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쌍방향 커뮤니케이션 시스템 구축할 터 |
지난해 로봇시장에서 눈에 띠었던 점은 로봇업체들의 코스닥 입성을 꼽을 수 있겠습니다 . 12월 말에는 다사테크가 유진로봇 및 마이크로로봇에 이어 세 번째로 상장했는데, 특히 다사테크의 경우는 앞서 상장한 두 기업과는 달리 우회상장이 아닌 직상장하는 첫 회사로 기록되었습니다. 같은 날 상장한 다른 어떤 곳보다도 다사테크에 대한 관심이 높았는데, 이 같은 사실이 로봇시장을 폭발적으로 성장시키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그뿐 아니라 2005년 말 산업자원부에 로봇산업팀이 발족되고 2006년 한해 동안 다양한 로봇관련 사업을 진행해 일반인들도 ‘로봇`이 친숙하게 느낄 수 있는 계기들을 마련했습니다. 예를 들어 지난해 상반기에는 로봇태권브이, 에버원 시연 등의 이벤트가 있었고, 하반기에는 중장기 정부차원의 로봇시장 창출을 위한 움직임이 있었습니다. 지난해 말 발족한 로봇정책포럼의 경우 5개의 TFT를 기반으로 토론, 토의를 거친 여론동향에 의해 정책안을 마련할 계획이어서 이들의 활동이 이어질 올 한해에 대한 기대가 큽니다. ○ 2월중 로봇기술 평가를 위한 행사가 준비되었다고 하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인지요. 말씀하신 대로 2월 8일에서 9일까지 이틀간 로봇기술 평가를 위한 자리를 마련할 예정입니다. 정부에서는 산자부 로봇산업팀이 만들어지기 전부터 로봇사업을 진행해왔기 때문에 각 사업마다 그 목적과 규모, 시점, 카테고리가 다릅니다. 따라서 지금까지 각 사업별로 워크샵, 연구개발 등을 함으로써 기술이 분산되어 국가 전체적인 로봇 R&D라는 측면이 부족했었는데, 오는 2월에 이를 보완하여 검토할 수 있는 수직적인 방법으로 각 기술별 평가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즉, 이동기술, 센서, 제어기술 등의 분야로 구분하여 지금까지 개발된 기술들을 모아 매트릭스를 만든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사업을 통해 지금 현재 어떠한 기술이 어느 정도 진행되었는지 점검할 수 있고 , 그 결과에 따라서 사업 중단이나 자금증액 등을 판단할 수 있으리라 봅니다. 다른 무엇보다도 국가 R&D 사업의 방향을 잡아갈 수 있다는 효과가 기대됩니다. ○ 2008년 IFR 회의를 ‘로보월드` 기간 중에 함께 진행하기로 했다고 들었는데, 이렇게 진행되기까지의 과정은 어떠했으며 기대하시는 부분은 무엇인지요. 진행과정은 상당히 심플합니다 . 우리 산자부 로봇팀이 IFR 회장에게 먼저 손을 내밀었고, IFR에서도 바로 OK 사인을 보내왔습니다. 2006년 IFR 회장을 전남대학교 박종오 교수님이 맡고 있어서였는지는 모르겠지만 한국의 ‘로보월드`와 IFR 회의가 한 자리에서 열린다면 좋겠다는 의사를 보였습니다. 아마 그들에게도 IFR 회의와 함께 대한민국의 로봇기술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또한 IFR 회의에 참가하기 위한 전 세계 로봇전문가들이 2008년에 대한민국을 찾아와 우리의 기술수준을 보며 한국이 로봇의 글로벌 생산기지 및 연구기지로 부족함이 없다는 것을 증명할 것입니다. ○ 현재 한국기계산업진흥회에서 통계작업을 진행중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로 인해 새롭게 세워질 전략은 무엇입니까 . 12월 말에 국내 로봇시장에 대한 통계조사는 끝난 상황이지만 통계청의 통계분류체계가 2008년 1월에 개정되는 관계로 아직 로봇의 분류체계가 잡힌 것은 아닙니다. 물론 분류체계 없이 통계조사를 함으로써 작업이 조금은 불편하고 힘들기도 했지만, 지금 이러한 과정들이 모여 로봇시장을 파악할 수 있는 신뢰 높은 자료가 될 것이라 믿습니다. 그리고 이번 통계작업을 통해 올린 성과라면 서비스로봇 시장을 정확하게 알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서비스로봇은 IFR이나 UN 통계 어디서도 잡고 있지 않아 막연한 통계수치만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에 세계최초로 실시된 서비스로봇의 통계조사로 인해 서비스로봇 분야에 있어 우리가 앞서 나가고 있음을 확인시키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 올해는 어떠한 전략들이 세워져 사업이 진행될 예정입니까 . 우리의 올해 포커스는 ‘수요창출`입니다 . 이를 위해 로봇 R&D 증권, 로봇윤리헌장, 로봇랜드, 로봇투어버스 등의 사업들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사업들은 ‘누가 빨리 로봇시장의 수요창출을 해내는가`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현재의 상황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 세계 어느 곳에서도 이렇다 할 로봇시장이 열리지 않았기에 우리에게 충분한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 로봇 R&D 증권의 경우는 펀드 형태로써 펀드가 발행되면 주식 형태로 매입되고 주식을 매입한 매수자가 향후에 로봇에 대한 관심을 갖고, 자기의 주식가치를 높이기 위해 로봇을 구입하게 되는 그림을 그리는 ‘자금확보`와 동시에 ‘수요창출`이 가능한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또한 로봇랜드 역시 세계 어느 곳에서도 볼 수 없었던 국제규모의 로봇 테마파크로서 지역사회 발전과 로봇산업 발전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그야말로 2007년은 대한민국의 로봇이 도약하는 해로 기억될 것입니다. ○ 산업자원부가 로봇산업 발전을 위해 가장 힘쓰고 있는 부분은 무엇이며 , 2007년 활동에 있어 목표는 무엇입니까. 우리 로봇산업팀은 ‘제 2의 반도체신화 창조`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사업을 진행하며, 대한민국 로봇산업의 최전방에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로봇 학계나 업계, 연구계 모두가 혼연일체가 돼서 역량을 한데 모을 수 있는데 온 힘을 쏟을 것입니다. 앞서 올해 진행될 여러 사업들을 소개했지만 , 제일 힘써야 할 부분은 로봇관계자들이 연구하거나 비즈니스 하는데 있어서 생길 수 있는 애로사항들을 찾아내 해결해주고 서포트 해줄 수 있는 쌍방향 커뮤니케이션 시스템을 만드는 것입니다. 즉, 로봇산업팀이 운동장을 탄탄하게 만들고 수많은 플레이어(산업계, 학계, 연구계)가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는 코디네이터 역할을 담당하고자 합니다. 그동안 정부가 너무 관중석에만 있었던 것 같습니다. 올해는 좀 더 주체적인 입장에서 최선을 다해 로봇산업을 일으키는데 힘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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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쌍방향 커뮤니케이션 시스템 구축할 터 - 산자부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쌍방향 커뮤니케이션 시스템 구축할 터 - 산자부
관리자 기자
2007-01-22 10:5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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