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냉동공조협회 - 권혁중 이사(2) 한국냉동공조협회 - 권혁중 이사(2) 김재호 기자 2006-08-12 00:00:00

2006년 산업동향 수출의 긍정적 요인으로는 중동지역의 국산 에어컨 수요 증가(20% 이상), 시스템에어컨 등 고부가가치 품목 수출 증가, 중국 위안화 평가절상으로 인한 가격경쟁력 소폭 회복 및 대규모 수출지향 대기업의 노력과 국내전시회(HARFKO) 개최 및 세계 유수 전시회 참가 등을 통한 국산제품 인지도 증가를 들 수 있음 반면, 부정적 요인으로는 원화강세 지속과 30% 이상을 차지하는 북미 수출지역 편중과 달러 약세 및 저가 중국제품으로 인한 가격 경쟁력 상실을 들 수가 있고, 수입은 하이얼, 미디어 등 저가 중국산 냉난방기의 유입과 달러화 약세로 인한 수입 증가, 자본재 및 원자재 등 수입품 의존 증가 요인에 비하여 대형 냉동기 시장 침체 가속화와 국내 건설 경기의 장기 침체 등 국내 상황의 불투명으로 감소가 예상됨


Q 한국냉동공조협회의 주요 추진사업에 대해

A 동 협회는 한국 냉동공조산업의 진흥을 위한 업계의 의견수립과 대정부 건의, 생산품에 대한 규격제정과 검사, 기술개발과 수출지원, 전시회 개최를 통한 홍보 등을 주 업무로 합니다. 이에 조사연구/정책건의 작업, 회원사 지원사업, 수요창출/수출진흥 사업, 국제교류협력, 홍보/출판, 냉동제시설 정기검사 및 자율검사, 전시회 주관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Q 지난 2005년의 냉동공조산업의 동향에 따른 성장추이는

A 2005년 우리 경제는 사상 최초로 무역 규모 5천억 달러를 이룩하였으며 일반기계산업도 200억달러 수출을 달성하였고, 그중 냉동공조산업은 약 38억 달러의 수출실적을 이룩하며 전년 대비 약 10%의 수출신장을 이루었습니다. 2005년도 냉동공조산업 전체 생산량은 9조2천억 원으로 2004년에 비하여 약간 증가하였습니다. 이처럼 경기침체 속에서도 우리의 기술력을 인정받는 주요 산업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입니다. 130여 개의 회원사들이 냉동공조산업의 발전을 위한 하나의 일념으로 산업현장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는 만큼 그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현재 관련 산업의 가장 중요한 이슈는 에너지절약 및 환경친화형 기기의 개발입니다. 이런 기술적 성장이 원활하게 이루어져야 경쟁력을 확보하게 될 것이므로, 협회에서도 지원책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Q 지금까지 다양한 활동을 하며 특히 보람되었던 일은

A 지난 1975년 협회가 설립된 이후 여러 업무를 진행해오면서 30여년이 지났습니다. 그간 냉동공조산업은 급속한 성장을 이루었으며 이제는 기술력에서 세계적인 수준을 인정받게 되었습니다. 작년에는 협회 창립 30주년 행사를 개최하면서 정부포상을 주관하며 회원사들의 공로를 축하하고, 결속을 다지는 자리를 마련하여 협회 역할을 다시금 확인하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2년 전부터는 협회 회원사 사장단 워크샵을 개최하고 있는데, 정부의 중소기업 지원정책 설명과 외부강사 초빙 강연 등 짜임새 있는 구성으로 신경영, 해외 환경변화 및 신시장 개척에 대한 정보를 교류하도록 하였습니다. 또한 회원사들의 친목을 다지고 의견을 교환하는 유익한 행사로 호응이 높았습니다.


Q 수출 효자상품인 냉동공조제품의 해외 인지도 향상을 위한 지원은

A 활발한 해외 전시회 참여를 통해 바이어들의 발길을 잡고 있습니다. 해외 전시회에서는 경쟁국 실태파악, 국내산업 홍보 및 해외 마케팅을 통해 제품 전시를 통한 회사 및 국가 브랜드 인식을 다지는 계기로 삼고 있습니다. 해외 전시품 참관을 통한 자사제품 경쟁력 파악 및 수출/입선을 개척하고, 신제품 정보 취득으로 제품개발 및 수입 선점 기회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해외 수출시 문제가 될 수 있는 환경적인 제약, 기술적 애로사항의 해결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고 해외 기업의 다양한 정보를 신속하게 회원사들에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Q 앞으로 냉동공조산업의 발전을 위한 노력은 구체적으로 어떻게 이루어질 예정인지

A 회원사의 효율적 지원과 서비스를 극대화하기 위해 끊임없이 내부정비를 하고 있습니다. ‘한국냉동공조협회` 로 명칭을 변경하였고, 자체 건물을 구입하고 조직을 개편하여 업무의 효율을 극대화시켰습니다. 특히 중소기업의 경우, 해외 전시회 참가를 위하여 산업자원부, 중소기업청 등 관계기관의 예산을 지원받아 돕고 있으며, 해외 바이어 방문과 상담을 주선하고 해외 전시회 참가업체 통역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향후에는 ISO/TC86 활동을 강화하고, 국제냉동공조제조업협회협의회(ICARMA), IIR위원회 활동을 더욱 활발하게 하여 한국에 대한 인식제고를 위하여 노력할 것입니다. 협회는 냉동공조기기 제조업체 공동의 이익증진과 발전을 위한 협조자로서 자리매김하도록 항상 노력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