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의 육성과 발전을 위해 서울시가 지원하고 있는 ‘중소기업 육성자금 대출’ 기간이 평균 12일에서 3일로 대폭 줄어든다.
서울시는 대출기간 감소에 큰역할을 하는 중소기업육성자금 통합관리 시스템인‘서울드림머니(www.seoul-dream-money.co.kr)’를 3월 2일(화) 오픈한다고 밝혔다.
‘서울드림머니’는 전국 최초로 서울시와 서울신용보증재단(융자추천 담당), 14개 대출실행 은행간 중소기업육성자금을 통합 관리하는 전산시스템으로 업무 전산화를 통해 자금신청부터 대출실행까지의 과정을 보다 빠르고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서울드림머니’시스템이 운영되면 대출받는 중소기업에 대한 정보가 시스템을 통해 통합 관리되어, 그동안 대하기관인 우리은행과 기업은행을 통해서만 자금을 지원하던 시스템이 14개 대출실행은행에서 직접 자금을 지원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변경된다. 다시 말해 실시간으로 기업에 대한 자금잔액과 상환예정액, 대출 현황 등의 정보가 파악되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은행에서 즉시 자금을 지원할 수 도 있기 때문에 대출 실행기간이 현저하게 짧아지는 것이다.
‘서울드림머니’시스템이 구축되기 전에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들이 서울신용보증재단에 자금을 신청해 은행에서 실제 대출을 받기까지 평균 12일 이상이 소요되어 긴급한 자금이 필요한 경우에는 불편을 겪는 경우도 있었다.
서울드림머니가 본격적으로 운영되면 소요기간이 평균 3일정도로 대폭 단축되어 자금을 필요로 하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들의 편의가 증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드림머니’는 대출실행기간 단축과 함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서울시 중소기업육성자금에 대한 종합정보를 보다 쉽고 정확하게 제공하는 창구역할도 톡톡히 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드림머니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서울시 자금안내’ 페이지로 이동하면 서울시 자금지원계획과 운용현황, 자금의 종류와 이용방법에 대해서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또 자금을 지원받은 중소기업·소상공인은 ‘My Page’메뉴에서 자금지원현황과 상환 스케쥴 등을 확인하고 관리할 수도 있다.
서울시는‘서울드림머니’오픈을 계기로 시스템 관리와 개선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서울시 중소기업육성자금 이용을 원하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게 한 차원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서울시 최항도 경쟁력강화본부장은 “중소기업의 경우 사업자금을 지원받는 것 만큼이나 필요할 때 얼마나 신속하게 받을 수 있는지도 매우 중요하다”며, “서울드림머니를 통해 자금을 신속하게 대출할 수 있게 되면, 서울시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의 사업 환경도 보다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시 중소기업육성자금 대출 3일이면 OK
서울시 중소기업육성자금 대출 3일이면 OK
정요희 기자
2010-03-0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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