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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케어젠, 바스프와 손잡고 글로벌 합성 펩타이드 시장 공략 가속화 바스프, (주)케어젠과 합성 펩타이드 글로벌 독점 공급 계약 체결 정대상 기자 2021-01-20 13:20:30

펩타이드(Peptide) 기반 바이오 기업 ()케어젠(Caregen, 이하 케어젠)이 다국적 화학기업 바스프(BASF)와 손잡고 글로벌 합성 펩타이드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양사의 이번 협력에 따라 바스프는 케어젠의 합성 펩타이드를 글로벌 시장에 독점 공급하게 됐다.

 

케어젠은 펩타이드 기반 바이오 기업으로 2001년 설립 이후 360여개에 달하는 펩타이드 물질 특허를 획득하는 등 기능성 펩타이드 연구개발 분야에 있어 국내 최고 수준의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201511월 코스닥시장에 상장했고, 현재 전 세계 130여개국에 수출하며 기술 강국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최근 케어젠은 화성에 위치한 대규모 펩타이드 합성 공장을 완공했다. 지난 20198월 말 착수 후 13개월 간 총 금액 306억 원을 투자해 완공된 이 공장은 총 면적 10,575㎡ 부지에 연간 펩타이드 합성 능력 10ton으로 설계됐으며, 공장 완공에 따라 케어젠은 국내 1위 합성 펩타이드 제조사로 발돋움했다.

 

(주)케어전 화성 공장 연구동 및 관리동 전경(사진. (주)케어젠)

 

케어젠과 코스메틱 펩타이드 공급에 대한 글로벌 독점 계약을 체결한 바스프는 이를 기반으로 항노화, 미백, 항여드름, 항아토피 기능 펩타이드 4종을 올해 출시할 예정이다.

바스프 아태지역 퍼스널케어 솔루션 마케팅 담당 허윤준 상무는 아시아를 포함한 글로벌 더마코스메틱(Dermacosmetics)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맞춤형 화장품 트렌드에 맞춰 본인이 원하는 효능에 특화된 제품을 기대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라며, “이번에 소개될 펩타이드 원료로 고객사들은 검증된 효능을 가진 다양한 제품들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바스프 케어케미컬 글로벌 바이오액티브 개발팀의 다비드 에로(David Hérault) 수석은 펩타이드는 바이오 효능성분으로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라며 케어젠의 폭넓은 포트폴리오에서 최적의 펩타이드를 선정해 코스메틱 시장에 맞게 적용한 것은 큰 성과라고 강조했다.

 

한편 케어젠 정용지 대표는 높은 기술력과 경쟁력을 갖춘 케어젠의 기능성 펩타이드와 세계 코스메틱 시장에 제공되는 바스프의 솔루션 및 원료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이번 계약은 양사 간 장기적 협업의 기반이 될 것이라며, “현재 진행 중인 건강기능식품 및 의약품 연구 개발과 더불어 케어젠은 글로벌 시장에서 더욱 인정받는 펩타이드 플랫폼 회사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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