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장규모 및 동향

플라스틱 용기 사진

자료원 : 일본플라스틱식품용기공업회

일본 플라스틱 용기 시장규모 추이 및 예측

2019년 전체 포장용기 시장은 출하금액 기준 5조 6,953억 엔으로, 그 중 플라스틱 용기는 약 30%를 차지했다. 플라스틱 용기 출하금액은 전년 대비 소폭 증가한 1조 7,120억 엔이다.

일본플라스틱식품용기공업회에 의하면 플라스틱 용기 중 식품포장용기 시장은 약 4,000억 엔 규모이며, 일본 내 간이식품용시장의 용기제조업체는 약 100사에 달한다고 밝혔다.

포장용기 재료별 점유율

자료원 : 일본포장기술협회자료 참고, 도쿄무역관 작성

시장동향
플라스틱 용기의 원재료(주로 NAPHTHA 등) 가격 변동에 따라 업계 전반의 가격 조정이 이뤄지고 있는 추세이다.

저출산 고령화와 부부 맞벌이 가구의 증가 등 사회 구조의 변화에 ​​따라 편의점에서 도시락 등을 구입하는 중식· 내식(가정내 조리, 식사)의 수요가 확대 되고, 소매 업체들은 고령자용 식사, 식재료 택배 서비스도 강화하는 추세이다.

최근에는 코로나19로 인한 외출자제 영향으로 테이크아웃, 딜리버리, 슈퍼마켓에서의 반찬판매 등이 늘어나면서 플라스틱 용기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일본 정부의 탈 플라스틱 정책에 대응한 다양한 방식의 신제품, 신소재 개발이 진행되고 있으며, 식품 로스를 줄여 환경을 보존하기 위해 보존성이 좋은 기능성 용기 개발도 가속화되고 있다.

□ 플라스틱 경쟁동향
식품용기 업계의 대표적인 기업 에후피코는 10기 연속 매출 증가를 보이고 있으며 2020년 3월 결산 기준 매출은 전년 대비 2.9%증가, 영업 이익은 11%증가했음.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식품 용기의 수요가 가속화되어 꾸준한 매출증가가 예상된다.

중앙화학은 2020년 3월 결산 기준 전년대비 8% 매출이 감소하였으나 영업이익은 47% 증가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테이크아웃, 택배 등의 수요는 늘어났으나 이벤트, 스포츠 관련 수요가 급감할 전망이다.
 

동양제관그룹홀딩스는 포장 용기 관련 사업분야의 2020년 3월 결산 시 세제 리필 파우치 및 검사 시약 용기 등이 호조를 보였다. 이 회사는 플라스틱 제품 제조 자회사로 뫼비우스포장을 신설했으며, 아이치현 도요하시에 레토르트 파우치 등 유연 포장 용기 생산을 위한 신공장을 건설하여 관련분야의 점유율을 높이고자 한다.

□ 유통구조
해외기업의 일본 시장 진입을 위해서는 직접 법인을 설립하여 도매업체에 납품하거나 각 소매업체에 납품하는 형태이나, 해외기업의 경우 수입업자를 특정하여 수입업자를 통해 제품을 수입하여 해당 유통경로에 진입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플라스틱용기 유통구조

자료원 : KOTRA 도쿄 무역관 보유자료 및 각 사 인터뷰

□ 관세율, 수입규제, 인증
 

관세율

HS Code 3923.10.000 플라스틱 용기

WTO협정 관세율 :  Free

수입규제

식품위생법, 용기포장 리사이클법, 제조물책임법 등의 확인이 필요하다.

2020년 7월 1일부터 비닐봉지 유료화가 시작되는 등 환경문제에 관한 법규제의 최신동향파악에 유의가 필요하다(수입업자를 통하여 수입하는 경우에는 수입업자가 확인).

생산기술, 기능 등 지적재산의 보호를 받는 케이스도 있다(특수 기능일 경우 특허권 의장권 등 확인 필요).

식품위생법(용구, 용기, 포장) 포지티브리스트 제도가 2020년 6월 1일부터 시행되고 있어 수출시 확인 필요. 일본 수입 통관 시 검역소에서 PL적합성증명서의 제출을 요구하는 경우가 있다.

필수 인증

인증이 필요 없다.

□ 시사점

지속적인 플라스틱 용기의 수요 증가 예상

코로나19로 외출자제, 상업시설의 휴업 등에 따른 배달음식, 도시락, 테이크 아웃 제품의 수요가 증가하였으며, 보다 다양한 음식을 담을 수 있는 다양한 용기 포장 제품이 필요한 상황이다.

2019년 10월부터 소비세가 8%에서 10%로 인상되면서, 소비수요 위축을 막기 위해 경감세율제도를 도입함. 식품의 테이크 아웃, 배달제품의 세율은 경감세율제도가 적용되어 8%(그 외 소비세 10%로 상향)로, 가격적인 이점이 생긴 데 따라 포장 음식에 대한 수요도 증가했다.

바이오 플라스틱 등 환경 친화적인 제품으로 일본 시장을 공략

일본정부의 탈플라스틱 정책으로 세븐일레븐 등의 도시락 제품의 경우 2027년까지 음식을 담는 용기는 종이류로, 뚜껑은 플라스틱으로 변경하자는 움직임이 있다.

용기 포장 리사이클 법에 따라 식품, 음료 등 용기, 포장의 이용자에게 일반 폐기물의 감량과 자원의 유효 활용이 의무화됐으며, 유통업체는 용기의 경량화와 재활용 가능한 소재의 조달, 제안 등이 영업의 필수 과제가 되었다.

고객의 요구를 듣고 제조에 피드백하는 것이 중요

배달 음식, 테이크 아웃 제품의 보온성, 보존성이 요구되고 있으며, 슈퍼의 반찬, 도시락, 초밥, 생선구이 등은 음식을 맛있게 보이게 하는 디자인성이 필요하다.

일본인이 좋아하는 디자인, 잘 먹는 음식, 일본의 배달 시스템 등을 이해하고 그에 맞는 제품 제안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