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조사 기관인 Navigant Research에 따르면 지난 2013년의 풍력산업은 실망스러운 결과를 보여주었지만 전세계 관점으로 볼 때 계속 성장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전세계 풍력산업은 10여 년간 처음으로 36,134 MW규모의 용량을 추가하였지만 이러한 신규용량 추가는 과거 대비 낮은 수준이었다. 아래 그래프는 2013년의 풍력발전량이 2012년 대비 20% 감소되었음을 보여주고 있으며, 이는 2012년에 있었던 18.6%의 성장과 비교가 되는 수치이다.
분석가들은 이러한 시장 하락 분위기는 2008년 재정 위기 이후 여파와 풍력산업과 연계된 일부 중요 국가들의 부정적인 환경이 유럽 시장에 영향을 주었기 때문인 것으로 보았다. 또한 미국은 풍력개발에 대한 투자를 이끌었던 세액공제 및 지속적인 정책적 공헌을 지속하지 못하였다. 미국내 신규 풍력발전소 도입은 93%까지 하락하였으며, 이는 전세계 성장을 크게 저하시킨 요인이 되었다. 그러나 아직까지 풍력발전은 전세계 발전량 중 약 3%를 차지하고 있으며, 향후 예측에 대한 좋은 징후들이 나타나고 있다.
Navigant는 2018년까지 전세계 전기 생산량 중 7.3%를 풍력발전을 통해 확보할 것으로 예상하였다. Navigant의 Feng Zhao는 "지난해 풍력산업은 2004년 이후 첫 번째로 부정적인 성장을 경험하게 되었으나 이러한 성장 둔화는 이례적인 일이 될 것으로 보인다. 풍력터빈 판매회사들은 라틴 아메리카나 아프리카와 같은 신흥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그리고 풍속이 낮은 지역에서 에너지를 최대로 생산할 수 있도록 장치를 개발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풍력산업은 2018년까지 250 GW의 추가 도입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Navigant는 `World Market Update 2013` 보고서를 통해 연간 풍력에너지 동향을 파악하고 향후 5년간의 예측을 실시하였다. 이번 보고서는 전세계 풍력터빈, 상위 10개 시장, 상업화된 기술, 국내시장 의존과 관련한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 기후변화와 관련한 지정학적 영향 등에 대한 전체적인 관점을 제공한다.
2013년 업데이트 보고서에 나타난 주요 사항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Vestas사는 2012년 선두였던 GE를 제치고 1위의 자리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중국은 2013년에 16,088 MW의 신규 용량을 추가하여 전세계적으로 가장 큰 풍력시장이라는 타이틀을 다시 얻게 되었다. 해상풍력(Offshore Wind)은 2013년에 50% 이상 성장하였고, 유럽에서 꾸준하게 성장하고 있다. 전통적인 이중여자발전기(DFIG)가 인기를 다시 확보하면서도 직접구동터빈(Direct Drive Turbine)은 전세계 시장의 28.1%를 차지하였다. 그리고 Goldwind의 GW 1.5 MW 설비는 2013년에 가장 많이 설치된 제품으로 나타났다. 풍력발전은 2014년에 전세계 전기 중 최소 2.87%를 생산할 것으로 예상되고, 2018년에는 7.28%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2014년 풍력발전 설비용량은 29.6%의 성장과 함께 재도약할 것으로 기대되었다.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전문가기고] 페트병 회수기 업체들의 저가 경쟁에 신음하는 페트병 재활용 산업](https://file.yeogie.com/img.news/202406/md/b1aZhEcAwq.png)




![[스페셜리포트] 시바우라기계, 스마트 기술력 총망라한 ‘솔루션페어 2025’ 성료](https://file.yeogie.com/img.news/202506/md/7lXkxWJPCh.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