지원하지 않았던 라즈베리 파이4 기반 게이트웨이 햇(키트-케이스)을 제공하며 새로운 수요 분야를 확인할 수 있었다. 아직까지 대량 구매는 없지만 가장 많은 매출 파이를 차지하고 있던 설비 & 장비 지능화와는 다른 시장인 스마트 교통, 공장 자동화 등, 어드밴텍 IoT 게이트웨이의 주력 시장이라고 얘기할 수 없었던 분야에서 다각도로 적용 적합성에 대한 테스트가 진행되고 있다.

Q. 어드밴텍의 IoT 게이트웨이 제품 포트폴리오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부탁한다.

A. 다양한 엣지 컴퓨팅 기능을 통해 게이트웨이는 프로토콜 변환기, 데이터 수집기 ​​또는 데이터 로거와 같은, 다중 IoT 축소화를 위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러한 역할의 효율적 구현을 위해 어드밴텍의 전반적인 IoT 게이트웨이 제품들은 소형의 모듈식 설계 및 다양한 I/O와 광범위한 어플리케이션을 위한 유연한 현장 장착 방법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어드밴텍에서는 대표적인 IoT 게이트웨이 제품으로서 UNO 시리즈들을 소개하고 있다.

UNO 시리즈에는 DIN Rail 타입으로 엣지 컨트롤러 역할(임베디드 캐비닛 어플리케이션 특화 제품)을 수행하는 UNO-127/148을 비롯해서, 모듈러 디자인으로 고객이 필요한 I/O를 파악하여 쉽게 커스터마이징하여 제공이 가능한 게이트웨이인 UNO-2271/2272/2372, 엣지 투 클라우드 매니지가 가능한 게이트웨이인 UNO-348, 오일 & 가스 시장에 특화된 디자인(열악한 환경 혹은 옥외 환경에서도 사용 가능한 견고한 디자인의 게이트웨이)의 UNO-420/430, 라즈베리파이4 산업용 햇 키트(라즈베리파이 4 와 함께 구성할 수 있는 산업용 등급의 섀시로 I/O 확장 또한 가능)인 UNO-220 등이 있다.

이 외에도 대표적인 게이트웨이 라인을 소개할 때 추가적으로 엣지에서 클라우드로 데이터를 업로드하는 경량 게이트웨이로서, 소프트웨어 EdgeLink가 지원되는 제품들이 있다.

이 가운데 WISE-710은 FreeScale i.MX 6 DualLite 산업용 프로토콜 게이트웨이이며, ADAM-3600은 오일 & 가스, 수자원 어플리케이션을 위한, 다중 통신 프로토콜을 지원하는 지능형 원격 터미널 게이트웨이다. 또 ECU-1251은 산업용 커뮤니케이션 게이트웨이다.

Q. IoT 게이트웨이 제품 가운데 주력제품은 무엇이며, 주력제품의 특징은 무엇인가?

A. 어드밴텍 게이트웨이 주력제품 중 한 가지는 LoRaWAN 통신 기반의 WISE-6610으로, 어드밴텍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센서 제품인 무선 진동 센서 모듈 WISE-2410과 함께 선보이는 제품이다. WISE-6610과 WISE-2410을 통해 제안된 설비 모니터링 솔루션은 2021 LoRaWAN 솔루션 부분 대만 우수제품상을 수상한 제품들로, 이미 해외에서 그 우수성을 인정받았으며, 최근 국내 KC인증 획득까지 완료하여 국내 시장에서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

무선 진동 센서 모듈 WISE-2410(사진. 어드밴텍 한국지사)

LoRaWAN 통신 기반의 WISE-6610(사진. 어드밴텍 한국지사)

WISE-6610 산업용 LoRaWAN 게이트웨이는 원격 실시간 제어 및 모니터링을 위해 최대 500개의 센서를 연결할 수 있다. WISE-6610은 데이터 수집, 컴퓨팅 및 분석 분야의 어플리케이션을 위해 3G/LTE 또는 유선 이더넷 연결을 통해 클라우드 플랫폼과 데이터를 송수신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저전력 및 넓은 전송 영역 기능을 갖추고 있어 지리적 경계에 걸쳐 있는 어플리케이션에 탁월하다. WISE-6610을 배포하면 서로 다른 위치에서 중앙 명령 센터로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어서, 담당자는 즉시 원격 중앙 집중식 모니터링을 수행할 수 있다.

또 WISE-2410 LoRaWAN 스마트 진동 센서는 일반적인 컴퓨팅 디바이스 또는 모바일을 통해 24시간 무중단으로 장비 상태에 대한 모니터링 및 데이터 수집이 가능한 무선 기반의 진동 센서 모듈이다. WISE-2410은 사용자가 ISO 10816-3 표준 및 진동 특성값에 대한 RMS 속도 및 고유값의 교차 비교를 통해 모터 구동 기계 장비의 작동 상태를 추정할 수 있도록 한다. 생산라인 장비 상태 및 상태를 사전에 추적하여 경제적인 투자비용으로 예방 유지 관리를 계획하고 원치 않는 다운타임을 방지할 수 있다.

어드밴텍의 LoRaWAN 솔루션은 사용자가 거리에 대한 제한성과 현장의 간섭을 극복하기 위해 LoRaWAN 무선 기술을 활용하여 원격 지역(예: 홍수 모니터링) 및 열악한 환경(예: 극한 온도, 높은 습도)에서 어플리케이션을 제어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디자인되었으며, 진동 모니터링에 최적화 되어있는 어드밴텍의 무료 소프트웨어가 함께 지원된다. 이러한 기능은 사용자가 모니터링 효율성을 보다 신속하고 편리하게 극대화하고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한다.

새롭게 나온 이러한 주력제품 외에도, 꾸준한 수요를 보이는 어드밴텍의 대표 게이트웨이로는 UNO-2272와 UNO-2372 팬리스형 임베디드 플랫폼이 있다.

UNO-2272 & 2372는 초소형 팬리스 임베디드 컴퓨터다.

어드밴텍의 UNO-2000 시리즈 임베디드 자동화 컴퓨터는 팬리스 임베디드 운영 체제(Linux-Embedded) 지원과 매우 견고한 설계로 이미 많은 국내외 고객들에게 잘 알려진 어드밴텍의 대표 제품 중 하나다.

UNO-2272 & 2372의 놀라운 모듈성은 사용자에게 불필요한 기능 및 비용 제거, 생산 및 배송 가속화, 신속한 배포 및 통합, 시스템 다운타임 및 유지관리 비용 감소, 향후 업그레이드 및 확장 지원 등 수많은 성능 및 비용 절감 이점을 제공하는 것이 큰 장점이다. 산업 필드버스 통신, 디지털 I/O와 같은 자동화 기능 확장을 지원하는 iDoor 기술을 통해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의 요구사항을 충족하기 위해 여러 네트워킹 인터페이스를 제공할 수 있다. 이러한 특징으로 임베디드 소형 박스 PC인 UNO-2272 & 2372 제품은 일반적인 게이트웨이 제품들보다 고성능의 컴퓨팅 성능을 지원하며 보급형 및 저가형 임베디드 자동화 컴퓨터로서뿐만 아니라 데이터 게이트웨이, 집중 장치 및 데이터 서버 장치로서 현장에 다채롭게 적용이 가능하다.

모듈러 디자인으로 고객이 필요한 I/O를 파악하여 쉽게 커스터마이징하여 제공이 가능한 게이트웨이 UNO-2272/2372(사진. 어드밴텍 한국지사)

Q. 최근 새롭게 출시된 제품이나 추가된 기술로는 어떤 것이 있나?

A. 엣지 컴퓨팅 어플리케이션을 위한 작지만 유연하고 강력한 모듈형 플랫폼과 최신 CPU가 탑재된 UNO-2271, LoRWAN 기반의 모터 진동 모니터링 솔루션 최적화 솔루션 패키지 플랫폼 이렇게 3가지를 들 수 있다.

엣지 컴퓨팅 어플리케이션을 위한 작지만 유연하고 강력한 모듈형 플랫폼에는 UNO-127과 UNO-137이 있다. UNO-127은 아이폰 보다 작은 사이즈의 게이트웨이이며, UNO-137은 아이폰과 유사한 사이즈의 게이트웨이다.

또 LoRWAN 기반의 모터 진동 모니터링 솔루션 최적화 솔루션 패키지 플랫폼에는 폐쇄형 및 공용 시스템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LoRaWAN 8채널 게이트웨이인 WISE-6610과 배터리로 작동되는 LoRaWAN 무선 진동 센서인 WISE-2410이 있다.

Q. 최근 IoT 게이트웨이 업계의 이슈로는 어떤 것을 꼽나? 향후 IoT 게이트웨이의 기술 트렌드를 어떻게 전망하나?

A. 통합 IoT 플랫폼 게이트웨이 시장에 대한 경쟁이 가속화 되고 있다는 것이 하나의 이슈로 꼽힌다. 또 한가지 이슈로는 다양한 통신방식을 가진 기존의 IoT 제품들을 하나로 통합할 수 있는 게이트웨이 형태에 대한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모든 정보가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하는 방향으로 진행될 경우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모두 보안 이슈가 강조될 것이며, 이에 따라 표준 보안 규격에 맞는 제품들이 시장에서 선호될 것으로 예상된다.

Q. 어드밴텍의 IoT 게이트웨이 시장 확대전략은 무엇인가?

A. 어드밴텍은 오랜 기간 동안 신뢰할 수 있고 혁신적인 산업 통신 및 컴퓨팅 제품을 제공하고 있는 선두 업체로, 그동안의 사업을 통해 4차산업혁명의 플랫폼 구축을 희망하는 다양한 분야의 기업과 연구기관의 핵심 전략적 파트너임을 명실공히 증명해 왔다. 어드밴텍은 포괄적인 시스템 통합, 하드웨어, 고객 중심 설계 서비스 및 글로벌 물류 지원을 제공하며,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다양한 니즈를 앞서 파악하여 발 빠르게 다양한 버티컬 마켓 맞춤 기술과 제품들을 제공함과 동시에,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신속한 현장적용 및 개발을 위한 EdgeLink 및 어드텍의 전반적인 컴퓨팅 플랫폼 운용의 원활한 관리를 지원하는 DeviceOn 등의 소프트웨어를 무료로 또는 매우 합리적인 가격으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패키지 형태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어드밴텍의 엣지 컴퓨팅 솔루션은 데이터 생성 소스 또는 그 근처에서 데이터 처리를 용이하게 하고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 또는 네트워크 운영 센터의 분산 확장 역할을 매우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제공하게 될 것이다.

엣지에서 클라우드로 데이터를 업로드하는 경량 게이트웨이로서, 소프트웨어 EdgeLink가 지원된다.(사진. 어드밴텍 한국지사)

Q. 향후 IoT 게이트웨이 신제품 및 신기술 출시 계획은 어떠한가?

A. 현재 어드밴텍에서는 다양한 임베디드 컴퓨팅 및 IoT 게이트웨이들이 차례로 출시되고 있다.

그중에 눈여겨 볼 만한 제품으로는 UNO-148, DIN Rail 타입의 고성능 리얼타임 지원 IoT 컨트롤러를 소개하고 싶다. 어드밴텍의 UNO-100 시리즈는 특정 사용 요구 사항에 따라 유연한 구성을 위한 모듈식 디자인을 특징으로 하는 DIN 레일 통합 컨트롤러다. 그중에 UNO-148은 Intel Core i 11세대 TigetLake-UP3 CPU가 탑재된 고성능 DIN 레일 IoT 컨트롤러로서, TSN 통신 기능을 지원하여 시간 동기화 어플리케이션을 수행할 예정이다.

아시다시피, TSN통신은 리얼타임 모니터링 및 데이터 전송 솔루션으로 최근 새롭게 거론되기 시작한 기술이다. 현재 리얼타임 통신 프로토콜로서 대중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프로피넷과 이더켓 통신의 통합이 가능하고, TSN 기반의 최적의 컨디션으로 플랫폼이 구현될 경우, 마이크로세컨 단위의 진정한 실시간 스마트 산업현장을 실현할 수 있다.

아직까지는 TSN 통신 기반의 제품을 출시한 업체들이 거의 전무한 상황이다. 하지만, 어드밴텍은 스마트 산업 솔루션을 리딩하는 업체로서 TSN 기반의 IoT 게이트웨이 UNO-148뿐만 아니라, 산업용 이더넷 스위치 EKI-8510G도 9월 초 출시가 확정됐다.

12월에 어드밴텍이 주최하는 TSN 관련 웨비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제품 프로모션이 진행 될 예정이다.

UNO-148은 Intel Core i 11세대 TigetLake-UP3 CPU가 탑재된 고성능 DIN 레일 IoT 컨트롤러로서, TSN 통신 기능을 지원한다.(사진. 어드밴텍 한국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