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비바코리아(대표 오재진)가 지난 7월 7일,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한 국내기업의 지속가능한 지원전략을 발표했다.
퍼포먼스 인텔리전스를 기반으로, 고객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가속화하여 민첩성과 효율성 및 지속가능성을 동시에 향상 시킬 수 있는 자사의 솔루션과 비즈니스 전략을 공개하는 것이 이번 기자간담회의 핵심내용이다.
행사를 통해 오재진 대표는 OSIsoft 인수를 통해서 자사의 포트폴리오가 대대적으로 확대가 됨으로써, 고객들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목표의 지속적인 달성과 가속화를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됐다고 말하고, 앞으로 고객들이 더 많이 클라우드로 이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이산형 제조와 화학, 발전 분야에서의 시장점유율을 확대하고, 파트너를 통한 간접 비즈니스의 잠재력을 십분 활용하겠다는 골자의 전략을 발표했다.
첫 번째 발표를 담당한 아비바 코리아 오재진 대표는 지난해는 전 세계의 많은 기업들이 생존을 위해 적응해야 했기 때문에 일하는 방식을 바꿔야 했으며, 아비바는 고객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해서 지속가능한 미래를 건설하는 것을 도왔다고 말하고, 다양한 산업의 모든 기업들은 디지털 원격이 삶의 일부가 됐는데, 특히 자사 고객사들은 지속적으로 운영을 이어나가고 공급망을 민첩하게 확보하고 주어진 예산으로도 생산성 높은 원격관리를 구현하는 것이 목표였는데, 많은 고객들이 자사의 솔루션을 활용해서 이런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다는 말로 발표의 포문을 열었다.
오 대표는 대부분의 IT 관련예산이 축소됐지만,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과 관련한 매출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으며, 이는 아비바도 마찬가지여서 지난해 전년대비 10%라는 두자리 숫자의 성장을 보였으며, 자사는 3년 연속 전년대비 성장을 이어오고 있다고 밝히면서, 아비바코리아는 계속해서 고객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돕는 사업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OSIsoft의 실시간 데이터 관리 솔루션과 아비바의 산업용 소프트웨어를 유니파이드 플랫폼(Unified Platform)으로 통합
이날 행사에서는 OSIsoft 사 인수 및 이와 관련된 시너지 효과를 피력하는데도 무게중심이 두어졌다.
아비바는 작년에 OSIsoft를 인수해, OSIsoft의 실시간 데이터 관리 솔루션과 아비바의 산업용 소프트웨어를 유니파이드 플랫폼(Unified Platform)으로 통합했다. 산업 소프트웨어와 AI 기반의 데이터수집 솔루션을 접목해서 고객에게 독보적인 역량을 제공함으로써, 고객들이 엔지니어링부터 운영까지 효율성과 민첩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모든 산업을 위한 지속가능한 미래를 열어나가는 것이 OSIsoft 인수 이후의 아비바의 비전이다.
아비바는 1967년 영국 캠브리지 대학에서 설립이 됐으며, OSIsoft는 1980년 미국에서 창립이 되어, 양사를 합해서 80여 년의 업력을 지니고 있다. 아비바는 런던 100대 기업의 지표인 FTSE100에 등재되어 있다. FTSE100에 소프트웨어 기업으로서는 가장 큰 기업가치를 가지고 있어 시가총액이 130억 달러에 달하고, 작년도매출은 16억 달러였다. 최대주주는 슈나이더 일렉트릭으로서, 슈나이더일렉트릭이 50%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아비바는 주요한 모든 산업을 커버하고 있는데, 글로벌하게 보면 에너지와 전력이 최대 산업군이다.
퍼포먼스 인텔리전스(Performance Intelligence)란 OSIsoft의 PI라는 정보관리 소프트웨어와 아비바의 산업 소프트웨어가 결합해서 기업들이 정보와 AI, 인간의 통찰을 연결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에 실시간으로 액세스할 수 있고, 이를 통해 더욱 빠르고 정확한 의사결정을 할 수 있게 된다. 엣지와 엔터프라이즈를 아우르는 산업정보에 대한 통찰로 다운타임을 줄이고, 운영비용을 절감하고, 설비투자와 리소스의 효과를 극대화하며, 지속가능성을 추구할 수 있게 된다.
퍼포먼스 인텔리전스(Performance Intelligence)란 OSIsoft의 PI라는 정보관리 소프트웨어와 아비바의 산업
소프트웨어가 결합해서 기업들이 정보와 AI, 인간의 통찰을 연결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그림. 아비바코리아)
아비바와 OSIsoft 양사를 합해 회사 전체적으로 6500명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5500여 파트너사와 함께 글로벌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10개의 R&D 허브와 20개 이상의 프로젝트 센터를 운영하고 있고, 매년 매출의 16% 이상을 비즈니스와 R&D에 재투자해서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다. 4300 개 이상의 SI, 350 개 이상의 기술 파트너를 확보하고 전 세계를 대상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액센추어, 슈나이더 등 20개 이상의 전략적인 파트너십을 이어나가고 있으며, 엑센모빌, 쉘, 펩시, 네슬레 등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엔드 투 엔드 혁신 솔루션을 화학, 식음료, 에너지, 조선해양 등 다양한 업종에 제공하고 있다.
조선해양 및 에너지 분야가 아비바 비즈니스의 75% 이상 차지
OSIsoft 인수를 통해 한국 내 직원 수가 100명을 넘어섰다. 지난해는 한국이 아태지역 가운데 1위의 성과를 냈다. 생산성과 수익성도 가장 뛰어났다. 코로나로 인해 모든 것이 바뀐 상황에서, 10% 이상의 성장을 구가했다. 고객들이 비용과 에너지를 절감하고, 생산성을 제고할 수 있도록 지원한 것이 성장의 요인이다.
고객들은 아비바의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에 투자해서 연결된 직원들이 계속해서 업무를 할 수 있도록 커넥티드 워커(Connected Worker)를 위한 투자를 했고, 아비바의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에 투자를 해서 디지털 트윈을 구축했다. 직원들과 파트너들이 근무장소에 상관없이 동일한 정보에 실시간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차질없이 계속해서 비즈니스를 영속시켜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했다는 것이 오 대표의 설명이다.
아비바 코리아는 조선해양과 에너지 분야에서 전체시장의 5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특히 해양과 에너지 부분이 두드러지고 있는데, 조선해양 에너지 분야가 아비바 비즈니스에서 75% 이상의 기여도를 보이고 있다. 이산형 제조나 화학, 전력 부분이 나머지 25%를 차지하고 있는데, 앞으로 성장동력을 위해서 이들 분야에도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오 대표는 지난 1년간 아비바가 집중했던 것은 여러 고객을 서브스크립션(구독) 모델로 전환하는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많은 고객들이 성공적으로 서브스크립션으로 전환을 해서 구독비즈니스가 작년에 100% 이상 성장을 했고, 이것이 전체 비즈니스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계속 그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는 것이 오 대표의 설명.
대규모 계약 건도 크게 상승했다고 밝혔다. 대규모 딜이란 고객가치가 100만 달러 이상의 건을 의미하는데, 15곳의 고객과 각 100만 달러 가치 이상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아비바는 전 세계적으로 2만 이상의 고객을 확보하고 있는데, 한국에서는 주요 산업군에서 400개 이상의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EPC 분야에서는 삼성엔지니어링이나, 현대건설, 에너지분야에서 GS칼텍스 및 SK, 조선해양 분야에서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이 아비바의 고객이며, 포스코와 캡코와 같은 고객들을 확보하고 있다.
이어 이번 회계연도에 한국에서의 우선순위 4가지를 설명했다.
첫 번째는 클라우드다. 오 대표는 지난 3년간 아비바는 클라우드에 적극적으로 투자를 전개함으로써, 모든 솔루션을 클라우드를 통해서 사용할 수 있는 상태고 시기도 적절했다고 본다고 말했다. 지난해 대형 에너지 고객사가 클라우드로의 전환을 실시했고, 많은 고객들도 클라우드 기반 모델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는 쓴 만큼만 비용을 지불하는 종량제 과금제가 초기에 많은 CAPEX 투자를 하지 않아도 되는 장점 덕분이다. 한국에서는 별도의 클라우드 전담팀을 구성해서 고객들을 지원하고 있다.
아비바 코리아 전체 비즈니스의 75%가 조선해양과 석유 분야에서 확보가 되고 있다, 각각의산업에서 50% 이상의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는데, OSIsoft 인수를 통해서 아비바가 제공할 수 있는 솔루션의 폭이 훨씬 더 광범위해졌다. 앞으로 이외에도 전력이나 이산형 제조 등 OSIsoft가 강점을 가진 산업 분야에도 주력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아비바 비즈니스의 90%는 고객과의 직접계약 형태로 이루어지고 있는데, 앞으로 파트너 생태계를 확장 강화할 방침이다.
지난해는 주요 대형고객들을 전담하는 고객성공팀을 신설해서 많은 성과를 거뒀다. 워낙 긍정적인 반응이 있어서, 투자를 더욱 확대해 핵심고객을 좀 더 가깝게 지원하는 전문인력을 보강할 계획이다.
아비바의 퍼포먼스 인텔리전스를 통해 고객들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네 가지 목표를 달성할 수 있어
오 대표에 이어 아비바 코리아의 엄태일 전무가 자사의 솔루션에 대해 설명하는 발표를 진행했다.
엄 전무는 아비바는 산업용 정보관리 업계 선두라고 할 수 있는 OSIsoft 합병을 통해 더 스마트하게 엔지니어링하고, 더 잘 운영하고, 더 지속가능한 효율성을 추진할 수 있게 포트폴리오를 강화했다는 말로 발표를 시작했다.
아비바는 엔지니어링 및 오퍼레이션 분야에서 최고의 솔루션을 제공해왔으며, OSIsoft는 리얼타임 데이터베이스로 표현되는 인포메이션 매니지먼트(IA)에서 산업표준의 역할을 해왔다. 격변하는 디지털 트렌스포메이션에 있어서 데이터는 매우 중요한 기초자산이다. 이 데이터가 의미를 갖기 위해서는 인포메이션으로 발전해야 하고, 이 인포메이션과 AI, 그리고 인간의 인사이트(통찰)를 결합해서 지속가능한 미래를 계획할 수 있도록 해야 하는데, 이것이 퍼포먼스 인텔리전스라고 퍼포먼스 인텔리전스를 정의했다.
아비바에 의하면, 아비바의 퍼포먼스 인텔리전스를 통해 고객들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네 가지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
첫째는 시장변화에 민첩하게 대응을 하고 최적운전을 통해 수익을 확보하는 것, 두 번째는 설비자산의 신뢰성과 안전성을 향상시키는 것, 세 번째는 협업 및 업무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풍부한 데이터를 제공해서 신속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 네 번째는 케펙스 및 엔지니어링 효율성을 최대화하는 것이다.
엄 전무는 신속한 디지털 전환을 위해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것에 대해 설명했다.
ESG가 부각되고, 펜데믹이 발생하고,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는 등 시장환경이 매우 빠르게 변화하고 있고, 클라우드, 산업용 IoT, 빅데이터, 디지털 트윈, 인공지능, 가상현실 및 증강현실 등 새로운 트렌드들은 이미 시장에 널리 확산되어 있다. 고객들은 이러한 시장환경의 변화와 신기술 트렌드의 반영을 통해 신속하게 디지털 전환을 완료해야 하는 시대가 됐다.
고객들은 이를 달성하기 위해서 캐팩스 및 시간에 대한 제약을 극복해야 하고, 운영효율성 및 이익률을 향상해야 하는 상황이다. 또 설비자산의 신뢰성과 가동성을 확보해야 하고, 에너지효율을 높이고 지속가능성을 확보해야 한다. 그리고 커넥티드 워커즈 디지털 환경을 구축해야 한다.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는 데는 인포메이션 매니지먼트가 중요...OSOsoft PI 합병으로 인포메이션 매니지먼트 포트폴리오 강화
OSOsoft PI 합병으로 강화된 아비바의 포트폴리오(그림. 아비바코리아)
엄 전무는 퍼포먼스 인텔리전스를 통해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는 데는 인포메이션 매니지먼트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기존의 아비바의 포트폴리오에도 인포메이션 매니지먼트가 포함되어 있었지만, 보다 더 많은 고객사로부터 신뢰를 받고 있고 RTDB 업계에서 산업표준으로 인식이 되는 OSIsoft의 PI 합병으로 아비바의 포트폴리오가 한층 더 강화됐다.
라이프사이클 매니지먼트 영역은 아비바가 솔루션을 공급해오고 있었다.
컨셉츄얼 디자인(Conceptual Design)을 위한 프로세스 시뮬레이션, 기본설계 및 상세설계를 위한 에니지어링 & 디자인 솔루션, 프로젝트 실행을 위한 컨트랙트 리스크 매니지먼트 솔루션(Contract Risk Management)과 자재관리/공사관리를 위한 ERM(Enterprise Resource Management) 솔루션을 공급해왔다.
오퍼레이션 컨트롤을 위한 Edge, Site, Enterprise 솔루션, 설비운영/유지보수를 위한 설비자산 관리 전략을 위한 솔루션, 설비자산 예지정비 솔루션, 생산설비 및 생산계획, 생산일정 등을 최적화하기 위한 밸류체인 최적화(Value Chain Optimization) 솔루션을 공급해오고 있어서 라이프사이클 관리 솔루션으로 고객의 비즈니스를 지원하고 있다.
여기에 OSIsoft PI 시스템으로, 강화된 인포메이션 매니지먼트와 라이프사이클 관리 솔루션의 연계를 통해 시각화를 할 수 있고, 디지털 트윈 기반의 커넥티드 워커 기능을 완성하는 강력한 솔루션 소프트웨어를 완성했다.
인포메이션 관리에서 수집된 설비자산의 운전조건은 AI 및 인간의 인사이트와 통합되어 퍼포먼스 인텔리전스의 가속화를 통해 고객의 디지털 전환에 이바지할 수 있다.
또한 모든 솔루션은 클라우드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다. 아비바는 이 클라우드를 아비바 커넥트라고 부른다. 다양한 라이선스 모델을 제공되고 있으며, 이 중 사용한 만큼 크레딧이 차감되는 라이선스 모델을 활용하면 고객은 초기 투자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아비바의 두 가지 지향점 디지털 트윈과 커넥티드 워커
엔지니어링에서 운영에 이르는 공통 디지털 스레드(그림. 아비바코리아)
아비바의 포트폴리오 전략은 AI, 클라우드, 빅데이터, 산업용 IoT/엣지, 확장현실(Extended Reality) 이 5개의 핵심기술로 출발한다.
또 아비바의 솔루션은 크게 엔지니어링과 오퍼레이션 두 개의 영역으로 구별할 수 있다.
엔지니어링 영역은 프로세스 시뮬레이션, 엔지니어링 & 디자인, 프로젝트 실행이 포함이 되고, 오퍼레이션은 밸류체인 최적화, 자산성능, 오퍼레이션 컨트롤 솔루션이 포함된다.
5개의 테크놀로지 드라이버와 퍼포먼스 인텔리전스를 위한 아비바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통해 아비바는 두 가지 지향점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바로 디지털 트윈과 커넥티드 워커다.
아비바는 고객들과의 경험을 통해 디지털 트윈 솔루션 적용에 있어서 3가지 중요한 요소를 찾아냈다.
첫째는 설비자산 프로세스를 사용하는데 필요한 모든 데이터의 가용성 확보가 중요하다는 점이다. 이 데이터에는 센서, 필드계기로부터 실시간으로 수집되는 운전데이터, 물리적 설비자산에 대한 설계 및 시공 데이터가 포함된다.
두 번째는 설비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모델이 준비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 모델은 다양한 시나리오를 검토하는데 이용될 수 있어야 하고 검증에도 이용될 수 있어야 한다. 이 모델은 흔히 디지털 트윈의 두뇌에 해당하는 것으로 설명되며, 인공지능이 활용되는 분야다.
세 번째는 데이터와 분석 결과에 대한 상황별 혹은 롤 기반 분석을 통해, AR/VR 환경에서 정보를 볼 수 있도록 시각화할 수 있어야 하고, 다양한 장치를 통해 정보를 보여줄 수 있는 다중경험 시각화가 가능해야 한다는 점이다. 하지만 이런 디지털 트윈도 기본적으로는 설비나 시스템 또는 공정을 다양한 각도에서 볼 수 있는 다면렌즈에 불과하다. 가치를 발휘하기 위해선 인간의 인사이트와 결합이 되어야 한다. 이것이 바로 커넥티드워커의 출발이다.
그렇다면 커넥티드 워커는 무엇을 필요로 할까?
첫째는 협업이다. 프로세스 영역과 지리적 경계를 넘어 협업할 수 있는 역량을 제공해서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일 수 있어야 한다.
두 번째는 가이던스(Guidance)다. 역할과 상황에 맞게 분석하고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가이던스를 제공해서 신속한 의사결정을 지원할 수 있어야 한다.
세 번째는 러닝(Learning)이다. 이것이 가장 중요한 포인트일 수도 있다. 사람들이 성공적으로 업무를 수행하고 지속적으로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교육훈련을 해야 한다. 평가 후 재교육하는 방법과 과정이 지원이 돼야 한다. 작업자의 노하우와 축적된 경험은 세대교체와 함께 사라지기 때문에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EPC와 마린을 주 고객으로 하는 솔루션 포트폴리오는 Process Simulation, Engineering and Design, Project Execution이 해당된다. 오일&가스, 페트로케미컬, 파워 인더스트리 고객을 대상으로 한 솔루션으로는 Operations Control, Asset Performance| Value Chain Optimization 솔루션이 제공된다.
인더스트리 구분없이 산업군을 대상으로 하는 솔루션 포트폴리오는 Industrial Information Management와 Advanced Visualization이 해당된다. 데이터가 발생하는 단계에서부터 데이터의 활용을 위한 시각화까지 적용범위가 광범위한 솔루션이다.
한화토탈, 아비바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공장설비 포털 시스템 ‘AIP’ 구축
이어 국내 고객사례가 소개됐다.
한화토탈은 아비바의 빅데이터를 활용한 공장설비 포털 시스템 ‘AIP’ 구축을 통해 공장의 안정적인 가동과 운영 효율을 강화했다.
이 시스템은 설비번호 기준 전 공장의 설계도면, 설계문서, 데이터시트, 작업지시서, 안전작업허가서, 3D 모델, 실시간 운전데이터 및 ERP와 같은 기간계 시스템을 연계해서 공장에서 근무하는 사람들이 데이터에 참여할 수 있게 했다. 설비번호를 검색하면 전 공장에 있는 데이터를 신속하게 설비번호 기준으로 화면에 연관정보를 일괄적으로 보여준다. 또 정보의 적합성을 확보했으며, 정보표준에 따른 체계적 정보관리를 구현하게 됐다.
<Q&A with AVEVA Korea>
“퍼포먼스 인텔리전스는 IT와 OT의 통합을 가속화할 수 있어”
Q. 아비바는 자사의 퍼포먼스 인텔리전스의 향후 수요를 어떻게 보고 있나? 퍼포먼스 인텔리전스가 공장 수준에서의 IT와 OT의 통합을 가속화 할 수 있나?
A. 퍼포먼스 인텔리전스는 AI 기술과 인간의 인사이트를 포함한 것이다. 퍼포먼스 인텔리전스는 IT와 OT의 통합을 당연히 가속화할 수 있게 되고, 그 경계를 허물게 되는 역할을 하게 된다.
Q. PI 시스템을 기반으로 IoT 데이터와 인공지능을 통합하면, 고객은 어떤 이점을 얻을 수 있나?
A. 프레딕트 어낼리스틱스라는 예지정비 솔루션을 예를 들어 설명하겠다. 예지정보를 하기 위해서 기존에 정상적으로 운영이 되고 있던 운전데이터들을 빅데이터로 활용해서 인공지능 학습을 통해 실시간으로 운전데이터를 PI 시스템으로 받으면서, 예지정비 솔루션이 앞으로 어떤 식으로 실시간 운전데이터가 나올 것이라는 예측값을 지속적으로 예측을 해낸다. 그러다가 예측치가 실제 측정값과 다르게 나오게 되면 사용자에게 알람을 알려서 미리 점검을 할 수 있도록 해줄 수 있어서, 고객은 공장을 세워야 될 수도 있는 심각한 사고나 사건에 대해 미리 조치를 취할 수 있다.
Q. 국내 제조업계에 스마트 팩토리 구축의 일환으로 제조 실행 시스템(Manufacturing Execution System) 도입이 확대되고 있다. 아비바는 글로벌 및 국내시장에서 MES 비즈니스 성과가 어떠한가?
A. 아비바 내에서 MES 비즈니스는 전 세계적으로 매출의 20~30%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미국에서는 성과가 좋아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솔루션 중의 하나다. 그러나 아쉽게도 한국에서는 MES 비즈니스를 시작하는 단계고, 보통 MES는 파트너를 통해서 판매가 된다. 그렇기 때문에 파트너 생태계를 확장 강화하는 것이 더욱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도 MES는 채널을 통해서 이루어지는 비즈니스고, 우리로서는 파트너를 통한 간접비즈니스가 앞서 얘기한 대로 20% 이하기 때문에, 앞으로 파트너를 통한 MES 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Q. 아비바 기준으로 클라우드 전환율은 어떠한가?
A. 지난 12개월을 보면 에너지산업 분야의 5개 고객사가 클라우드로 전환을 했고, 조선해양 산업 분야에서도 계속 관심이 높아지는 것을 감지할 수 있다. 제조산업에서는 아직까지 우리 아비바의 존재감이 뚜렷하지 않은데, 올해부터 이산형 제조산업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Q. OSIsoft의 데이터 기반 실제 구축 사례로는 어떤 것이 있나?
A. OSIsoft를 합병한 것은 최근의 일이기 때문에, 디지털 트윈을 구축한 사례를 얘기하긴 어렵고, 기존에 아비바가 가지고 있던 RTDB 솔루션 등으로 디지털 트윈을 구축한 사례를 하나 들어 보겠다. 국내 정유회사 중 한 곳에 실시간 운전 데이터를 활용해서 현재 설비의 이상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조치를 취함으로써 디지털 트윈을 한 사례가 있다. 앞으로 프레딕트 어낼리틱스에 대한 관심이 보다 높아질 것으로 예상이 된다.
Q. 아비바의 예지보전 솔루션이 경쟁사에 비해 가질 수 있는 경쟁력은 무어인가?
A. 예측보전은 분명히 성장추세에 있는 비즈니스고 경쟁사가 있다. 우리가 가진 큰 장점은 우리의 예측보전은 타 경쟁사와 달리, APM 솔루션에만 집중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전체적인 엔드 투 엔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즉, 예측보전뿐만 아니라 이것이 엔지니어링부터 시작해서 시각화 툴까지 하나로 연결된다.
우리 아비바는 유일하게 엔드 투 엔드 솔루션에 이 예지보전을 포함해서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기업이다. 또 작년에 두 명의 비즈니스 개발인력, 그리고 3명의 기술전담 인원을 보강해서 APM의 예측보전 솔루션을 전담하게끔 했다. 시장에서 특히 화학 분야의 고객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어서, 우리도 이 APM의 예측보전 솔루션을 성장영역으로 보고 있다.
Q. 삼성중공업은 아비바의 AM 솔루션을 도입해서 3D 모델링 기술을 높인 것으로 알고 있다. AM 솔루션은 무엇이고, 삼성중공업은 해당기술을 어떻게 적용했나?
A. 아비바는 삼성중공업에 해양플랜트, 조선소 등의 설계 및 엔지니어링을 위해 특수 목적으로 개발된 아비바 마린(AVEVA Marine) 솔루션을 제공했다. 통합된 3D 환경은 데이터에 일관성을 부여했으며, 해양·선박 건조에 대한 측정, 공간 관리, 의장 설계 및 도면 작성 및 관리를 용이하게 했다. 그 결과 삼성중공업은 기존의 CAD 시스템을 보다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삼성중공업뿐만 아니라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모두 아비바 마린 솔루션을 이용하고 있다.
Q. 올해 매출 예상을 어떻게 하나?
A. 슈나이더 일렉트릭 소프트웨어와 합병한 이래 계속해서 두 자리 숫자의 성장을 이어오고 있고, 올해도 두 자리 숫자의 성장이 달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OSI 인수로 포트폴리오가 더욱 확대되었기 때문에, 예년과 비슷한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
Q. 디스크리트(Discrete 이산형) 산업으로 비즈니스를 다양화 하겠다고 했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분야인가?
A. 이산형 제조분야에서는 특히 전자제조 분야에서 기회가 클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칩생산이나 반도체, 디스플레이는 워낙 한국이 강한 산업이기 때문에, 우리도 주력을 하고 있고 고객들과 많은 진척이 이루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