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올해 520명(상반기 420명, 하반기 100명)의 행정인턴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1월 13일(수)부터 1월 15일(금)까지 신청서를 접수받는다.
행정인턴의 개인역량을 강화시켜 우수 노동력을 양성하고 기본소양 및 직장체험을 통해 대졸 미취업자에 대한 취업을 지원하기 위한 것.
특히 이번 채용은 어려운 대졸 청년 취업난을 감안하여 당초 계획보다 1주일 앞당겨 실시하는 것으로 취약계층(장애인, 모자가정 등) 등을 우대하고, 남·여 특정성이 70%를 넘지 않도록 할 예정이다.
행정인턴으로 채용되면 근로기준법에 의한 근로자로서 4대 보험 가입, 주·월차휴가 등이 주어진다.
올해 상반기 채용규모는 사회복지(170명), 식품위생(20), 행정·법무(190), 홍보(20), 건축·토목(20) 분야 등 420명으로 시청 실·과, 사업소, 직속기관, 자치구·군, 주민자치센터 등에서 주 5일간(월~금) 하루 6시간씩 주 30시간 근무하게 되고 1일 27,000원의 임금으로 월 70만원 내외의 금액이 주어진다.
상반기 추진일정으로는 채용공고(1.8~1.12)가 끝나는 다음날인 1월 13일(수)부터 1월 15일(금)까지 3일간 부산시청 1층 취업정보센터 앞에서 신청서를 접수하며 서류전형 심사를 통해 1월 22일(금) 시 홈페이지(www.busan.go.kr)에 합격자를 발표한다.
합격자에 대해서는 인턴으로서 갖추어야 할 올바른 직장예절 및 기본소양 등을 교육하고, 인턴 개개인에 대해 멘토를 지정·운영하여 직장생활에 대한 적응훈련 및 고충상담, 정기적인 대화의 시간 마련, 친목도모 및 취업정보 교환 등을 위한 인턴 커뮤니티 운영 등 업무적응을 지원한다.
또한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강화하여 분기 1회 이상 취업특강을 실시하고 노동부 등 타 기관과 협조하여 취업캠프 등 실시, 기타 부산인재개발원과 행정안전부 주관 교육 등 프로그램에도 참여시킬 예정이다.
그리고 취업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경력증명서, 행정인턴 수료증, 입사추천서 등 경력형성을 위한 각종 증명서를 발급하고 취업활동 유급휴가, 취업박람회 등 참여지원, 유관기관·지역기업체와 협력하여 취업정보 등을 제공한다.
한편 부산시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2009년도에 청년인턴(2010년 행정인턴으로 변경)으로 총 1,099명을 채용한 바 있으며 행정인턴으로 근무하더라도 추후 공무원 채용시험 등에 가점은 주어지지 않는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