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PLM2.0인가, 왜 V6인가에 대한 해답 제시 왜 PLM2.0인가, 왜 V6인가에 대한 해답 제시 박기태 기자 2008-07-22 00:00:00

다쏘시스템코리아, 「Korea PLM Executive Summit」 및「Korea PLM User Conference」 개최 통해 차세대 PLM 2.0 플랫폼 V6 발표

 

 

다쏘시스템코리아가 지난달 11일과 12일 양일에 걸쳐 「Korea PLM Executive Summit」 및 「Korea PLM User Conference」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틀 동안 개최된 이번 행사는 ‘PLM 2.0을 통한 가상현실세계의 체험’이라는 주제로 기업체의 임원급 및 현업에 종사하는 엔지니어들을 대상으로 열렸다. 이번 행사를 통해 다쏘시스템은 새로운 비즈니스 비전과 선진화된 로드맵을 제시하는 한편,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적용된 성공적인 PLM 활용사례를 통해 참석자들이 차세대 PLM 솔루션 패러다임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것으로 평가된다.


취재 최교식 기자 cks@engnews.co.kr

 

 

첫 날인 11일에 개최된 『Korea PLM Executive Summit』에서는 주요 고객사 및 잠재 고객사 임원급 50여명과 업계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투자 수익률 및 이윤 증대를 위한 혁신적인 솔루션 구현 방안에 대한 제시와 차세대 PLM 솔루션에 대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행사 시작 부분에 다쏘시스템 3DVIA로 광양대교와 숭례문을 3D로 가상공간을 구현하는 한편, 조영빈 지사장이 아바타로 실제와 같이 구조물을 돌아다니면서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다쏘시스템 CEO인 버나드 샬레 회장이 직접 PLM 2.0 시대를 위해 다쏘시스템이 새롭게 선보이는 차세대 플랫폼 V6를 소개하고 장점을 설명했다.


다쏘시스템 버나드 샬레 회장은 “PLM 2.0은 웹2.0과 같은 개념으로 PLM 2.0을 통해 온라인 커뮤니티의 집단 지성(Collective Intelligence)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라고 말하고 “누구나 3D라는 공용어를 이용해 상상하고 그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직접 체험할 수 있게 된다. 다쏘시스템의 차세대 플랫폼인 V6를 통하여 아이디어를 끌어와 실제 체험해보고 우리 생활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한다”라고 말하며 “다쏘시스템의 3D솔루션은 세컨드 라이프(Second Life)를 위한 것이 아니라 현실 세계와 밀접한 퍼스트 라이프 (First Life)를 위한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어서 12일에 있었던 『Korea PLM User Conference』에는 현업에 종사하는 일반 엔지니어인 PLM 사용자 약 1,000명이 참석했으며 이 자리에서 다쏘시스템은 자사의 차세대 PLM 3D솔루션을 소개하고 국내외 고객사례를 발표했다. 오후 세션에서는 현대자동차, 한국항공우주산업, 위니아만도 및 게리 테크놀러지 (Gehry Technology) 등 자동차, 전자/하이테크, 산업기계/장치설비, 항공/중공업/기타산업, 건설/건축 분야에서의 성공적인 PLM 솔루션 적용 및 성공사례를 발표했다.


다쏘시스템코리아 조영빈 지사장은 “다쏘시스템의 3D솔루션을 이용해 컴퓨터 환경에서 제품을 미리 구성해 봄으로써 자원을 절약하거나 위험한 산업현장에서의 위험요소를 줄일 수 있다. 그리고 미래의 광양대교와 광화문을 타임머신을 타고 미리 가볼 수 있는 것처럼 미래와 현재를 오고 갈 수 있도록 한다”라고 3D 솔루션이 가져다주는 장점을 설명하면서 “이제 기업은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빠르게 그리고 성능 좋은 제품을 만드는 것을 넘어서서 고객이 디자인 단계에 참여하고 제품이 나오기 전에 먼저 의견을 내거나 제품을 테스트 해볼 수 있도록 한다. 이러한 것들이 다쏘시스템 PLM 2.0 플랫폼인 V6로 가능하게 되었다” 라고 강조했다.

 

버나드 샬레 회장 기자간담회 인터뷰

“PLM 2.0에서의 V6가 실현하는 실제적인 가치는 충분히 주목할 만하다”

 

이번 행사를 위해 방한한 다쏘시스템 버나드 샬레(Bernard Charles) 회장은 PLM 2.0을 통한 가상현실세계의 체험이라는 주제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버나드 샬례 회장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차세대 PLM 2.0 플랫폼인 V6를 발표했다. 이날 발표에서 버나드 샬례 회장은 PLM은 이제 더 이상 전문분야의 개념이 아니며 현실생활에서 혁신을 위한 협업시스템으로 이해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Q PLM 2.0이란 무엇인가. 또 V6는 어떤 제품인가.


PLM 2.0은 간단하게 설명하면 사용자가 온라인상에서 지적 재산을 창조, 소비, 재구성할 수 있는 환경을 지칭하는 새로운 개념의 용어이다. 첫 번째 V6 릴리스인 V6R2009는 다쏘시스템의 11개 산업군 전체의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지원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고객은 다양한 영역에서 150가지가 넘는 제품 가운데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이번에 출시한 제 6세대 버전은 지난 1월에 처음 공개되었으며, 다쏘시스템 브랜드와 V5 PLM의 성공을 기반으로 업계 선도업체들과의 직접적인 협력을 통해 개발된 것이다. 특히 다쏘시스템의 풍부한 기술적 역량을 바탕으로 개발된 V6는 웹2.0과 웹3D 환경을 폭넓게 지원한다.

 

Q PLM 2.0 환경에서의 V6의 우수성은 어떻게 설명될 수 있나.


PLM 2.0은 온라인상에서 커뮤니티를 구성하고 제작할 수 있는 혁신적인 플랫폼으로서 제품 혁신에 있어 새로운 패러다임이 될 것이다. V6는 다양한 기업 및 일반 사용자들과 지적 재산(IP, Intellectual Property)을 공유하면서 기업의 지적 자산을 극대화 할 수 있다. 이를 위하여 다양한 온라인 커뮤니티간의 집단지성(collaborative intelligence)을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이와 함께 V6와 같은 PLM 2.0 솔루션을 활용하면 가상공간의 제품과 시스템이 마치 현실 속에 존재하는 것처럼 움직이기 때문에 사용자가 3차원 환경 속에서 실감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Q 다쏘시스템의 차세대 PLM이 채택하고 있는 기본적인 전략은 무엇인가.


차세대 PLM을 위해 우리는 4가지 승부수를 던졌다. 첫 번째는 소프트웨어 지향 아키텍처 즉 SOA를 오픈 스탠다드로 채택했으며, 두 번째는 현실세계에 근접한 생생한 경험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세 번째는 미디어로서 3D를 채택했다는 점이며, 마지막 승부수는 소프트웨어를 온라인으로 제공한다는 점이다. 따라서 PLM 소프트웨어를 인스톨하면 서비스들이 인터넷을 통해 온라인으로 제공된다.

 

Q PLM 2.0에서의 V6가 실현하는 실제적인 가치는 무엇인가.


 6가지로 요약해서 설명할 수 있다. 첫 번째는 협업을 통한 혁신(Collaborative Innovation)으로, ENOVIA V6는 모든 제품 수명 주기 활동을 위한 공개된 온라인 협업 환경을 단일 IP 관리 플랫폼 상에서 제공한다. 두 번째는 현실적인 경험(Lifelike Experience)이다. 3DVIA V6는 사용자가 최종소비자나 협력자 그리고 제작자에게 자유롭게 상상하고 즐길 수 있도록 현실 같은 경험을 할 수 있게 해 준다. 세 번째는 디지털 제조 및 생산이다. DELIMIA V6는 차세대 PLM 2.0 제조 솔루션을 구현하여 가상 생산 시스템의 제작, 공유, 실행 및 최적화가 가능하다. 네 번째 가상 설계 (Virtual Design)로서 CATIA V6를 통해 전사적 차원에서 차세대 협업적 가상 설계 기능을 도입할 수 있다. 다섯 번째는 현실적 시뮬레이션으로서 SIMULIA V6는 설계자에서 시뮬레이션 전문가에 이르기까지 업계 관련자 모두가 실제와 같은 시뮬레이션과 제품의 가상 테스트를 해볼 수 있는 고유의 협업 환경을 구현한다. 마지막 여섯 번째 가치는 V6는 온라인 솔루션이기 때문에 기업의 총소유비용을 낮출 수 있다는 점이다.
 
Q V6의 시장에서의 반응은 어떠한가. 실제 레퍼런스가 있나.


V6는 이제 시작단계이기 때문에 글로벌 레퍼런스는 아직 많지 않다. 그러나 올해 V6를 통해 신차를 개발하겠다는 고객이 이미 3개사가 예상되며 한 개의 항공기 업체로부터의 도입도 예상된다. V6가 이렇게 빨리 시장에서 관심을 얻으리라고는 우리도 예상을 못했으며, 특히 중요한 점은 먼저 도입할 의사를 보이고 있는 국가가 선진국이 아닌 신흥국 위주라는 점이다.

 

Q V6 출시와 함께 향후, 다쏘시스템의 판매 및 가격전략에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장기적인 시각에서 보면 영업방식에 변화가 있을 것이다. 그러나 온라인으로 엔터프라이즈 고객에게 제공이 될 것이며 인포메이션의 단순화를 예상할 수 있지만 영업방식은 크게 바뀌지 않을 것이다. 몇 년에 걸쳐 호스트된 서비스 개념으로 새로운 모델을 계획하고 있는데, 이렇게 되면 영업방식이 바뀌게 될 것이다. 소프트웨어의 서비스에서는 로컬 지원이 필요한데 이것이 우리의 마케팅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


앞으로 유럽과 미주, 아시아 지역에 걸쳐 전 세계적으로 3개의 데모센터를 구축해서 운영할 계획인데 고객은 이를 통해 PLM 2.0을 경험해 볼 수 있게 되며 이렇게 되면 마케팅이나 기술지원이 훨씬 단순화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Q 전 세계 PLM 시장규모는 어느 정도로 예상하고 있나. 


PLM 시장은 소프트웨어만 기준으로 하면 약 170억 달러에서 300억 달러의 규모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전망된다.
 
Q 한국시장에서 올 상반기 실적은 어떠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1/4분기에는 성장이 저조했는데, 2/4분기 들어서 전년대비 70%의 성장을 달성했다. 상반기 전체적으로 전년대비 약 40%의 성장을 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 과거 자동차 및 항공, 하이테크 등의 분야에서 우리의 솔루션이 사용됐지만 지금은 여러 분야에서 폭 넓게 다쏘시스템의 솔루션이 사용되고 있다. 특히 새로운 제품이 추가되면서 우리의 성장을 가속화시키는 성장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