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한국음식관광축제
한식이 선사하는 5일간의 행복한 맛축제!
예로부터 한국인들은 먹는 것은 하늘의 일로 여겨 식재료 생산과정에서부터 요리과정, 그리고 식탁에 음식을 차리고 그것을 나누어 먹는 과정까지 온갖 정성을 기울여 준비해왔다. 그렇기에 한식에는 자연을 이해하고 순응하는 생태주의적 철학과 인간공동체를 사랑하는 공동체 정신, 그리고 건강한 인간으로 거듭나게 하는 인본주의 문화가 함께 담겨져 있다. 정부는 이러한 한식의 특징에 착안해 한국의 독창적인 문화콘텐츠 중 하나로 한식을 선정하여 세계인에게 선보일 축제를 마련했다.
전주에서 만나는 한국의 맛
전라북도와 (재)한국방문의해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음식관광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2011 한국음식관광축제(2011 Korea Food Festival)’가 다가오는 10월 20일(목)부터 24일(월)까지 5일간 펼쳐진다.
한국방문의 해(2010~2012년) 특별 이벤트로 개최되는 본 축제는 한국의 독창적인 문화콘텐츠인 한식을 세계인과 함께 나누기 위해 한국의 전통문화와 전통음식이 가장 잘 보존되어 있어 가장 한국적인 도시라고 불리는 전라북도 전주에서 열린다.
행사 첫날 전주월드컵 경기장 특설무대에서는 500여 명의 주요 내빈과 바이어, 관계자가 모인 가운데 60여 명에 달하는 한류스타 및 국악관현악단이 출연해 흥을 돋울 예정이다. 오후 2시부터 펼쳐질 개막식에서는 한국을 알리는 축제답게 ‘한국 전통문화 갈라 공연’과 ‘국악 공연’ 등 한국 고유의 전통 무대가 펼쳐진다.
행사가 진행되는 기간에는 건강과 정성으로 대표되는 한식에 대한 고찰을 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참관객들은 한국 전통 대표음식 및 사찰음식의 제조 방법과 유래, 역사에 대해 음식명인에게 직접 배우는 ‘한식쿠킹클래스’를 포함해 한식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스토리텔링이 가미된 ‘한식문화전’, 그리고 ‘사찰음식전’과 ‘약선요리전’ 등을 통해 다양한 각도에서 한식을 체험할 수 있다.
다양한 부대행사로 세계를 사로잡다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펼쳐져 세계인들의 눈과 귀, 그리고 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옥토버막페스트’에서는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우리나라 전통술인 막걸리를 주제로 한 전시와 시음·체험·공연이 펼쳐질 예정이고, ‘한식광장’에서는 3D·4D체험, 리사이클링 체험, 사진 콘테스트, 웰빙 카페, 다양한 한식 만들어보기, 한방 문화체험, 백일장 등이 펼쳐져 참관객들이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만든다.
뿐만 아니라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가 함께 펼쳐져 국내외 18개국 270여개 업체가 전시를 꾸밀 예정이며, ‘한식관광’을 통해 전라북도 일원을 순회하며 전주 한옥마을의 숨겨진 골목길 등을 향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