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ogie인터뷰] 한국전기기술인협회 김선복 회장 “회원 권익을 보호하고 전기계를 선도하는 협회로 더욱 정진할 것” 최윤지 기자 2018-10-25 13:43:33

지난 2월, 한국전기기술인협회 제18대 회장에 당선된 김선복 회장은 협회 경영지표를 ‘참여하는 회원’, ‘창의적인 조직’, ‘선도하는 협회’로 정하고, ‘변화하고 혁신하는 협회’로 이끌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초심을 잊지 않고, 전기인의 권익과 업역 보호를 위한 각종 법제도 정비를 최우선으로 함은 물론 정부의 정책과 4차 산업혁명 기조에 발맞춰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기반 구축에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본지는 한국전기기술인협회 김선복 회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제18대 회장으로서의 계획 등을 들어봤다.

 

한국전기기술인협회 김선복 회장(사진. 한기전기기술인협회)

 

Q. 올해 초 한국전기기술인협회 제18대 회장으로 당선된 후 약 8개월이 지났다. 현재 공약은 잘 이행되고 있는지.
A. 협회 3대 경영지표를 ‘참여하는 회원, 창의적인 조직, 선도하는 협회’로 정하고, 5대 중점 추진과제를 회원권익 및 복지강화, 전기인의 교육인프라 개선, 협회의 효율적 혁신 운영, 정책연구의 효율적 운영, 업역의 균형발전 및 법․제도 추진으로 선정해 원칙과 기본에 충실한 협회로 재도약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회장 취임 후, 정기총회에서 승인받은 정책자문위원회를 한시적으로 설치 및 운영하고 지난 5월 협회 직제를 개편해 직원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등 회원들의 편리한 민원 행정서비스 제공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한편, 회원의 권익 향상과 복지 증진에도 힘쓰고 있다. 미래 인재 인프라 구축을 위해 엘리트 장학생 및 회원자녀에 대한 장학금 지급 제도 등을 확대했으며, 우수한 인재채용을 위해 협회 내 공개 채용규정을 명확히 해, 협회 최초로 외부 전문기관에 의뢰해 투명한 공개채용을 진행했다.

 

Q. 임기 중 반드시 이행하고자 하는 목표가 있다면.
A. 첫째,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전기인의 위상 강화와 권익 개선을 위해 법제도는 최소한의 안전장치’라고 밝힌 만큼 법‧제도는 우리 전기인의 생존과 관련된 중요한 장치라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 법‧제도를 전문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협회 제도연구처를 개편해 회원의 생존기반인 법적영역 확대와 규제 완화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다.


둘째, 현재 회원의 업역 보호를 위해 의원입법으로 발의된 ‘전기설계 및 공사감리 분리발주’, ‘자문형 전기 CM제도 도입’, ‘대행수수료의 법제화’, ‘상주안전관리자 선임제도 개선’의 4건 법안이 아직 국회 산업위 법률안소위에 계류 중에 있는데 이 법안이 조속히 시행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다할 것이다.


이외에 전기 분야 특급경로 경색, 공동주택 실적기준 완화, 전기안전관리법 제정 등 협회 회원들의 이해관계에 따라 입장이 첨예하게 대립되는 현안사항이 산적해 있다. 앞으로 각 업역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전기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다. 또한, 정부, 국회 등의 동향을 예의주시하면서 전기인들의 업역 보호에 총력을 기울이겠다.

 

Q. 회원의 복지 향상을 위한 계획은.
A. 협회장에 입후보하면서 ‘회원 권익 및 복지 강화’를 위한 선거공약으로 8개 핵심과제를 제시했고, 현재 하나씩 이행하고 있다.


우선, 회원들의 원활한 정부위탁업무 수행을 위해 직원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전국 21개 시·도회의 일관된 업무 처리를 위한 기틀을 마련해 회원들의 편리한 민원 행정서비스 제공에 만전을 기할 것이다.


이외에도 우수회원 해외문화탐방, 콘도 회원권 추가 구매, 용역대가 미수금 개선 등 다른 공약도 예산 및 세부 이행방안 등을 철저히 검토해 임기 내에 성공적으로 완수할 것이다.

 

Q. 협회의 각 업역별 갈등해소와 협력을 위한 방안이 있는지.
A. 그동안 업역 간, 계층 간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는 마음의 벽이 다소 견고했던 것은 아닌가 생각한다. 전기관련 법·제도 정비, 4차 산업혁명 등 급격한 환경 변화에 지속적으로 발전 가능한 협회를 만들기 위해 해야 할 일들이 산적해 있다.


전기인으로서 미래를 준비하고 각 업역 간 한마음 한뜻이 돼 중지를 모아 나아가야 하며, 이를 아우르기 위한 협회의 역할도 크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한국전기기술인협회는 협회 근간인 전기안전관리 분야, 전기설계‧감리 분야를 주축으로 두 분야의 장기적 발전을 위한 발전특별위원회(전기안전관리발전특별위원회, 전기설계‧감리발전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양 업계의 장기적 발전을 도모해 나가고 있다.


업역 간 이해관계 조정, 업계 현안 및 장기적 과제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며 협회 현안사항에 대해 충분히 소통하고, 통합을 위해 의견차를 조금씩 좁혀감으로써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끌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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