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ss Vision] 씨피시스템(주), 고부가가치 로봇 케이블 보호기구 시장 공략 Cable, Protection, System! 정대상 기자입력 2020-03-02 16:28:25

케이블 보호기구 전문 기업 씨피시스템(주)이 케이블체인에 다관절로봇, 클린룸 등에 적용되는 케이블 보호기구 분야까지 제품 국산화에 성공하면서 종합 케이블 보호기구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동사는 과감한 R&D 투자와 철저한 실증으로 차별화된 케이블 보호기구 솔루션을 제안한다.  
 

씨피시스템(주) 김경민 대표이사(사진. 씨피시스템)
 

피시스템(주)(이하 씨피시스템)의 역사는 케이블 보호기구 국산화로 대변된다. 1993년 창업한 씨피시스템은 1997년, 당시 외산에 의존해오던 케이블체인 국산화에 성공하면서 국산 케이블체인 시대를 여는 데 일조했다. 씨피시스템이 국산화를 통해 국내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는 그간 수여받은 표창·포장에서 단적으로 살펴볼 수 있다. 2006년 국무총리(한명숙) 표창 수상에 이어 2009년 대통령(이명박) 포장, 2014년 대통령(박근혜) 표창, 2019년 대통령(문재인) 표창 수상의 영예를 안은 동사는 지금 이 시간에도 외산 제품이 점령하고 있는 케이블 보호기구 국산화를 위해 R&D를 진행하고 있다. 

 

씨피시스템 회사 전경(사진. 씨피시스템)

 

차별화된 로보웨이 솔루션
‘Cable, Protection, System’이라는 의미를 담은 사명처럼 현재 씨피시스템은 산업용 케이블을 보호할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솔루션을 구비하고 있다. 체인 형태의 케이블 보호기구 분야에서 시장 선도그룹으로 도약한 동사는 최근 다관절로봇 케이블 꼬임 방지에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로보웨이(Roboway) 솔루션을 공격적으로 시장에 알리고 있다.
일반적으로 6축의 높은 자유도를 지닌 다관절로봇은 풍부한 모션 구현 능력만큼 다채로운 반경 내에서 다양한 회전 동작을 수행한다. 이 같은 다관절로봇의 작업 특성은 외부 케이블의 꼬임이나 마찰로 인한 단선을 야기하기 때문에 이를 보호할 수 있는 대안이 필요하다. 

 

로보웨이(사진. 씨피시스템)


씨피시스템 김경민 대표이사는 “이 분야는 그간 독일 L社의 제품이 시장을 주도해온 만큼, 국산화가 절실한 상황이었다”라며 “당사는 적극적인 R&D 투자와 실증 테스트를 기반으로 기성 제품의 단점을 보완한 로보웨이 솔루션을 시장에 선보였다”라고 설명했다. 
씨피시스템은 지난 2018년도에 로보웨이를 시장에 선보이기 전, 실제 다관절로봇이 설치된 자사 테스트베드에서 철저한 검증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기성 제품의 취약점을 파악했고,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두 번의 금형 교체를 단행했다. 이 과정에서 제작한 금형만 47벌로, 금형 매몰비용만 10억 원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경민 대표이사는 “다관절로봇이 동작을 취하는 과정에서 회전반경이 달라지는데, 이때 튜브가 회전반경에 맞춰 출납되는 길이, 즉 스트로크의 유동성이 낮으면 근원적으로 케이블을 보호할 수 없다.”라며 “기성 제품의 경우 단일 스트로크의 제품으로 공급되기 때문에 튜브를 길게 연장해서 사용하는 등의 임시방편을 주로 사용했다. 스트로크가 고정되면 케이블을 보호하는 튜브가 원활하게 들락날락할 수 없고, 연장된 튜브의 출렁임으로 인한 파손 등의 문제가 야기될 수 있다.”라고 문제점을 지적했다. 

 

로보웨이 적용 모습(사진. 씨피시스템)


로보웨이 솔루션의 가장 큰 특징은 스트로크의 유동성이 높다는 점이다. 씨피시스템은 여러 가반하중의 다관절로봇에 대응하기 위해 스트로크의 길이를 300~650㎜까지, 50㎜ 단위로 세분화해 표준화 작업을 완료했다. 다관절로봇 기종에 적합한 스트로크의 제품 선정은 튜브 텐션을 유지하고, 튜브 처짐으로 인해 발생될 수 있는 문제를 원천적으로 예방한다.  


한편 동사는 로보웨이 설계 시 작업환경과 운용 안전장치에 대해서도 고민했다. 그 결과, 로보웨이는 케이블 출납 시 로보웨이와 튜브 간 쓸림으로 인해 발생될 수 있는 분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별도의 롤러를 장착함으로써 튜브와 로보웨이 간 마찰을 방지했고, 스트로크 조절 기능을 하는 스프링 모듈에 3개의 특수 스프링을 장착해 하나의 스프링 파손 시에도 작업 지속이 가능하도록 했다. 

 

유니버설로봇에 적용된 로보웨이(사진. 씨피시스템)

 

성공적인 국내 인프라 구축
씨피시스템이 케이블 보호기구 분야에서 지속 성장할 수 있었던 비결 중 하나는 성공적인 파트너십 구축에 있다. 국내 주요 시·도에 포진된 파트너사들에 대해 김경민 대표이사는 “단순 대리점 관계를 넘어 함께 성장하는 동반자”라고 표현했다.
김경민 대표이사는 “씨피시스템의 인프라는 공정하고, 투명하게 운영된다. 거래처와 수주 현황을 모든 파트너사들이 공유할 수 있도록 공개함으로써 제 살 깎아먹기 식의 경쟁을 방지했고, 본사 차원에서 대리점이 이익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라며 “또한 파트너사의 맨파워 강화를 위해 연간 2회의 교육을 실시한다. 전문 교육기관에서 진행되는 트레이닝을 통해 본사 직원 수준까지 파트너사의 기술 역량을 향상시킨 것도 성공적인 국내 인프라 구축에 주효했다.”라고 전했다. 

 

고부가가치 시장에 집중
김경민 대표이사는 “씨피시스템은 고부가가치의 제품을 생산해 R&D에 더 많이 재투자함으로써 장기적인 성장 동력을 마련해왔다”라고 기업의 기조를 밝혔다. 

 

G-Clean Chain(사진. 씨피시스템)


이 같은 경영기조는 2020년도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높은 클린도를 요구하는 클린룸용 케이블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상황으로, 이미 OLED 디스플레이 프로젝트에 적용될 ‘G-Clean Chain’ 제품에 대한 특허도 출원했다. 
한편 해외시장 공략을 위한 수출 시스템 혁신도 2020년도 씨피시스템의 과제이다. 이와 관련해 김경민 대표이사는 “해외사업을 위해 적극적인 인력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이미 베테랑 인재를 영입해 수출 시스템 혁신에 돌입한 상황이며, 그간 수출 시스템의 단점을 파악·개선함으로써 해외 시장에서도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대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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