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주)원전사, 유통업계의 강소기업으로 자리매김하다 국내 유명 브랜드 제품의 대리점으로 활약! 최난 기자 2019-08-27 10:39:55

가격 경쟁력이 우선이던 과거와 달리 최근 시장에서는 모든 조건을 만족시키는 제품만이 살아남는 시장이 됐다. 이제는 제품의 품질뿐만 아니라 적정한 가격, 세련된 디자인 등의 여러 가지 조건들이 더해져야만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다. (주)원전사는 이러한 고객들의 심리를 재빨리 살펴 그에 적합한 제품을 공급함으로서 기업의 이름을 알리고 있다. 뿐만 아니라 국내 유명 브랜드 제품의 대리점으로 활약하며, 어느덧 창립 40주년을 앞두고 있다. 본지에서는 유통업계의 강소기업으로 오랫동안 자리매김하고 있는 원전사에 대해 살펴보며 유통업계의 밝은 미래를 확인했다.  

 

(주)원전사 여인기 대표이사

 

대구 중구 교동에 위치한 원전사는 ▲전기배관 ▲후렉시블 ▲콘넥터 ▲케이블 베어를 주력으로 공급하는 기업이다. 1980년 당시, 처음에는 소규모의 전업사로 사업을 시작했지만, 전기배관 자재 및 전선 보호관의 필요성을 인지해 사업 영역을 확장한 것이다. 전기 자재의 활용도가 높아지고, 안전에 대한 인식이 강화되는 실정에서, 원전사는 이에 발 빠르게 대처해 고객에게 유용한 제품을 공급하며 입지를 다져왔다.


동사는 창립 초기에 모든 작업을 수작업으로 진행해왔다. 장부는 수기로 작성했으며, 가볍지 않은 자재들을 직접 운반하고 유통해온 것이다. 이러한 어려움에도 굴하지 않고 오직 고객에게 최적의 제품을 제공하겠다는 일념 하나로 사업에 집중해왔다. IMF 시기에 많은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을 때에도, 원전사는 직원들과 단합해 성실함으로 극복해냈다. 이후 2013년에 ‘주식회사 원전사’로 법인을 설립해 어느덧 창립 40주년을 눈앞에 두게 됐다.

 

 

원전사의 신속한 납기 비결! 
유통업계에서는 ‘우수한 품질’, ‘신속한 납기’, ‘친절한 서비스’가 기업의 이미지를 결정하는 핵심적인 요소이다. 원전사는 특히 신속한 납기로 이름이 알려진 기업인데, 이에 여인기 대표이사는 “모든 시스템을 전산화해 체크하기에 가능한 일”이라며, “전 직원이 개인의 전산으로 로그인해 업무 상황을 체크하고,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단순한 제품 공급에만 치중하지 않고, 고객의 후기까지 살펴 신뢰를 제공하겠다는 원전사의 경영 철학을 살펴볼 수 있었다.  


그뿐만이 아니다. 지역별로 관할 담당자를 배치해서 고객의 수요를 체크하며, 필요한 제품을 적기에 공급하기 때문에 전국적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여 대표는 “고객의 목소리를 듣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언급하며, “고객의 지역적 제한에 구애받지 않고 필요한 곳에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국내 우수기업의 대리점으로 활약
원전사는 코닥트, 코푸렉스, 대선 F&C, 폴리씨앤피 등의 국내 굴지의 기업들로부터 제품을 공급받아 대구 경북 대리점 및 총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케이블 베어 ▲레이스웨이 ▲PVC자재 ▲공사자재(방폭자재 포함) ▲건축자재 ▲전기배관 자재 등을 취급하고 있으며,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공급하고 있어 전기자재 유통 전문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다양한 종류의 제품을 보유하고 있어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신속하게 공급할 수 있다는 점이 동사의 경쟁력이다. 고객의 작업 현장에 따라 필요한 제품이 다르고 그에 적절한 제품의 타입도 다양한데, 원전사는 여기에 대응해 기성제품을 신속하게 공급할 뿐만 아니라 높은 효율성을 낼 수 있도록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어 극찬을 받고 있다.  


동사는 철저한 관리를 통해 주로 코오롱, LG P1~P6공장, 삼성SDI, 삼성 제일모직, POSCO 등의 대기업 공장 증설 현장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영대병원, 파티마병원, 카톨릭병원, 동산병원 등의 의료 분야와 노보텔 호텔, 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 등의 서비스 분야에도 취급 품목을 제공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을 펼치고 있다.


특히, 작업환경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동사의 취급 제품들은 디자인이 전반적으로 심플하고 세련돼 인테리어에도 효과를 내고 있다. 

 

 

차별화된 제품으로 사업 영역 확장
원전사는 일부 저가 타제품과는 차별화를 두기 위해, 국내에서 생산한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예전에는 무조건적으로 저렴한 제품을 찾는 고객들이 주를 이뤘지만, 현재는 우수한 성능, 적절한 가격, 철저한 사후관리를 모두 만족시키는 제품을 선호하고 있다. 동사는 이러한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고객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하며 적합한 제품을 소개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부담을 덜어준다. 


이에 여 대표는 “한 번의 판매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고객이 우리 제품을 신뢰하고 다시 찾을 수 있게끔 노력할 것”이라며, “질 높은 제품을 공급해 부실 공사를 미연에 방지하고 있으며, 건강한 건축의 밑바탕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전하며 보유한 제품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한편, 원전사는 현재 방폭 자재, PVC자재, 레이스웨이, 트레이, 닥트 등의 전기 배관 공사 위주의 제품을 취급하고 있으며, 전기 공사에서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이와 더불어 케이블 베어와 같은 자동화 제품을 함께 공급함으로써 다양한 산업 전반에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기존에 보유한 제품들에 대해서도 결코 소홀히 관리하지 않으며, 새로운 제품 보유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유통업계에서 핵심적인 기업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다.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춰 나아가는 기업
현 시점에서는 대부분의 기업들이 정보 통신망을 활용해 물건을 유통하고 공급한다. 많은 기업들이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춰 나아가고 있으며, 제품 생산부터 관리까지 모든 공정 작업을 통신을 통해 확인하며 신속하게 진행하고 있다. 


원전사 또한 정보화 시대에 발맞춰 수년 전부터 홈페이지를 개설해 인터넷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으며, 고객이 제품 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많은 이들이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을 두려워하고 회피할 때, 동사는 과감히 도전하며 새로운 방향으로 나아갔다. 그 뿐만 아니라 2018년에는 사옥을 신축해 보다 많은 재고를 확보하고 있으며 고객 응대를 신속하게 진행해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원전사의 경영계획에 대한 물음에 여 대표는 “더욱 우수한 제품과 서비스를 공급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한 구체적인 실천으로는 “회사 임원 및 직원과 정기적으로 회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의견을 나누며 서로 공감하고 있다”고 전해 놀라움을 안겼다. 실적과 금전적인 가치에만 치중하지 않고 사람과 더불어 살아가는 기업의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위계질서가 있는 엄격한 회사가 아니라, 평등한 위치에서 함께 더불어 성장할 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하는 원전사의 미래가 빛을 발하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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