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클피더부터 로드셀 시스템, 믹서, 건조기까지 다채로운 제품 라인업을 갖춘 삼보계량시스템(주)이 자사만의 케미컬 기술력을 기반으로 확대되고 있는 이차전지 소재 생산설비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동사는 고정밀 계량과 분체원료 핸들링을 통해 국내 유수의 회사들과 공동개발 및 테스트센터 운영 등을 지속하는 한편 원료 검증을 통한 신뢰 유지는 물론 이차전지 시장의 마켓 셰어를 제고함으로써 업계 경쟁력을 더욱 확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삼보계량시스템(주) 송재현 부사장(사진. 여기에)
고정밀, 고성능 피더로 이차전지소재 생산설비시장 선도
방폭 및 산업용 계량설비기술을 응용해 공정자동화 시스템 전문기업으로 업계를 주름잡은 삼보계량시스템(주)(이하 삼보계량시스템)이 이차전지 소재생산설비 시장에서도 독보적인 자리를 선도해 나가고 있다.
창립이래 첨단 분체핸들링 기술을 기반으로 ▲분체 ▲입체 ▲초정밀계량공급 ▲배출 ▲이송 ▲믹싱 등 화학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회사로 거듭나기 위해 쉼 없이 달려온 삼보계량시스템은 그간 갈고 닦은 케미컬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사들의 다양한 요구사항에 맞춰 이차전지 양극재/음극재 제조공정에 필요한 서클피더(Circle Feeder)와 감량식 계량피더(Loss in Weight Feeder) 등의 설비들을 개발 및 고객맞춤 Feeding Test를 거쳐 공급하고 있다.
Circle Feeder(사진. 삼보계량시스템(주))
삼보계량시스템의 주력제품 가운데 하나인 서클피더는 전지소재 중에서도 분체의 물성이 좋지 않은 리튬이나 TiO2와 같은 주요 원료의 브릿지 해소, 선입선출, 정량공급 등 공정에 반드시 필요한 설비로, 저속회전운전으로 분체의 마찰을 최소한으로 마모, 내구성, 안전운전이 가능하도록 특수 주문사양으로 제조하는 동사의 최신 기술력이 집약된 제품이다.
현재 동사는 케미컬 분야에 특화된 기술력을 이차전지 분야에 접목해 국내 유수의 대기업들과 힘을 합쳐 보다 정밀하고 용이한 핸들링 기술력 등을 갖춘, 계량 분야에 특화된 설비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서클피더뿐만 아니라 20가지가 넘는 동사의 피더 제품군은 이처럼 핸들링 난이도가 높은 재료를 다루는 국내 고객사들에게 끊임없는 러브콜을 받고 있으며, 금속 이물에 인한 오염을 방지하고 원료의 마모성에 강하며 정확한 계량까지 가능해 케미컬 및 이차전지 시장에서 원료와 관련한 정확한 검증이 필요한 계량기 관련 업체들에게 수요가 높다.
AM Model (Conical Mixer)(사진. 삼보계량시스템(주))
삼보계량시스템 송재현 부사장은 “당사는 이차전지를 생산하는 회사들의 재료가공 작업 등에 유리한 설비를 공급하기 위해 계속적으로 설비 확대 및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라고 강조하며 “고효율 이차전지를 생산하고 있는 많은 업체들에게 계속 진화하는 원료에 맞춤형 설비 제작과 공정 자동화까지 가능한 기기 납품을 진행하며 국내 고객사를 중심으로 상호 간 동반성장 할 수 있도록 전략적으로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라고 말했다.
계량에 특화된 기술력 갖춰 최적의 솔루션 제공
삼보계량시스템의 피더 제품들과 계량 설비, 측정 장비는 이미 국내에 입소문이 나기 시작했다. 일찍이 케미컬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제품의 내구성과 품질의 우수성을 검증받은 동사는 최근에도 국내 고객사에게 적합한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하며 실적을 이어나가고 있다.
VM Model (Single Shaft Mixer)(사진. 삼보계량시스템(주))
삼보계량시스템은 이차전지 생산에 필수적인 원료를 사전 시험할 수 있는 테스트센터를 구축해 고객사에서 사전 검증 작업을 거쳐 리스크를 줄이는 방식으로 증명된 데이터를 통해 인정받은 설비만을 원하는 사양에 맞춰 제공하고 있으며, 대기업 및 이차전지 관련 회사의 작업현장에 광범위하게 투입되고 있다.
이 같은 활발한 공급 실적은 삼보계량시스템이 활발한 설비투자와 R&D 활동을 지속해왔기에 가능한 결과다. 동사는 다양한 전시회 및 박람회에 참여해 국내 메이저 이차전지 업체와 소재 회사들에게 적극적으로 제품을 소개하는 한편 국내 케미컬 업체들과의 유대도 더욱 강화하고 있다.
또한 동사의 피더, 건조기, 믹서 제품들은 저속으로 구동되는 기계이기 때문에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공급을 이어왔으나 고장과 같은 현상이 거의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삼보계량시스템은 향후 발생할 재료 물성에 인한 내마모, 기계적 결함 등 문제발생 해결 대응과 장기사용설비 유지보수 업무에 대비 할 수 있는 체계적인 매뉴얼까지 재정비하고 있으며 고객사가 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는 목표다.
(왼)VMT (Vacuum mixer dryer reactor), (오)AMT Model (Conical mixer dryer reactor)(사진. 삼보계량시스템(주))
한편 삼보계량시스템은 고객의 필요에 부응하는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급변하는 시장 속에서 안정적 제품 공급과 대응을 통해 우리나라 대기업들과 함께 이차전지 분야의 비즈니스를 이어오고 있다.
송재현 부사장은 “이전부터 다져온 케미컬 기술력을 토대로 국내 굴지의 기업들과 함께 연구하고 고민하며 지금껏 성장해왔다”라며 “당사는 고객을 항상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이차전지소재 분체핸들링 전문회사로 거듭나기 위해 더욱 열심히 임할 것”이라고 전했다.
삼보계량시스템, K-배터리의 기준이 되다
삼보계량시스템은 대한민국 계량시스템 업계의 기술적 표준이 되는 기업으로, 이차전지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제조 원가와 가격경쟁력의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는 설비를 선보이고자 한다.
이를 위해 동사는 독일의 고정밀 혼합 시스템 전문회사 Amixon과의 기술적 협업을 통해 국내에서는 선도적으로 건조기 공급에 나서고 있다. 유럽의 기계에 자사만의 전기 히팅(Heating) 방식을 도입해 건조기 생산을 위한 기반을 다지고 있는 삼보계량시스템은 내년 상반기 본격 공급을 목표로 국내 기업들이 원하는 테스트와 납품을 위한 작업에 돌입했다.
뿐만 아니라 삼보계량시스템은 현재 주력하고 있는 ▲이차전지 계량 설비 ▲산업용 계량설비 ▲자동화 시스템 제품군과, 성능을 향상시킨 새로운 콘셉트의 높은 효율을 갖춘 설비 개발 등 애플리케이션 구축을 지속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이처럼 동사는 끊임없는 소재분야 설비연구와 제품공급, 기술개발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