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음과 변화가 있는 BPMS 전문업체의 성장을 지켜봐 달라” - (주)맨인소프트 “젊음과 변화가 있는 BPMS 전문업체의 성장을 지켜봐 달라” - (주)맨인소프트 관리자 기자 2007-01-03 00:00:00



 Special Interview
맨인소프트 정윤식 사장

“젊음과 변화가 있는 BPMS 전문업체의 성장을 지켜봐 달라”
맨인소프트가 지난 11월 초 미라콤아이앤씨로부터 분사, 전문 BPMS(Business Process Management System)업체로서의 행보를 시작했다.
이 회사의 사령탑은 맨인소프트에서 BPM 개발과 사업을 총괄하면서, 현장을 발로 뛰며 기술과 영업 양 분야에서 잔뼈가 굵은  정윤식 사장이 맡았는데 미라콤아이앤씨라는 든든한 배경을 기반으로 향후 얼마나 내실 있는 사업을 전개해나갈 수 있을까를 놓고 관련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업계의 기대와 주목을 한 몸에 받고 있는 맨인소프트 정윤식 사장을 만나 분사배경과 향후의 사업구상에 대해 들어봤다.
취재 최교식 기자 cks@engnews.co.kr

우선, 맨인소프트가 미라콤아이앤씨로부터 분사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미라콤아이앤씨는 BPMS 이외에도 여러 가지 솔루션이 있어서 BPMS의 기술개발 및 영업에 집중하지 못했던 부분이 있었습니다. 따라서 미라콤 측에서는 BPMS에 대한 기술개발 집중 및 다른 소프트웨어 분야의 영업과 고객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분사라는 결정을 하게 된 것이고 이에 따라 맨인소프트라는 보다 전문화된 BPMS 업체가 출현하게 된 것입니다.



인원 및 조직은 미라콤으로부터 그대로 이동이 됐습니까. 앞으로 미라콤과의 역할 분담은 어떻게 됩니까.     
분사와 함께 미라콤아이앤씨의 BPM 사업부 인력 25명이 모두 맨인소프트로 이동을 했으며 미라콤의 기존 프로젝트도 모두 우리에게 이전이 됐습니다. 조직은 향후 프리세일 및 컨설팅, R&D 등 부족한 부분을 순차적으로 보강해나갈 예정입니다.
궁극적으로는 2∼3년 내에 50여 명 정도의 전문인력으로 조직을 구성할 방침입니다. 그러나 덩치만 키우는 식의 사업 확대는 우리가 지향하는 바가 아닙니다. 기술로 내실을 다져나가는 것이 우리가 추구하는 방향입니다.
앞으로 미라콤에서는  BPM의 핵심 기술의 R&D 부분에 집중을 하고 그 외 개발 및 영업, 고객 서비스는 모두 우리 맨인소프트가 담당하게 됩니다. 미라콤과의 협력관계는 지속적으로 유지하면서 BPM 전문 업체로서의 체질강화를 전개해 나갈 계획입니다.



BPM에 대한 정의와 왜 기업에서 BPM을 도입해야 하는 가에 대한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현재 시장요구의 변화, 기업 간 경쟁의  심화, 글로벌화 및 관련 법규의 변화 등 비즈니스 환경이 급변함에 따라 프로세스에 대한 변경 및 복잡도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환경에서 기업이 가질 수 있는 경쟁력은 급변하는 비즈니스 환경에 맞추어 민첩하고 정확하게 기업의 핵심 업무를 최적화하는 것입니다.
BPMS는 기업이 가진 업무 프로세스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시스템입니다. 기업의 조직 내부와 조직간, 그리고 외부 고객과 파트너에까지 걸쳐있는 업무 프로세스를 표준화된 언어로 정의하고 인적자원과 시스템 지원을 통해 정의된 프로세스를 실행하며 실행 데이터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 및 성과지표를 측정한 후, 실행결과를 분석하고 현재의 프로세스를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이 BPMS입니다.



그렇다면 맨인소프트의 「Highway 101 BPMS Suite」는 어떻게 정의할 수 있습니까.
「Highway 101 BPMS Suite」는 Web Service/ EAI/BPEL/BPMN을 기반으로 비즈니스 프로세스와 어플리케이션 간의 빈틈없는 통합을 지원하는 진정한 BPMS 솔루션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BPM 시장에는 현재, 많은 외산과 국산 솔루션 업체들이 진출해 치열한 시장경쟁을 전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외산 솔루션과 비교할 때 맨인소프트의 「Highway 101 BPMS Suite」가 갖는 장점은 무엇입니까.
한국시장의 특징 가운데 하나는 변화가 빠르다는 점입니다. 외산 솔루션의 경우 펀더멘탈 중심으로 기술적 구조에 집중하고 있다면 국산 솔루션은 고객 요구사항이 많이 수용되어 있다는 것이 차이점입니다. 외산 솔루션에 비해 우리 솔루션이 갖는 이점은 빠른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렇다면 국내에서 점유율이 높은 타 국산 솔루션과의 차이점은 무엇입니까.
가장 중요한 차이는 우리 솔루션은 세계표준을 따르고 있다는 점입니다. BPMS도 DBMS와 같이 타 기업에서 정의되어있는 프로세스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도록 세계규격을 따라야 합니다. 즉 BPMS와 연관된 산업표준을 준수함으로써 외부 시스템과의 연계가 편리하다는 점이 우리 솔루션의 장점이며 타 경쟁 국산 솔루션과의 차이점입니다.
또 우리제품은 서비스 기반의 아키텍처 즉 SOA(Service Oriented Architecture) 기반이기 때문에 독립적인 플랫폼을 가지며 어플리케이션 간 결합도가 낮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워크플로우 기반의 제품이 세계표준 기반의 제품을 만들려면 모델, 엔진부분 모두 새롭게 개발을 해야 합니다. 우리 제품은 웹 서비스 기반의 SOA로 하나의 통일된 IT 인프라를 제공하고 플랫폼의 독립성을 제공한다는 것이 중요한 특징입니다.



「Highway 101 BPMS Suite」가 적용되어 있는 대표적인 사이트로는 어떤 기업들이 있습니까.
한라공조와 하이닉스, KTF, KMAC, 신세계백화점, KT 등이 있습니다. 「Highway 101 BPMS Suite」는 제조부분에 강하지만 제조뿐만 아니라, 유통, 금융 등 전 수요처에 걸쳐 이미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는 솔루션입니다.



지난 9월, 「Highway 101 BPMS Suite」는 6.0 버전이 출시됐습니다. 6.0 버전의 특징은 무엇입니까.
6.0 버전은 5.0 버전에 비해 프로세스 엔진 성능과 안전성을 보완했으며 웹 서비스를 100% 지원해 멀티 인스턴스 기능을 제공합니다. 또한 트렌젝션 처리 보장 및 오류 복구도 가능하도록 했으며 사용자 업무화면인 Flex를 지원해 친숙한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지원합니다. 현재 「Highway 101 BPMS Suite」는 7.0 버전대로 업그레이드되고 있습니다.

「Highway 101 BPMS Suite」 7.0 버전에 새로 추가될 기능이 궁금합니다.
세 가지 기능이 추가될 예정입니다. 우선 BAM 기능이 강조될 예정이며 PAL, 즉 프로세스 자산 라이브러리가 보강이 되고 엔진 성능의 안정성이 강화될 것입니다.   

「Highway101 BPMS Suite」의 향후 개발 방향은 어떻게 됩니까.
아랫부분은  ESB나 SOA가 활성화될 수 있는 기술적인 부분을 확장하고 윗부분은 유저 프랜드리한 제품으로 개발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현재 BPMS는 IT 인력만이 다룰 수 있을 정도로 상당히 어려운데 앞으로 「Highway 101 BPMS Suite」는 유저에게 쉬운 솔루션을 지향할 방침입니다.



올 2007년, BPMS의 시장전망은 어떻게 하십니까.
올해는 대형 프로젝트가 다수 있어서 그 가운데 몇 개만 수주를 해도 비즈니스는 성공하는 셈입니다. 제조 및 공공, 금융 분야 등의 분야가 유망한 수요처로 부각되고 있는데 우리는 분사라는 불확실성 때문에 매출 예상이 쉽지는 않지만 「Highway 101 BPMS Suite」가 전 분야에 걸쳐 강점을 지니고 있는 솔루션이기 때문에 협력사와의 윈윈전략으로 사업원년인 올 한해 3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하고자 합니다.



BPMS가 사업성이 있는 아이템이라고 보십니까.
물론입니다. SOA의 핵심이 BPM이기 때문에 BPM의 시장성은 대단히 밝습니다. 앞으로 SOA 기반이 아닌 IT 시스템은 도태될 것이며 민첩성이 없는 업체 역시 도태될  수밖에 없습니다. 국내는 아직까지 기술적인 성숙도가 부족하기 때문에 시행착오도 있지만 앞으로 BPM 없이 IT 프로젝트는 수행이 어렵게 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맨인소프트의 경쟁력은 어떻게 설명할 수 있습니까.
국산 소프트웨어 업체들은 수요처의 국산에 대한 의구심 때문에 틈새시장을 노리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최대의 경쟁력이며 또 반드시 우리의 목표를 실현해 보일 것입니다. 변화와 성장을 거듭해나가는 맨인소프트를 기대해 주십시오.



* 정윤식 사장 약력
ㆍ전남대 산업공학과 졸업
ㆍ현대전자산업(현 하이닉스) 반도체 부문 FA팀
ㆍ컨설리움코리아 솔루션 아키텍트
ㆍ(주)미라콤아이앤씨 CTO겸 기술연구소장
ㆍ(주)미라콤아이앤씨 솔루션 사업본부장(BPM/EAI 총괄)
ㆍ현, (주)맨인소프트 대표이사


* 주요업적
ㆍ반도체공장자동화 솔루션(HICIM) 기획/개발/구축
 - 하이닉스반도체, 동부반도체, 삼성SDI, LGPhillips LCD 등 미들웨어 및 공장자동화 솔루션 컨설팅/설계/구축
 - 대만 CHMEI 등 해외사업 총괄
 ㆍ어플리케이션 통합 솔루션 (Highway101 IntegrationSuite)패키지 연구개발
 ㆍ업무관리솔루션(Highway101EPMS Suite)연구개발
 ㆍEAI/BPMS솔루션 사업총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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