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가 동해 저도어장이 4월 2일부터 12월 말까지 개장됨에 따라, 국내어선의 안전관리와 어업질서 확립을 위하여 국가어업지도선의 동해해역 활동 및 관계기관 공조체제를 강화하기로 했다.
총 면적 15.6㎢인 저도어장은 동해안 최북단에 위치하고 있으며, 특정해역 어로한계선과 북방한계선(NLL) 사이에 있고, 북방한계선에서 불과 1.8km 떨어져 있어 월선, 피랍 위험이 상존하여 매년 한정된 기간에만 입어를 허용하고 있다.
개장시기에는 어업지도선 및 군·경 함정이 상시 배치되어 어업지도선은 어장 내 어업질서를 유지하고, 군함은 저도어장 외곽경비, 해경은 저도어장 북단 어로보호구역 경비를 각각 담당할 계획이다.
그간 정부에서는 저도어장 개장을 위하여 민·관이 참석한 어로보호협의회를 개최(3.21)하였으며, 향후 민·관·군이 협력하여 우리 어선의 안전조업 지원 및 긴급 상황에 신속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