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지원사업으로 중소기업이 힘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사진. 여기에)
최근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기업들의 경제적인 타격이 많이 늘어나고 있다.
국제노동기구(ILO)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및 공공생활 제한으로 전 세계에서 전체 노동시간의 8.8%가 사라진 것으로 추산했다. 이는 2억 5,500만 개의 정규직 일자리가 사라진 것과 같은 규모로, 2009년 금융위기 때 사라진 일자리의 4배에 달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경제적인 타격을 해결할 수 있는 대책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산업통상자원부는 중견기업, 중소기업을 도울 수 있는 정책을 내놓으며 기업 발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일환 중 하나로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천영길 중견기업정책관 주재로 지난 1월 26일(화) 2021년 제1회 중견기업 유관기관 협의회(이하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중견기업 유관기관간 지원사업 연계를 강화하고, 신규 협력과제 발굴 등 중견기업 지원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수출·입, 시험인증, 금융, 기술 등 관련 9개 유관기관으로 구성된 협의체로 특히 금번 협의회에서는 혁신형 강소·중견기업 성장전략 후속조치를 차질 없이 이행하고 신사업 등대 프로젝트, 디지털 전환 등 2021년 중점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해 기관의 제안사항을 청취하고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산업부는 중견기업의 사업다각화, 글로벌 시장 진출, 디지털 전환 등 新분야 도전을 지원하기 위해 등대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산업부는 중견기업이 디지털 혁신경제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디지털 역량 강화, 기업간 협력, 디지털 전환에 대한 인식 제고 등 중견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본격 지원할 계획으로, 이를 위해 중견기업연합회 내 ‘중견기업 디지털 혁신센터’를 상반기 중 구축할 예정이다.
이어 산업부는 ‘21년 중견기업 R&D 사업 신규과제 지원계획을 12월 22일(화) 통합 공고하고, 월드클래스 플러스사업 등 5개 사업에 총 269억원을 지원(‘20년 120억원 대비 149억원 증가)하여, 중견기업 주도의 컨소시엄 50개를 신규 수행기관으로 선정‧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중견기업의 혁신역량 강화를 통해 한국판뉴딜, 소부장 등 미래 핵심산업을 견인하고, 튼튼한 중견‧강소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중견기업 R&D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산업부 천영길 중견기업정책관은 “월드클래스 플러스사업, 강소벤처형 중견기업 육성사업을 신설하는 등 지원규모와 프로그램을 확대해 중견기업의 신사업 투자, 글로벌 진출 등 성장동력 확보와 혁신도약을 중점 지원하겠다”라며 “중견기업이 처한 상황과 역량에 맞는 맞춤형 성장을 안내‧지원하여 신사업 진출, 사업전환 등 성공사례를 창출하기 위한 등대 프로젝트(Lighthouse Project)도 새롭게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