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시전기계기, 변성기/분류기, 디지털계기, 누전경보기, 변환기, 시험계측기기, 충전장치 등을 개발·생산하는 (주)광성계측기가 지난 5월 10일(수)부터 12일(금)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됐던 ‘2017 국제 전기전력 전시회’에 참가해 신제품들을 소개하고, 더불어 최근 근황을 알렸다. 작년에 사업장을 이전한 동사는 최근 해외 수출 준비와 브랜드 홍보에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전시회에 참가한 (주)광성계측기를 본지가 취재했다.
취재 문정희 기자(press3@engnews.co.kr)
(주)광성계측기 회사 전경
(주)광성계측기 임병천 대표이사
(주)광성계측기, 더욱 확장된 생산규모로 성장세 기대
1979년에 설립된 계측기 제조 전문기업 (주)광성계측기(LIGHTSTAR, 이하 광성계측기)가 부산 장안산업단지로 사옥을 이전한지 1년여가 지난 지금, 더욱 확장된 생산시설과 보다 안정된 사업기반으로 또 다른 성장세가 기대되고 있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기존 사업장에서 3배 정도 규모가 더 커진 신사옥은 지하 1층에서 4층까지의 건물로 되어 있다. 해당 건물에서 지하 1층은 식당, 1층은 접견실과 완제품 보관창고 및 출고장, 2층은 충전기 제작실, 3층은 사무실과 변류기 생산공장, 4층은 연구실 및 계기 생산공장으로 이용되고 있으며, 기존보다 최적화된 동선으로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해졌다.
광성계측기의 임병천 대표이사는 “갈수록 증가하는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규모를 갖추게 됨으로써 고객들에게 보다 만족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더불어 직원들도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작업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어 여러모로 플러스 요인이 되고 있다”고 지난 한 해 동안의 신사옥 생활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한편 작년 사업장 이전으로 바쁜 와중에도, 광성계측기는 최근 트렌드에 맞는 신제품들을 대거 출시했다. 이는 지난 5월 10일(수)부터 12일(금)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됐던 ‘2017 국제 전기전력 전시회’에서 선보임으로써 그들의 저력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줬다.
디지털집중표시제어장치(KDQ-200)
국제 전기전력 전시회에서 신제품 4종 공개!
광성계측기는 꾸준한 연구개발과 신제품 출시를 통해 국내에 우수한 계측기를 공급하고 있다. 이번 2017 국제 전기전력 전시회에서도 동사는 올해 초에 개발·완료된 신제품 4종을 처음 공개했다.
‘디지털집중표시제어장치(Advanced Panel Power Meter, KDQ)’는 광성계측기가 야심차게 준비한 신제품으로, 전력품질을 측정·표시하고 차단기 제어, Fault 감시 및 디지털 출력 기능을 가지고 있다. 특히 이 제품은 블루투스 통신으로 안드로이드 앱을 통해 측정 데이터(3상 전압/선간/전류/역률/주파수/파상/유효/무효/전력량과 파형/위상/고조파)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4×20의 Character LCD를 통해 계측 및 설정상태를 표시하며 RS-485 통신을 이용한 원격 전력품질감시가 가능하고 오결선, 차단기 에러, 주파수 이상 등의 자기진단 기능도 있다.
“KDQ 시리즈는 기존에 전력계측만 하던 KDX 시리즈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제품”이라는 임병천 대표이사는 “디지털 입력 8개와 출력 8개의 제어 기능이 추가된 KDQ-200, 누전경보기 기능이 추가된 KDQ-300, 역률제어 기능이 추가된 KDQ-400, 최대수요전력제어 기능이 추가된 KDQ-500 등 다양한 제품군으로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신제품인 ‘전압·주파수 한계설정계기(V˙㎐ Relay Meter)’는 전압 및 주파수를 측정·표시하며 설정된 전압값 및 주파수가 설정범위에서 벗어날 때 전면창에 경보값을 표시하고 각 경보 Relay가 동작하는 기능을 가진다.
‘배전반용 디지털 집합계기(Panel Power Meter)’는 각종 계측요소를 측정·표시하고, 측정된 데이터를 RS-485통신을 이용해 원격에서도 감시할 수 있도록 구성된 장치이다. 1개의 창에 전류 사용률 등 다양한 측정값을 표시하며 페이지별로 전력성분이 표시되어 초보자도 사용하기에 편리하다.
시험계측장비인 ‘휴대용 전력 품질 분석기(Smart Power Analyzer)’도 광성계측기만의 기술력이 깃든 신제품이다. 이는 단상 또는 3상 전로의 파형/위상/고조파의 그림형 데이터와 전압/전류/역률/주파수/무효 및 유효전력과 전력량의 수치형 데이터를 측정해 무선 스마트기기에 나타내는 휴대용 전력 품질 분석기와 스마트 앱(App)을 합친 IoT(Internet of Things) 제품이다. 3상 전압은 물론, 1개의 클램프를 사용하여 3상의 전류, 전력, 역률을 편리하게 측정할 수 있으며 Full 충전 시 5시간 정도 사용이 가능한 리튬이온 배터리 적용으로 유지비를 절감할 수 있다. 또한 이 제품은 포터블 타입으로 휴대성, 이동성이 편리하며 안전하고 가성비가 높다.
이번 신제품에 대해 임 대표이사는 “디지털집중표시제어장치의 경우, 이 제품 하나로 공장의 전력품질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며 “고객사에 이런 제품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2~3년 동안 기획해서 개발한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처럼 동사는 끊임없이 변화하는 계측기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항상 고민하고 있으며, 고객 만족을 위한 새로운 제품 개발로 미래 시장을 준비하고 있다.
전압·주파수 한계설정계기(KDU-100)
끊임없는 기술개발 노력이 (주)광성계측기의 성장 비결
전체 직원의 약 20%가 연구 인력일 정도로 기술개발에 대한 노력이 남다른 광성계측기.
설립 초기, 바늘식 아날로그를 시작으로 계측기 시장에 뛰어든 동사는 시대변화의 흐름에 따라 변류기, 변환기, 디지털계기를 순차적으로 만들기 시작했고, 최근에는 전력량 측정뿐 아니라 전력을 차단하거나 스마트폰으로 제어가 가능한 제품 등 기능이 추가되고 성능이 업그레이드된 제품을 꾸준히 선보임으로써 시대에 발 빠르게 대응하는 보이고 있다.
“광성계측기가 지금까지 품질과 합리적 가격이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다 잡을 수 있었던 것은 무엇보다 끊임없이 개발하고 제품을 업그레이드시켜왔기 때문”이라는 임병천 대표이사는 “변화하는 시대에 대응하여 언제나 고객이 필요로 하는 기업, 고객과 함께 발전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배전반용 디지털 집합계기(KDX-300)
세계시장에서 돋보이는 LIGHTSTAR 브랜드
최근 광성계측기는 해외 무대에서의 더 큰 도약을 위해 준비 중이다. 동사는 작년부터 베트남, 인도네시아를 중심으로 동남아 시장 개척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동남아시아를 타깃으로 한 신제품도 개발 중이다. 또한 10년 정도 거래한 콜롬비아 대리점과도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고 있으며, 일본 수출도 계속해서 늘리고 있다.
임병천 대표이사는 “계측기 분야의 전문화, 다각화로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시장에서 돋보이는 LIGHTSTAR 브랜드가 되었으면 한다”고 포부를 전하며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제품 개발로 언제나 고객 곁에서 장수하는 기업이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계측기 경력 40년을 자랑하는 광성계측기. 새로운 사옥과 신제품 출시로 또 다른 도전을 준비하는 그들의 미래가 기대된다.
휴대용 전력 품질 분석기
2017 국제 전기전력 전시회에 참가한 (주)광성계측기
(주)광성계측기 www.vaw.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