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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티앤에스모터스, 휴대에 특화된 전기 자전거 제공 현대인의 생활필수품으로 자리할 것 허령 기자 2017-11-29 08:49:25


사진. (주)티앤에스모터스 제공

 

<편집자 주>
정부 및 지자체에서는 스마트 모빌리티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확대하고 있으며, 각종 대여소 등 스마트 모빌리티를 활용하고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주)티앤에스모터스는 스마트 모빌리티 전문 업체로 휴대용 접이식 전기 자전거 ‘모야(Moya)’ 시리즈 유통에 주력하고 있다. 스포츠·레저를 넘어 현대인의 생활필수품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는 동사의 모야 시리즈를 조명한다.

 

휴대에 특화된 접이식 전기 자전거 모야(Moya)

 

MOYA2(사진. (주)티앤에스모터스 제공)

 

전 세계적으로 저탄소 녹색성장에 기반을 둔 친환경 에너지 정책에 힘이 실리고 있는 가운데 자동차 등 비이클(Vehicle) 업계에도 녹색 바람이 분 지 오래다. 이러한 움직임에 힘입어 전기 자전거 등과 같은 스마트 모빌리티(Smart Mobility)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주)티앤에스모터스(이하 티앤에스모터스)는 전기 자전거, 전동 킥보드, 휠체어 보조 전동기 등 스마트 모빌리티 전문 제조·유통업체이다.

 

MOYA2 Folding(사진. (주)티앤에스모터스 제공)


동사의 주력 제품은 휴대용 접이식 전기 자전거 ‘모야(Moya)’ 시리즈로 중소기업청 우수제품으로 선정됐다. ‘언제 어디서나 휴대가 간편한 제품’을 슬로건으로 삼고 있는데, 약 3초 이내에 접을 수 있으며 본체는 물론 핸들, 페달까지 접을 수 있어 소형화에 탁월하다. 또한 제품을 접을 시 접지면에 바퀴가 맞닿기 때문에 캐리어처럼 끌고 다닐 수 있다.

 

사진. (주)티앤에스모터스 제공

 

이 밖에도 모야 시리즈가 표방하는 휴대성은 전기 자전거 법규에 근거를 두고 있는데 전기 자전거 관련 법규상 전기 자전거는 평일에 지하철이나 KTX에 반입이 불가하지만 ‘접이식’ 전기 자전거는 반입이 허용된다.


한편 모야 시리즈는 모야2 및 모야3로 구분할 수 있는데 가장 큰 차이점으로 바퀴 크기를 들 수 있다. 모야2의 바퀴는 12inch로 근거리용으로 적합한데, 대중교통과의 연계를 통해 좀 더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모야3의 바퀴는 16inch로 모야2보다 장거리 주행에 용이하며, 레저용으로 즐기기에도 손색이 없다.

 

김상구 (주)티앤에스모터스 이사


김상구 티앤에스모터스의이사는 “모야 시리즈의 특징은 쉽게 접을 수 있고 접은 상태에서 이동이 수월하다는 것”이라며 “부피 감소에 탁월하기 때문에 지하철, 버스 등 대중교통과 연계해 출퇴근용으로 사용하기에도 적합하며, 일반 승용차를 기준으로 트렁크에 3대, 뒷좌석에 2대를 적재할 수 있어 차를 통해 근교로 이동한 후 레저용으로 활용하기에도 손색이 없다”고 전했다.

 

제품 경량화 통한 에너지 효율 극대화

 

MOYA3(사진. (주)티앤에스모터스 제공)

 

전기 자전거 관련 법규에는 대중교통 반입에 대한 내용 외에도 다양한 법규들이 있는데 전기 자전거를 자전거도로에서 운행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자전거 도로에서 운행이 가능한 전기자전거를 ‘자전거로서 사람의 힘을 보충하기 위해 전동기를 장착한 것 중 페달과 전동기의 동시 동력으로 움직이고, 시속 25㎞ 이상으로 움직일 경우 전동기가 작동하지 아니하며, 부착된 장치의 무게를 포함한 자전거 전체 중량이 30㎏ 미만인 것’으로 규정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상구 이사는 “자동차의 경우 소형차 대비 대형차가 마력이 높아 언덕을 쉽게 오르지만 전기 자전거의 경우 모터 출력을 330W로 제한하기 때문에 경량화가 중요하다”며 “우리나라의 전기 자전거 주행 환경을 보면 언덕이 많아 150W 모터를 사용할 수 없으며, 모터와 배터리 간의 효율을 고려하면 300W의 모터도 비효율적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제약을 고려하면 대부분 업체가 200~250W의 모터를 활용하는데 당사 제품은 무게가 가벼워 에너지 효율이 뛰어나다”라고 전했다.

 

MOYA3 Folding(사진. (주)티앤에스모터스 제공)

 
또한 모야 시리즈는 다양한 주행모드를 구현함으로써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한편 사용상의 즐거움을 배가시켰다. 일반 주행, 전동 주행, PAS 주행, 정속 주행, 언덕 주행 등 총 5가지 주행모드를 지원하며 각각의 주행 모드는 페달링과 전동기 활용 비율에 따라 구분한 것이다. 특히 전동 주행 가능 거리가 25~30㎞인데, 페달링을 통한 운동에너지와 전동기의 에너지를 동시 활용하는 PAS 주행을 통해 주행 가능 거리를 30~40㎞까지 확장할 수 있다.

 

도난 및 분실 예방에 효과적인 ‘TS 멀티배터리’

 

모야 시리즈에 사용되는 ‘TS 멀티배터리’는 우수성을 인정받아 ‘2017 대한민국 발명특허대전’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배터리 팩(사진. (주)티앤에스모터스 제공)


해당 제품은 36V 리튬 이온 배터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7.5Ah와 9.75Ah의 두 가지 모델로 양분할 수 있는데 도난 및 분실 문제 예방에 효과적이다. 배터리 팩에 설치된 카드슬롯에 IC 카드를 삽입해 실사용자 인증 후 전기 자전거 사용이 가능하므로 자물쇠와 같은 별도의 잠금장치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


이 밖에도 배터리 팩의 터치패드를 조작해 배터리 팩 탈·부착이 가능해 충전이 용이하며, 2개의 USB 포트가 제공돼 스마트폰, 조명 등 다양한 전자·전열기의 보조배터리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또한 배터리 팩에 배터리 잔량이 표시되며, 과전류·과충전 방지 기능이 적용돼 있다. 


김상구 이사는 “TS 멀티배터리 개발에 성공한 이후 당사에서 판매 중인 모든 제품의 배터리를 TS 멀티배터리로 교체해 출시 중이다”라며 “스마트 모빌리티 산업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관련 산업인 배터리팩 산업의 성장세 또한 높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무선충전시스템, GPS, 도난 방지시스템 등 IT 기능이 반영된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스마트 모빌리티 산업의 부흥에 일조하겠다”고 전했다.

 

스마트 모빌리티, 생활필수품으로 자리매김할 것

 

사진. (주)티앤에스모터스 제공

 

현재 국내 스마트 모빌리티 시장을 과도기라고 볼 수 있다. 정부 및 지자체에서는 스마트 모빌리티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확대하고 있으며, 각종 대여소 등 스마트 모빌리티를 활용하고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렇다면 국내 스마트 모빌리티 시장은 어떤 모습으로 자리 잡을까?


이에 대해 김상구 이사는 “전기 자전거와 일반 자전거는 각각 일상용과 스포츠·레저용으로 양분될 것이며 전기 자전거의 경우 현대인의 생활필수품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당사 제품이 경량화에 탁월하지만 기본적으로 모터와 배터리가 탑재됐기 때문에 아직도 무겁다고 느끼는 고객이 많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는 3~4㎏ 경량화를 목표로 가볍고 내구성이 강하며 합리적인 가격에 적용할 수 있는 새로운 소재를 물색 중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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