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어젠, ‘마이오키’ 쿠웨이트 특수식품 등록 완료 중동 근육건강 시장 공략 본격화 임승환 기자 2026-05-18 09:34:03

사진. 케어젠

 

펩타이드 전문 바이오기업 케어젠이 근육 건강 펩타이드 제품 ‘마이오키(Myoki)’의 쿠웨이트 특수식품 등록을 완료하며 중동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케어젠은 5월 15일(금) 마이오키가 쿠웨이트 식품·영양 규제 체계 내 ‘특수식품(Special Food)’ 카테고리로 공식 등록됐다고 밝혔다. 이번 등록을 통해 마이오키는 영양보충제 용도의 특수식품으로 분류됐으며, 근육 건강 및 스포츠 뉴트리션 시장을 겨냥한 제품으로 현지 시장 진입 기반을 확보했다.

 

이번 성과는 케어젠의 GCC(걸프협력회의) 시장 확대 전략이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마이오키는 앞서 오만에서 중동·북아프리카(MENA) 지역 첫 등록을 확보한 이후 레바논과 UAE 등 주요 국가에서 등록을 이어왔으며, 이번 쿠웨이트 진출로 GCC 주요 국가 내 유통 기반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

 

쿠웨이트는 비만 및 대사질환 비율이 높은 국가로, 근육 건강 관련 시장 성장 가능성이 큰 지역으로 평가된다. 쿠웨이트 보건부 자료에 따르면 성인 약 73%가 과체중 또는 비만으로 분류되며, 절반 이상이 규칙적인 신체활동을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체중관리뿐 아니라 근육량 유지 및 활동성 관리 수요 확대 가능성을 시사한다.

 

특히 최근 글로벌 GLP-1 계열 비만 치료제 확산은 근육 건강 시장의 새로운 성장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체중 감량 과정에서 근손실 문제가 부각되면서 단순 체중 감소를 넘어 ‘근육 보존’이 핵심 관리 요소로 떠오르고 있으며, 이에 따라 스포츠 뉴트리션과 단백질, 근육 건강 관련 시장이 동반 성장하는 흐름이다.

 

마이오키는 마이오스타틴(Myostatin) 조절 기전을 기반으로 개발된 근육 건강 펩타이드 제품이다. 근육 성장을 억제하는 단백질인 마이오스타틴을 조절해 근육 성장 및 분화 관련 생화학적 신호 체계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기존 단백질 보충제나 아미노산 제품이 영양 공급 중심이었다면, 마이오키는 근육 회복과 기능 유지 등 생리적 메커니즘에 접근하는 펩타이드 솔루션이라는 점에서 차별성을 가진다.

 

케어젠은 마이오키 관련 비임상 및 인체 적용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축적해왔다. 해당 연구는 국제 학술지 Frontiers in Pharmacology에 게재됐으며, 세포 및 동물 실험과 인체 적용시험을 통해 근육 건강 관련 기전과 효과 가능성을 제시했다. 또한 인도 5개 병원에서 진행된 12주 인체적용시험에서는 근육량, 제지방량, 악력, 보행속도 등 주요 지표 개선이 확인됐다.

 

글로벌 시장 확대도 본격화되고 있다. 케어젠은 미국 시장에서 오는 8월 대량 판매를 예정하고 있으며, 중동 지역에서는 근감소증 환자 시장과 스포츠 뉴트리션 시장뿐 아니라 GLP-1 기반 체중관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근손실 관리 분야에서도 리얼월드데이터(RWD)를 기반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유럽 Novel Food 등록을 포함한 다양한 국가 인허가 절차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마이오키의 글로벌 시장 확장 가능성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케어젠 관계자는 “이번 쿠웨이트 등록은 GCC 시장 확대 전략이 실제 성과로 이어진 사례다”라며 “근육 건강과 스포츠 뉴트리션, GLP-1 연계 근육 보존 시장까지 포괄하는 중동 헬스케어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케어젠 정용지 대표는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은 체중관리와 건강한 노화, 스포츠 뉴트리션이 연결되며 근육 건강이 독립적인 관리 영역으로 부상하고 있다”라며 “마이오키와 코글루타이드(Korglutide)를 중심으로 펩타이드 기반 뉴트라슈티컬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글로벌 시장 확대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