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아몬드 공구 분야에서 오랜 연혁을 자랑하며 업계의 생산성 향상에 일조해온 경우정밀이 지난 2013년 8월 법인전환과 함께 (주)케이더블유툴즈로 사명을 변경,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더불어 레이저 장비 도입 등 지속적인 설비투자로 보다 다양한 형태의 공구제작이 가능하게 된 동사는 이를 주춧돌삼아 공구업계의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주)케이더블유툴즈 현일균 대표이사
케이더블유툴즈, 도약의 발판 준비 완료
1990년 3월 설립된 이래 고객이 원하는 최적의 절삭 공구를 제작해온 (주)케이더블유툴즈(이하 케이더블유툴즈)가 2014년, 더욱 진보된 경쟁력으로 고객의 니즈를 충족할 것으로 전망된다.
절삭공구는 피삭재의 종류와 고객의 요청에 따라 제품에 적용되는 소재 및 디자인 등이 천차만별이며, 이를 온전한 공구로 만들어내기 위한 가공 기술 역시 중요한 분야이기 때문에 기술력과 노하우가 매우 중요한 분야이다.
그래서 케이더블유툴즈의 오랜 연혁과, 그간 시장에서 검증된 레퍼런스는 객관적 신뢰의 척도로서 동사 기술력의 단면을 보여준다.
국내 산업계에서 하이스(High Speed Steel, 고속도강) 공구가 주로 사용되던 시절부터 공구, 지그 등을 제작하며 기술 노하우를 축적해온 케이더블유툴즈는의 현일균 대표이사(이하 현 대표이사)는 “지난 1990년 경우정밀이라는 사명으로 시작된 동사가 지난해 법인전환과 더불어 주식회사 케이더블유툴즈로 사명을 변경하며 보다 높은 곳으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절삭공구의 트렌드를 주도하다
케이더블유툴즈는 하이스 공구와 초경공구를 넘어 PCD, PCBN 등 다양한 다이아몬드공구를 제작해 공급하고 있다.
“최근 자동차 부품의 경량화가 요구됨으로 인해 중량이 가벼운 알루미늄, CFRP 등의 고강도 소재가 부상하고 있다”는 현 대표이사는 “이처럼 강도가 높은 피삭재의 경우 기존의 초경공구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다이아몬드공구가 주로 쓰이고 있으며, 최근 산업 전반에서 다이아몬드공구가 많이 사용되고 있는 추세”라고 전했다.
현재 동사의 PCD 공구 등은 전자부품 가공을 비롯해 다양한 분야에 폭넓게 사용되고 있으며, 알루미늄 등 비철금속계열 소재에 탁월한 성능을 발휘하고 있다. 더불어 CFRP 등 PCD 공구로 대응이 힘든 소재에 대한 가공을 위해 CVD 다이아몬드공구 개발까지 지속하고 있다.
고객맞춤을 위한 절삭공구, 노하우가 중요!
절삭공구는 피삭재에 따른 올바른 소재 선정이 매우 중요한 분야로, 케이더블유툴즈는 오랜 시간 축적된 노하우와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이 요구하는 최적의 공구를 맞춤으로 제작해주고 있다.
현 대표이사는 “다이아몬드에도 여러 종류가 있으며 피삭재에 따라 입자의 크기와 접착재의 비율, 날의 각도 등이 달라진다. 부엌칼이 필요한 사람에게 면도칼을 만들어 주면 안 되는 것처럼, 고객이 요구하는 적합한 공구를 제작하는 것이 관건”이라며 “그래서 이 분야는 소비자가 희망하는 가공물에 대해 적절한 다이아몬드의 종류와 공구의 디자인, 사용해야 될 기계와 회전수, 이송속도 등 공구 및 관련된 분야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으로 고객에게 컨설팅해 줄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국내 최초! 천연다이아몬드 곡선 형상 가공 실현
지난 2013년은 케이더블유툴즈에 있어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 한 해였다. 앞서 언급했던 법인전환 및 상호변경과 더불어 적극적인 설비투자로 더욱 뛰어난 가공 능력을 갖추게 된 것이다.
“기존의 PCD 공구 등은 EDM(방전 가공) 방식으로 날을 세워 가공해왔으며, 지난해에는 고가의 레이저 가공기를 도입, 보다 유연하고 폭 넓은 소재에 대한 가공이 가능하게 됐다”는 현 대표이사는 “PCD, PCBN 등의 소재까지는 EDM 가공으로 대응이 가능했지만 CVD 다이아몬드와 모노다이아몬드 등의 소재를 정확한 치수에 맞춰 가공하기 위해서는 레이저 가공이 적합하다”고 전했다.
모노다이아몬드는 가장 강도가 높다는 천연다이아몬드의 근사치까지 물성을 구현한 소재로서, 현재 국내 수급이 원활하지 못한 천연다이아를 대체할 수 있는 소재이며, 뛰어난 강도만큼 가공의 난이도가 높다. 하지만 동사는 국내 최초로 레이저 가공 방식을 도입함으로써 강도 높은 소재를 절삭공구로 제작하고 있다.
현 대표이사는 “레이저 가공을 통해 보다 폭 넓은 소재의 가공이 가능해짐은 물론 나아가 자유로운 형태의 공구 제조가 가능하게 됐다”고 전했다.
실제로 동사는 국내 최초로 천연다이아공구의 곡선 형상 가공을 실현함으로써 다양한 신소재에 대한 가공 및 복합적인 형태의 공구 가공이 가능하게 됐다.
이에 대해 그는 “20년 전 하이스 공구에서 시작되어 초경, 다이아몬드까지 절삭공구 소재가 진화되어 왔다. PCD 공구 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른 현 시점에서 당사는 한발 앞서 새로운 소재에 대한 가공기술을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선도함으로써 절삭공구의 트렌드를 주도할 것”이라고 전했다.
다이아몬드공구의 칩 브레이커 실현
공구 제작 기술력의 진화에 따라 동사는 그간 초경공구에 적용되던 칩 브레이커를 다이아몬드공구에도 적용했다.
공구가 회전하며 피삭재를 깎을 때, 칩이 둥글게 말려야만 절삭된 칩이 기계에 악영향을 미칠 위험성이 적다. 이를 위해 절삭공구는 칩을 말고, 또한 적절하게 끊어내는 홈을 디자인해야 한다.
이미 다이아몬드 소재의 원형 가공까지 실현한 동사는 이러한 가공기술력을 바탕으로 칩 브레이커 타입의 다이아몬드공구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성장을 위해 많은 변화를 시도했다면, 올해에는 이러한 변화를 바탕으로 고객의 요구를 반영한 다양한 제품을 제조하고, 개발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는 현 대표이사는 “그간 초경공구에만 적용되던 칩 브레이커를 다이아몬드공구에 적용하고, 더불어 더욱 다양한 형태의 칩 브레이커 제품들을 제작, 활성화시킬 방안을 찾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현장이 요구하는 특별한 공구를 제작하다
현재 포화상태에 이른 PCD 공구 분야를 넘어 새로운 소재의 공구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케이더블유툴즈는 다양한 신제품 개발을 통해 고객들이 현장에서 효과를 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을 밝혔다.
현 대표이사는 “보다 특수하고 희소성이 있는 공구를 제작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며 “이를 통해 생산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특별한 공구를 다품종 생산할 수 있는 방향으로 지속 발전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주)케이더블유툴즈 www.kwtoo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