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대성초음파, 제조 경쟁력 강화로 업그레이드된 초음파 응용 장비 공급 산업 발전 기여하는 제품 개발 라인업 갖춘다 황성훈 기자 2024-09-02 10:00:59

 

대성초음파 이상민 대표 / 사진. 여기에

 

사옥 설립으로 생산 케파 확장
1989년 창업한 초음파 응용 기술 전문 기업 대성초음파가 사옥 이전 이후 더욱 확장된 생산 능력으로 사업 전개에 나서고 있다. 회사는 지난 2022년 부산 북구(상세주소 : 부산광역시 북구 중리로 74)에 사옥을 설립하고, 한층 업그레이드된 고객 맞춤식 솔루션과 함께 초음파 용착기 및 초음파 세척기 장비 관련 혁신 공정을 고객들에게 제안하고 있다. 


대성초음파 이상민 대표 “2022년에 총 4층 규모의 신사옥을 건립하면서 대성초음파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했다. 특히 사옥 내 두 개 층에 생산 거점을 마련하면서 생산 케파를 더욱 확장하는 데 성공했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상민 대표는 대성초음파를 설립한 이래 꾸준히 고객들에게 최선을 다했던 공로를 인정받았기에 사옥을 건립하고 제조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상민 대표는 “3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초음파 분야의 공정 혁신에 기여하는 장비를 시장에 출시했고, 사용하는 고객들이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 정책을 이어왔다. 이러한 그간의 노력이 업계의 입소문을 타고 빠르게 퍼지면서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라고 귀띔했다. 또한 그는 “대성초음파를 찾아준 수많은 고객사의 사랑에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앞으로도 고객사를 위한 초음파 혁신 기술 장비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대성초음파 회사 전경 / 사진. 여기에

 

초음파 산업 기술력 인정받아

대성초음파의 장비가 끊임없는 니즈에 부응할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러한 질문에 이상민 대표는 지속적인 수요처 발굴과 정기적인 A/S 서비스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인터뷰어가 공장에 방문했을 때에도 국내 중견 및 대기업으로부터 수주한 장비 제조로 바쁜 일정을 소화하는 모습이었다. “장기적인 서비스 정책은 고객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나아가 매출 성장으로 이뤄질 수 있는 토대”라고 강조한 그는 “자동차 산업의 불황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지만, 기업들이 관련 기술 및 장비에 대해 대성초음파에 많은 문의를 주고 있다. 특히 초음파 용착기와 초음파 세척기의 정기적인 상담과 제품 도입에 필요한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고객 문제 해결에 이바지하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라고 전했다. 

 

대성초음파의 핵심 장비라고 할 수 있는 초음파 세척기는 단순 부품에서부터 전기·전자, 반도체, 통신, 자동차, 의료 등의 전 산업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세척 공정은 제품에서 발생할 수 있는 세균을 제거 및 억제하고 클린 환경을 조성한다는 점에서 그 가치는 더욱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대성초음파의 초음파 장비 / 사진. 대성초음파


기본적으로 음파가 용액 속에 점파되면 압력에 의해 미세 기포가 생성·소멸되는 캐비테이션(Cavitation) 현상이 발생된다. 이 현상의 에너지를 이용해 피세정물의 표면은 물론, 미세한 구멍이나 쉽게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도 침투해 세척되는 공정과정이 초음파 세척기의 원리라고 할 수 있다. 대성초음파는 이러한 초음파 세척기의 활용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고객 수요에 맞게 전자동화 혹은 반자동화 방식을 채용 및 적용한 장비를 공급하며 생산 혁신에 기여하고 있다.

 

이상민 대표는 “본 세척기는 초음파는 물론, 증기, 분사, 침적 등 다양한 방식을 아우르며, 물리적·화학적 작용에 따른 단시간 세척을 가능케 하는 장비이다. 종래의 세척기로 불가능했던 제품까지도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어 국내 굴지의 기업들로부터 선택받았다.”라며 초음파 세척기를 소개했다.


초음파 용착기는 열가소성 수지제품의 접합면 용착·수지에 금속매입, 전기·전자, 자동차부품, 완구, 문구, 의료기, 포장, 생활용품, 화장품 등 각종 플라스틱 조립 및 가공에 폭넓게 이용되고 있다. 특히 별도의 접착제나 용제가 필요치 않고 전력소모가 적기 때문에 제품 생산에 있어 품질 향상과 원가절감에 기여한다. 


대성초음파가 공급하는 초음파 용착기는 사용자 편의성을 높인 여러 솔루션이 탑재돼 있다. 진동부가 360° 회전이 가능하고 교체도 용이해 작업자는 필요에 따라 단시간 내에 부품을 변경할 수 있다. 핵심은 부품 경량화를 통한 내장 회로를 확보했다는 점이다. 특히 장비의 과부하에 따른 차단 및 부품보호회로는 물론, 정진폭 및 자동주파수 회로도 구축돼 있어, 안정적인 출력을 보장한다. 


“초음파 산업 발전, 젊은 인력 수급 문제 해결해야”
현재 대성초음파의 가장 큰 관심거리는 인재수급이다. 기업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지만 적절한 기술적 승계가 이뤄져야 외산 업계에 뒤지지 않는 초음파 장비 산업의 국내 점유율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 이상민 대표의 생각이다.


한편 이상민 대표는 “제조산업의 연령층이 높아져가는 상황에서 젊은 인재가 투입됐을 때 이뤄지는 파급 효과는 어마어마하다. 특히 기술적인 문제나 서비스 정책을 기존 엔지니어와는 다른 방향성으로 보고 이를 기업의 정책으로 삼을 수 있다면, 초음파 산업의 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엔지니어의 기술적 역량이 중요시되는 초음파 산업에 있어서 적절히 인재를 육성해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 모색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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