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뉴스

[한국기계전 2017] 오토닉스, 비전센서 등 하이엔드 제품 선보이며 ‘주목’ 최교식 기자 2017-10-24 19:00:29

토탈 솔루션 프로바이더를 콘셉트로 구성된 오토닉스 부스 전경. 신제품이 가득하다.

 

 

대표적인 국내 자동화업체인 오토닉스가 오늘부터 27일까지 일산 KINTEX에서 개최되고 있는 ‘한국기계전 2017(KOMAF 2017)’에 참가해, 여태껏 선보였던 기술에서 한 단계 진보된 하이엔드급의 제품을 선보이며, 한 단계 진화된 오토닉스의 면모를 선보이고 있다.

올해로 창립 40주년을 맞은 오토닉스는, 토탈 솔루션 프로바이더라는 콘셉트에 맞춰 신제품과 주력제품을 포함한 전 제품 전시를 통해, 자동화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의 면모를 입증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오토닉스는 신제품, 센서, 제어기기, 레이저 시스템의 존(Zone)을 구성해, 다양한 제품은 물론 구동 모습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종합 데모키트(Demo-kit)와 제품 소개 영상을 통해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어 모으고 있다.

특히, 이번 오토닉스 부스의 하이라이트는 다음달  초에 출시될 비전센서로, 이 제품은 기존의 비전센서와 달리 저렴하면서도 신뢰성을 갖춘 제품으로 선보여, 스마트 팩토리라는 새로운 제조 트렌드와 맞물려,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오토닉스는 이외에도 최근 출시된 컬러마크 센서와 2단 LCD 디스플레이 PID 온도조절기, 2상/3상 SSR, 2상 클로즈 루프 스테핑 모터 시스템 등의 센서, 제어기기, 모션 디바이스 등의 신제품을 비롯해, 모듈형 온도조절기, 풀 메탈 근접센서 등의 출시 예정 제품도 종합적으로 전시하며, 기계 산업에 필요한 전반적인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현장 인터뷰>

 

“오토닉스의 비전센서는 저렴하면서 육안 검사를 충분히 대체할 수 있는, 신뢰성 있는 제품”

 

 

오토닉스 이기창 대리

 

 

-오토닉스에서 출시할 비전센서는 언제 정식으로 런칭이 될 예정인가?

▲현재 식품 및 자동차업체들과 현장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테스트를 거쳐 신뢰성이 검증된 완벽한 제품으로 런칭하기 위해 다음 달 초에 정식으로 런칭할 계획이다.

 

-오토닉스에서 왜 비전센서를 출시했나?

▲비전센서는 사람이 육안으로 검사함으로써 생기는 휴먼에러를 줄이기 위한 것이 목적이다. 즉, 비전센서는 자동화의 마지막 단계, 무인화 단계에 있는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

오토닉스는 자동화 전반을 사업영역으로 하는 기업으로, 자동화의 최종단계까지 지향하고 있다. 이번 전시 역시 토탈 솔루션 프로바이더를 콘셉트로 참여하고 있다. 특히 비전센서는 스마트 팩토리라는 새로운 제조 트렌드와 맞물려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품목 가운데 하나로, 우리 오토닉스 국내 자동화 업계를 대표하는 기업으로서 새로운 제조 트렌드를 주도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새롭게 출시된 비전센서는 어떤 시장을 타깃으로 하나?

▲시장에는 이미 일산이나 유럽산 비전센서가 다수 경쟁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이들 제품은 대부분 고가의 고성능 제품이라 기업들이 쉽게 도입을 하기 어렵다. 현장에는 라인이 많은데, 비싼 비전센서를 전 라인에 적용을 할 수가 없는 것이 현실이다.

오토닉스의 비전센서는 일반 제조라인에서 저렴한 가격에 충분히 육안 검사를 대체할 수 있는 제품으로 출시되어, 고객들이 가볍게 쓸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타깃으로 하는 시장은 식품과 자동차부품 제조라인이다.

 

-컬러모델도 출시가 됐나?

▲우선적으로 흑백모델을 출시했고, 내년 상반기에 컬러 모델이 출시될 예정이다. 해상도와 속도를 개선한 상위 모델을 차기 라인업으로 준비를 하고 있다.

 

-오토닉스는 비전센서 업계에서 후발주자다. 후발주자로서 이 시장에서 어떤 강점을 활용할 계획인가?

▲비전센서는 하드웨어도 중요하지만, 소프트웨어가 매우 중요하다. 우리 오토닉스는 소프트웨어를 자체개발하고 있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 강점이 있다.

특히 현재, 비전센서는 단순히 검사를 위해 사용되지만, 이력관리가 병행이 되어야 한다.

기존 경쟁사의 제품들은 대부분은 이력을 관리해서 bmp파일로 저장을 하기 때문에, 저장할 수 있는 용량에 한계가 있고 계속 사진을 백업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오토닉스에서는 시장에서의 이러한 불편사항을 수렴해, jpg파일로 변환해서 저장을 할 수 있게 했다. 이렇게 하면 기존제품에 비해 50배 정도 더 많은 사진을 저장할 수 있다. 오토닉스의 비전센서는 이런 관리 차원에서 강점을 지닌다.

 

-외산 제품 중 일부는 국산제품과 경쟁할 수 있을 만큼 저렴한 가격에 공급이 되고 있다. 오토닉스의 비전센서는 어느 정도나 경쟁력이 있나?

▲현재 시장에 나와 있는 비전센서들은 공수비를 포함해서 가격이 부풀러져 있는 상황이다. 외산은 고객이 사용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는데, 사용이 편리하면 공수비가 절감될 수 있다.

오토닉스의 비전센서는 시장에 나와 있는 제품 가운데 가장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지금은 전체 10개 라인 중에 중요한 2~3라인에만 비전센서를 적용하고 있는데, 저렴한 제품을 사용하면 기존에 비전으로 보지 못했던 부분도 비전으로 볼 수 있게 된다. 이러한 이점 때문에 오토닉스 비전센서의 시장이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한다.

 

-이번 전시에서 주력으로 선보이고 있는 제품들은 어떤 것인가?

▲비전센서를 비롯해서 클로즈루프 스테핑 모터 시스템, 레이저 스캐너, DAQ 마스터 등을 홍보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비전센서의 수요를 어떻게 전망하나?

▲비전센서 수요는 한 번도 감소한 적이 없다. 그동안 성장해왔던 만큼은 충분히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객을 방문해보면 아직까지 비전센서를 도입하지 않은 경우가 70~80%에 이른다. 완제품 업체들은 많이 도입을 한 상황이지만, 밴더업체들은 대다수의 업체들이 비전센서를 도입하고 있지 않다. 따라서 현재의 스마트 팩토리와 같은 새로운 트렌드의 확산과 함께 비전센서의 수요는 확대되어 나갈 것으로 보인다.

 

-시장 확대전략은 어떻게 전개해 나갈 계획인가?

▲단품판매 및 솔루션 판매를 병행해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본사에서는 솔루션을 제안하는 방법으로, 비전센서에 대한 기술능력이 있는 대리점을 통해서는 단품으로 판매하는 전략을 병행해, 오토닉스의 경제적이면서 좋은 비전센서를 국내 시장에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취재 최교식 기자 cks@engnews.co.kr>

 

 

 

 

 

자동등록방지 중복방지 문자를 이미지와 동일하게 입력해주세요 이미지에 문자가 보이지 않을경우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문자가 나타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