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이노믹스
에스크로 자동 정산과 공급망 금융(SCF)을 결합한 농가 맞춤형 핀테크 솔루션을 개발한 이노믹스가 K-스타트업 공모전에서 혁신상을 수상하며 농업 핀테크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이노믹스는 K-스타트업 공모전에서 '농가 HR·핀테크 솔루션'으로 혁신상(국민일보사장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70여 개 혁신 기업이 참가한 이번 공모전에서 이노믹스는 핀테크와 AI, 공급망 금융(SCF)을 결합한 기술 모델과 사업성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노믹스의 솔루션은 수확기 자금 부족으로 농산물을 시세보다 낮은 가격에 조기 판매하는 이른바 '밭떼기' 문제와 외국인 근로자 의존에 따른 법적·행정적 부담을 동시에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핵심 기술인 '제로 타이핑(Zero-Typing)' AI 비전 기술은 스마트폰으로 농산물을 촬영하는 것만으로 재고를 자동 데이터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디지털 활용이 익숙하지 않은 고령 농업인도 손쉽게 재고를 관리할 수 있다.
이노믹스는 이렇게 생성된 재고 데이터를 자산으로 활용해 선정산(팩토링)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농가는 출하 전에도 자금을 확보할 수 있어 자금 유동성을 높이고 경영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했다.
인력 관리 기능도 강화했다. 이노믹스는 대형언어모델(LLM) 기반의 '크로스-톡(Cross-Talk)' 기능을 적용해 12개국어 실시간 통·번역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외국인 근로자와의 의사소통 오류를 줄이고 작업 현장의 안전사고 예방을 지원한다.
아울러 실시간 비자 검증 API를 연계해 외국인 근로자의 체류 자격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불법 고용에 따른 리스크를 줄일 수 있는 관리 체계도 구축했다.
이노믹스는 먹거리와 물류·유통 산업에 정보기술(IT)을 접목해 농수산 유통 생태계의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고 있는 기업으로, 에스크로 자동 정산과 공급망 금융을 기반으로 농가와 유통 참여자 간 상생 모델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노믹스 이상민 대표이사는 "농수산 물류 및 유통 현장에서 5년간 활동하며 농가의 자금, 인력, 소통이라는 삼중고를 직접 체감했다"라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기술의 사각지대에 있는 농가에 투명한 금융과 안전한 일자리를 제공해 농촌 상생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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