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볼라 피해국 복구에 500만달러 추가지원 정부, 에볼라 피해복구 국제회의에서 발표 예정 신혜임 기자 2015-07-13 09:41:19

정부가 에볼라 전염병으로 피해를 본 아프리카 국가들의 경제·사회적 복구에 500만 달러를 추가 지원한다.


정부는 1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리는 ‘에볼라 피해복구 국제회의’에 신동익 외교부 다자외교조정관을 수석대표로 파견해 이 같은 지원 방침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에볼라 완전 퇴치와 향후 2년간 에볼라 피해국의 피해복구를 위한 국제사회의 지원 확보를 목적으로 개최된다.


에볼라 피해 3개국(기니,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정상들의 참석 하에 세계은행 아프리카개발은행 유럽연합 및 아프리카연합이 공동 주관한다.


신 조정관은 회의에서 우리나라가 에볼라 발생 초기부터 국제사회의 에볼라 퇴치 공조에 다양한 방식으로 적극 참여해 온 점을 강조할 계획이다.


특히 인도주의 외교 차원에서 사상 처음으로 감염병에 따른 해외재난에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KDRT)를 파견하는 등 글로벌 인도적 위기 대응에 있어 확대되는 우리정부의 역할을 부각 할 예정이다.


외교부 관계자는 “에볼라 피해복구 지원을 위한 우리정부의 500만 달러 기여 서약은 인도적 지원과 개발협력의 연계라는 측면에서 우리 ODA의 지속성과 효과성 제고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향후에도 인도적 지원의 양적 확대뿐만 아니라 긴급 구호 및 인도적 지원과 개발협력 간 연계를 통한 질적 향상을 지속 도모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