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식품·환경 관련 녹색성장산업 관련 회의 2건 2010년 개최 아·태 47개국 환경관련 오피니언 리더 대거 참석 박서경 기자 2009-10-06 00:00:00
전라북도가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정책에 발맞춰 전북의 식품산업과 친환경 녹색개발을 선도하는 전북을 국내·외에 홍보할 수 있는 국제행사를 2건이나 2010년도에 유치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식약청이 주관하는 “제4차 국제식품규격(Codex) 항생제내성특별위원 총회”와 환경부 주관의 “제5차 녹색성장을 위한 서울이니셔티브(SI) 국제정책포럼”이다.

WTO가 유일하게 인정하는 국제기준 회의
식품클러스터·엑스포 개최 등 시너지 거둘듯


내년 10월 열리는 국제식품규격 항생제내성특별위원 총회는 50여개국 식품관련 중앙부처 250여명의 국과장이 참석하는 식품 안전성관련 국제회의로 축·수산물의 항생제 내성관련 위해성 분석, 식품 위해평가지침 마련, 주요 결정 사항 협의 및 관련정보를 교류하게 된다.

이 회의에서 결정되는 협의기준은 세계무역기구(WTO)가 인정하는 유일한 국제식품기준으로써 식품의 국제 교역시 통상문제 등이 발생할 경우 잘잘못을 가르는 공인기준으로 적용되므로, 세계 각국은 자국 식품의 분쟁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자국의 이익을 최대한 대변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 도에서 유치한 이번 회의로 동북아 식품시장의 허브로 조성될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산업이 터전을 잡을 수 있는 좋은 기회이며 맛과 전통이 어우러진 우리도의 식품산업에 대한 우수성과 우리도에서 생산되는 기능성(인삼·홍삼), 발효성(김치, 고추장, 된장), 유가공(치즈, 요구르트), 육가공(햄, 소시지) 식품을 세계 식품 전문가에게 알리는 계기가 되고 향후 전북에서 식품엑스포 개최로 연결될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아·태 47개국 환경관련 오피니언 리더 대거 참석
전북, 녹색성장 거점 지역 위상 높이는 계기 마련

또한, 환경부는 UNESCAP (유엔 아시아 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 주최로 글로벌 경기 침체속에 “저탄소 녹색성장 비전”을 통해 위기를 기회로 극복하고, 아·태지역에 저탄소 녹색성장을 확산하기 위하여 2010. 3. 29 ~ 4. 2 (5일간) 전북에서 ‘제5차 녹색성장을 위한 서울이니셔티브(SI) 국제정책포럼’을 개최키로 결정하였다.

이번 녹색성장을 위한 서울이니셔티브(SI) 국제정책포럼은 47개국 아시아 태평양 지역국가 환경관련 장·차관 등 관련연구소, 대학교수 등이 대거 참가하게 된다.

특히 이 회의는 지난 2005년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 개최시 환경개발장관 회의에서 1회(2006년)부터 5회(전북)까지 정책포럼을 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그 최종 마무리 회의를 전북에서 하게 되어 종합적인 환경정책 방향 등이 결정될 것으로 보여 향후 환경정책수립에 중요한 척도가 될 가능성이 높다.

또한 전북으로서는 녹색성장의 메카로 떠오르고 있는 새만금 명품도시에 대한 국제적 홍보를 통해 한국과 전북이 아·태지역 녹색성장의 거점지역으로 부상하는 것은 물론 환경 관련 국제행사를 지속적으로 유치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전북도 송완용 정무부지사는 “특히 8·15 기념사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향후 60년 동안 저탄소녹색성장을 국가과제로 천명함에 따라 우리나라 및 타 국가 VIP의 방문도 예상 된다”며 이를 계기로 신재생에너지와 같은 환경관련 국제회의를 적극 유치하여 친환경 명품도시 새만금을 개발하고 녹색산업의 메카로 전라북도를 조성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출처: 전라북도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