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스피드 모니터링 세이프티 릴레이 및 가격 경쟁력이 뛰어나고 사이즈가 콤팩트한 라이트 커튼으로 한국의 Safety 시장 공략 본격화한다” “첫 스피드 모니터링 세이프티 릴레이 및 가격 경쟁력이 뛰어나고 사이즈가 콤팩트한 라이트 커튼으로 한국의 Safety 시장 공략 본격화한다” 박기태 기자 2008-08-12 00:00:00

로크웰 오토메이션 Dan Hornbeck Safety Marketing Development Manager


“첫 스피드 모니터링 세이프티 릴레이 및 가격 경쟁력이 뛰어나고 사이즈가 콤팩트한 라이트  커튼으로 한국의 Safety 시장 공략 본격화한다”

 

올해를 기점으로 국내 세이프티(Safety) 시장에서 로크웰 오토메이션의 세이프티 사업이 크게 강화될 전망이다.
지난 6월 25일, 로크웰 오토메이션은 『Rockwell Automation SAFETY DAY』 행사를 갖고 이 행사를 통해 세이프티 국제표준에 대한 설명과 함께 국제표준에 의거해 생산되는 자사 세이프티 제품군에 대한 소개를 진행했다. 로크웰은 특히 이 날, 올 하반기부터 스피드 모니터링 세이프티 릴레이 신제품을 출시하는 한편, 최근의 전략적인 라이트 커튼업체 인수합병을 통해 가격경쟁력이 뛰어나고 크기가 콤팩트한 라이트 커튼 신제품을 개발, 올 하반기부터 이들 신제품에 대한 판매를 본격화할 계획을 발표하면서 세이프티 시장의 경쟁판도에 일련의 변화를 예고했다.


이날 행사를 위해 방한한 로크웰 오토메이션 본사의 Dan Hornbeck Safety Marketing Development Manager를 만나 로크웰의 세이프티 비즈니스 방향 및 출시를 앞두고 있는 신제품에 대한 설명과 한국시장에서의 세이프티 비즈니스 전략에 대해 들어봤다.

 

취재 최교식 기자 cks@engnews.co.kr

 

▶▷오늘 개최되는 『Rockwell Automation SAFETY DAY』의 취지는 무엇인가.


세이프티 시장은 국제표준에 의해 OEM이나 엔드유저가 제품 및 솔루션을 제작하는 성향이 강한 분야이기 때문에, 오늘 행사는 제품에 대한 소개보다는 우리 로크웰 직원들이나 대리점들에게 세이프티와 관련된 국제표준에 대해 소개함으로써 우리의 고객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보다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서 준비됐다.
또 한 가지 이번 행사의 중요한 목적은 Risk Assesment의 중요성을 설명하는 데 있다. 설비에 어떠한 위험이 있고, 위험요소가 가져오는 결과로는 어떠한 것이 있는지, 무시할 수 있는 위험인지, 무시할 수 없는 위험이라면 어떻게 개선을 하는지 등의 과정을 국제표준과 관련해 설명함으로써 우리 로크웰 직원 및 대리점이 고객과 대화할 때 해결책을 제시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한다. 또 ISO 및 IEC의 국제표준에 의거해 제작되는 로크웰의 전반적인 세이프티 솔루션에 대한 소개를 진행함으로써, 로크웰 내부적으로 지식수준을 높이기 위한 것도 이번 행사의 목적 가운데 하나다.

 

▶▷국제표준에 준해 제품을 제작했을 때 OEM은 어떠한 이점을 얻게 되나.


과거 국가별, 지역별로 각각 안전기준이 달랐는데, 최근 들어 안전기준이 ISO 및 IEC를 중심으로 국제표준으로 통일되어가고 있는 것이 추세다. OEM의 경우, 국내시장뿐만 아니라 유럽이나 미국 등 해외로 제품을 수출하게 되는데, 국제표준에 따라 장비를 제작하게 되면 안전기준에 부합하지 않아서 제품을 수출하지 못하게 되는 위험을 막을 수 있고, 동일한 기준에 의해 제품을 제작함으로써 비용과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이점을 얻을 수 있게 된다.

 

▶▷세계 세이프티 시장에서 로크웰의 위치는.


세이프티는 크게 머신 세이프티(Machine Safety)와 프로세스 세이프티(Process Safety)로 나눌 수 있는데, 2007년 ARC의 자료에 의하면 머신 세이프티 시장에서 로크웰이 2위의 위치를 점했다. 특히 로크웰은 지난해 프로세스 분야의 컨트롤 및 세이프티 전문업체인 ICS Triplex사를 인수함으로써 프로세스 세이프티 분야의 경쟁력이 크게 강화됐는데, ICS의 자체 솔루션과 로크웰의 일부 솔루션을 통해 최근 2008 프로세스 리포트에 의하면 로크웰은 프로세스 세이프티 시장에서 2위의 위치를 점했다. 따라서 현재 머신 세이프티 및 프로세스 세이프티 양 분야를 통틀어 로크웰이 시장을 리드해 나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오늘 진행할 세이프티 솔루션 소개에 있어서 강조하고 싶은 핵심 메시지는 무엇인가.


전반적인 세이프티 솔루션들을 소개하는데 있어서 로크웰이 진정한 Safety Automation Supplier라는 점을 강조하고자 한다. 일반적으로 생산을 담당하는 제어시스템이 있고 여기에 세이프티 시스템을 추가하는 형태로 세이프티 사업이 전개되고 있지만, 로크웰은 일반 제어시스템과 안전제어시스템이 완벽하게 통합되어 솔루션이 제공되고 있다.


로크웰은 세이프티 릴레이부터 도어 스위치, 라이트 커튼, 안전 매트, 안전 리밋 스위치 등 단순한 컴포넌트부터 일반제어와 안전제어가 완벽하게 통합 운영되는 시스템까지 제공하고 있는데, 특히 컨트롤러 부분에서 타 경쟁업체와는 달리 완벽한 통합 제어기인 「GuardLogix」를 공급하고 있다. 즉 한 종류의 하드웨어로 일반 제어와 세이프티 제어를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동일한 개발 툴로 일반제어와 세이프티 로직을 개발할 수 있다. 또 하나의 하드웨어에 일반 제어기와 세이프티 제어기가 통합되어 있기 때문에 두 시스템 간의 데이터 교환을 위한 별도의 하드웨어나 엔지니어링이 필요 없고 하나의 시스템만 관리하면 되기 때문에 유저는 유지 및 보수, 교육 등 전반적인 운용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즉 「GuardLogix」는 생산성 측면이나 자기진단 측면 등에서 가장 쉽게 세이프티 오토메이션을 구현할 수 있는 시스템이라는 것을 강조하고 싶다. 그러나 이 「GuardLogix」가 우리의 세이프티 제품군을 대표하는 제품의 전부는 아니며, 제품 포트폴리오 측면에서도 타 경쟁업체에 비해 경쟁력을 지니고 있다.

 

▶▷오늘 새롭게 소개되는 신제품이 있나.


「MSR57P」라고 하는 Speed Monitoring Safety Relay가 곧 출시될 예정인데, 이 제품에 대한 소개가 진행이 될 예정이다. 이 제품은 모터의 회전속도를 모니터링해서 시그널을 받을 수 있고 속도에 따라 출력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이 가능한 제품으로서 로크웰의 첫 번째 스피드 모니터링 세이프티 릴레이 제품으로 출시된다. 이 기능은 우리의 모션 앰프인 「Kinetix6K」에 탑재가 될 예정이다.

 

▶▷지금 얘기한 스피드 모니터링 릴레이가 드라이브에 탑재되는 것은 시장의 트렌드라고 할 수 있나.


스피드 모니터링 세이프티 릴레이의 드라이브에의 탑재는 앞으로 시장 트렌드가 될 것이다. 로크웰은 실제적으로 새로운 기능을 구현하는데 있어서 앞서가는 기업에 속한다.

 

▶▷「MSR57P」가 타깃으로 하는 시장은 어디인가.


이 제품은 SIL 4 및 Category 4를 만족시키는 제품으로 타이어 및 제지기계, 로봇 셀, 스키 리프트 등의 유원지 놀이기구 등이 주요 타깃 어플리케이션이다.

 

▶▷「MSR57P」의 출시와 함께 로크웰의 Safety Logic Platform이 강화되게 되는데 전체적인 포트폴리오에 대한 설명을 부탁한다.


유연성 및 가격ㆍ기능을 기준으로 순서대로 설명하면 가장 하단에 「MSR 안전 릴레이」가 위치하게 되고, 그 위로 스몰 세이프티 PLC인 「SmartGuard600」, Process Fail Safe Application을 위한 「GuardPLC」, 통합 제어기인 「GuardLogix」가 각각 위치하게 되면서 과거에 비해 우리의 Safety Logix Platform이 강화됐다.

 

▶▷국내 세이프티 시장의 경우, 라이트 커튼이나 도어 스위치 등의 제품을 위주로 수요가 형성되어 있는 상황이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수요상황은 어떻다고 보나.


글로벌 시장을 기준으로 하면 세이프티 컴포넌트가 전체 세이프티 수요의 절반 이상을 훨씬 웃도는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나머지를 컨트롤러 수요가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성장률을 보면, 향후 세이프티 컴포넌트에 비해 세이프티 컨트롤러의 수요 확대가 괄목할 만한 수준으로 진행이 될 것으로 본다.

 

▶▷한국시장에서 확대하고 싶은 세이프티 제품군이 있나.


한국의 산업자동화 시장은 호주 등의 유럽국가나 일본과 비슷한 경로를 밟아가고 있기 때문에 이를 기반으로 추정을 해보면, 앞으로 스피드 모니터링 릴레이나 비접촉식 센서 중 RFID를 적용한 센서가드, 기존의 릴레이 방식을 탈피한 네트워크화된 제품들의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며, 따라서 한국시장에서 「SmartGuard600」 등을 포함한 전체 제품군의 시장을 확대해 나가는데 주력할 것이다. 특히 본격적으로 출시되는 「MSR57P」의 수요를 파악해서 한국시장에서 전략적인 드라이브를 전개할 예정이다.


특히, 최근 로크웰에서 유럽의 모 라이트 커튼 업체를 인수합병했는데, 이 업체의 인수합병을 통해 올 하반기부터 가격적인 부분에서 경쟁력이 뛰어난 라이트 커튼의 공급이 개시된다. 기존 로크웰의 라이트 커튼이 크고 두꺼웠던데 비해 새롭게 출시되는 제품은 콤팩트하면서 저렴하게 출시가 될 예정이어서 빠른 시장 확대가 예상이 되는데, 이 새로운 라이트 커튼 역시 한국의 세이프티 시장에서 본격적인 드라이브가 전개되길 기대하고 있다.


또 한 가지는 선박의 라인 모니터링 시장 역시 한국시장에서 수요 확대를 기대하고 있는 분야로, 우리의 제품군 가운데 「GuardPLC」는 하나의 본체에서 디지털 및 아날로그 입ㆍ출력이 되기 때문에 선박에서 요구하는 아날로그 입출력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아날로그로 라인을 모니터링하는 기술은 다른 경쟁사들이 쉽게 하지 못하는 기술이다.

 

▶▷향후의 세이프티 기술동향에 대한 의견을 부탁한다.


현재 일렉트릭 메커니컬 타입의 스위치는 솔리드 스테이드로 바뀌고 있으며, 비접촉 스위치 가운데 기존에 자석이 쌍으로 되어 있던 장치는 RFID 장치로 바뀌고 있다. 또 세이프티 네트워크는 초기에 하드와이어 솔루션으로 시작해서 독립적으로 운영되는 세이프티로 발전을 했고, 최근에는 네트워크로 통합화되는 추세로 기술이 전개되고 있으며, 우리의 「GuardLogix」처럼 한 종류의 하드웨어로 일반제어와 안전제어를 동시에 수행할 수 있으며, 동일한 개발 툴로 일반제어와 안전제어 로직을 개발할 수 있는 일원화된 제품으로 기술이 발전되어 나가고 있다.


우리는 이러한 기술 트렌드를 보여주는 제품군이 이미 모두 출시되어 있으며,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기술적으로 시장을 리드해 나가고 있다.

 

▶▷현재 한국시장에서의 세이프티 비즈니스에 대해 본사에서는 만족하는 입장인가.


로크웰은 한국의 반도체와 FPD, 자동차, 타이어 등의 산업분야에서 전략적인 비즈니스를 전개, 이미 상당한 성공을 거두고 있다. 소형 OEM 시장의 경우에는 스마트카드나 릴레이와 같은 제품의 수요가 비중이 크기 때문에 이 부분은 기존의 OEMax 채널 가운데 일부에 대한 전략적인 드라이브를 통해 다른 시각에서 접근하고자 한다.  

 

▶▷로크웰이 타 세이프티 업체에 비해 가질 수 있는 경쟁력은 무엇인가.


일원화된 제어기는 타 경쟁업체에도 있다. 그러나 일반제어와 안전제어의 통합의 정도에 있어서 우리 로크웰이 앞서 있기 때문에 우리 로크웰의 컨트롤러를 사용하게 되면 유저는 프로그램을 보다 쉽게 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또한 기존의 로크웰 제품은 물론, 관련기업의 인수합병을 통해 전체적인 세이프티 제품군 포트폴리오 측면에서도 타 경쟁업체에 비해 훨씬 강력하다. 또 한 가지 중요한 경쟁력으로는 세이프티에 사용되는 네트워크인 CIP Safety를 꼽을 수 있다.


CIP Safety는 일반 메시지와 세이프티 메시지가 같은 와이어에서 공존할 수 있으며, 세이프티 네트워크를 브리징하는 CIP 파워, CIP Safety 제품은 사용자 통신에 이용되고 라우팅할 수 있기 때문에 CIP Safety로 시스템을 구축하면 Ethernet/IP나 DeviceNet을 포함한 다양한 네트워크와도 연결할 수 있다. 즉 EtherNet에서 DeviceNet으로 넘어가는 브리징이나 라우팅하는 기능이 타 세이프티 네트워크에서 제공하는 방식에 비해 별도의 작업이 필요없기 때문에 세이프티 네트워크에서 역시 로크웰이 앞서 있다.

 

▶▷마지막으로 세이프티 산업의 수요 전망에 대한 의견을 부탁한다.


ARC 자료에 의하면 글로벌 시장에서 2012년까지 세이프티 시장은 연간 20% 정도 수준의 성장이 예상되고 있으며, 우리 로크웰 자체적으로는 머신 세이프티 시장에서 연간 18%의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 한국의 전체 시장은 2012년까지 20% 이상의 성장이 예상되는데, 로크웰은 한국시장에서 30% 이상의 성장을 내다보고 있다. 이미 올해만 해도 반도체 분야의 OEM 업체를 개발, 곧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며, 타이어 및 자동차 분야에서도 세이프티 비즈니스의 성장이 괄목할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