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여자재 반납 담당자 전결·설비구매요청 시스템 일원화 등 개선
포스코는 다양한 개선사항을 발굴해 실천에 옮기며 직원들이 본원 업무에 몰입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노경협의회를 중심으로 한 GWP(Great Work Place)실천위원회는 전 임직원이 신바람 나게 일할 수 있는 근무환경을 조성하고 ‘위대한 포스코(POSCO the Great)’ 실현을 가속하는 GWP 실천운동을 추진해왔다.
지난 4월 인사 및 교육 제도 간소화, 혁신제도 개선과 행정 간소화를 시행한 데 이어 세 번째 실천활동에 나선 GWP실천위원회는 구매제도 간소화에 나섰다.
세 번째 GWP 실천활동은 그동안 관행적으로 해온 구매제도를 간소화해 소요 시간과 노력을 줄이는 데 초점을 뒀다. 사용부서의 편의를 높이고 본원 업무에 집중하도록 하기 위해서다.
개선분야는 물품 등록과 계약, 재고관리, 베네핏셰어링(Benefit Sharing), 정산 및 사후관리 분야 등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물품 등록 시 메이커의 사양품이나 모델 수정에 따라 일일이 첨부해야 했던 부서장 품의를 폐지하고, 요청자에게 메일로 제공하던 물품등록 결과를 부서 담당자에게도 동시에 제공한다. 또한 1000만 원 이상 자재구매 요청 시 필요한 결재선은 부장에서 팀리더급(과장·공장장)으로 낮췄다.
개당 단가가 100만 원이 넘지 않는 컨사인먼트(consignment) 잉여자재 반납도 부장에서 담당자 전결로 결재를 간소화했다. 재고가 필요한 부서에서 빠르게 사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결재부담을 덜어 소액 자재도 낭비 없이 반납, 타 부서가 활용토록 한 것이다. 구매부서와 베네핏셰어링 주관부서에서 상호 점검하던 과제검토는 구매부서에서 일괄 담당하게 돼 과제기간이 절반으로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활용도가 낮고 별도의 코드가 필요해 불편을 야기하던 설비구매요청 시스템은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으로 일원화해 입력하는 불편함을 덜었다. 이와 더불어 수입기자재의 통관 진행정보는 오는 5월 30일부터 시행되는 ‘알리미서비스’를 통해 안내할 계획이다.
포스코는 향후에도 다양한 이슈를 발굴, 적극적인 개선을 통해 직원과의 공감대를 넓히고 일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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