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의 수의 임상 시장을 보유한 경기도에서 데이터 기반 수의의료 혁신을 위한 협력이 본격화된다.

김진욱 메타디엑스 대표, 손성일 경기도수의사회 회장 / 사진. 경기도수의사회
경기도수의사회와 AI 기반 수의 헬스케어 기업 메타디엑스가 수의 임상 데이터 활용 확대와 동물병원의 지속 가능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지난 19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동물병원이 운영되는 지역으로, 1500개 이상의 동물병원이 밀집해 있는 국내 최대 수의 의료 시장이다. 최근 반려동물 의료 서비스의 고도화와 함께 진료 과정에서 생성되는 임상 데이터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이를 효과적으로 활용해 진료 품질과 병원 운영 효율을 높이는 것이 업계의 주요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 협약은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수의 임상 현장에서 축적되는 다양한 데이터를 보다 체계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회원 병원들이 변화하는 의료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수의 임상 데이터 활용 활성화 △AI 기반 임상 의사결정 지원 환경 조성 △회원 병원 운영 효율화 지원 △수의사 대상 교육 프로그램 운영 △수의의료 산업 발전을 위한 공동 사업 발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메타디엑스는 AI 기반 수의 종양 플랫폼 ‘캔서벳(CancerVET)’과 반려동물 건강 데이터 분석 솔루션 ‘바이탈벳(VitalVET)’을 통해 수의 임상 현장의 데이터 활용을 지원하고 있다. 캔서벳은 반려동물 암 진단과 치료 과정에서 수의사의 임상 의사결정을 돕는 전문 플랫폼이며, 바이탈벳은 진료·검사 데이터를 분석해 질환 관리와 건강 상태 모니터링을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이들 기술의 임상 현장 활용 가능성을 확대하고, 회원 병원들이 보다 정확하고 효율적인 진료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협력할 계획이다.
손성일 경기도수의사회 회장은 “수의의료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가운데 데이터 활용 역량은 회원 병원의 중요한 경쟁력이 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이 회원 병원들이 보다 효율적인 진료 환경을 구축하고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진욱 메타디엑스 대표는 “수의의료 산업의 미래는 데이터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활용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국내 최대 수의 임상 시장을 대표하는 경기도수의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수의사들이 보다 정확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하고, 데이터 기반 수의의료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앞으로 수의 임상 현장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공동 프로그램과 협력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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